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일본, 고령자 돌보는 스마트제품 주목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조은진
  • 2016-08-10
  • 출처 : KOTRA

 

일본, 고령자 돌보는 스마트제품 주목

- 액자부터 신발까지 다양한 제품 등장 -

- 고령자에 특화된 커뮤니케이션 로봇도 향후 활약 기대 -

     

     

     

□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령화 국가 일본

     

 ○ 총무성에서 지난 6월 30일에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본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3342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6.7% 차지

  - 이는 2010년 23.0% 대비 3.7% 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고치

  - 세계적으로도 최고 수준의 고령화 국가인 일본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중은 이탈리아(22.4%), 독일(21.2%) 등 유럽 국가보다 높음.

     

일본 및 주요국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 비중 추이

자료원: 총무성(2016.6.30.)

                  

 ○ 고령화 진전으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간병

  - 닛케이 트렌디에 따르면, 전국 평균 간병(介護) 기간은 59.1개월(약 5년)로, 연간 10만 명가량이 간병을 이유로 직장을 그만두면서 일본에서는 ‘일과 간병의 양립’이 사회 문제로 대두

  - 이에 따라 간병 휴직 요건을 완화하는 정부 및 기업의 움직임과 함께, 개인 차원에서는 가능한 한 휴직 및 퇴직을 피하면서도 부모님을 돌볼 수 있도록 센서∙통신기능 및 GPS를 내장해 고령자를 돌보는 제품 및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음.

  - 이러한 고령자 돌봄 제품 및 서비스는 이상이 감지됐을 때 친척이나 이웃에 도움을 구하는 등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전화나 이메일만으로 연락을 취할 때보다 안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 고령자 돌보는 스마트 제품∙서비스 주목

     

 ○ 고령자의 사생활을 보호하면서도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제품 및 서비스가 최근 증가하고 있음.

     

고령자 돌보는 스마트 제품 및 서비스 예

ㅇ센서로 이상을 감지하는 액자, 미마모리에(ミマモリエ)

 - 사생활 노출을 꺼려 카메라 설치를 좋아하지 않는 고령자를 위해 실내 온도 및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를 내장한 액자

 - 평상시보다 기상이 늦어지는 등 이상이 감지되면 가족에게 이메일로 통지하며, 가족은 전용 웹사이트에서 시간대별 움직임도 그래프로 확인 가능

 - 고령자는 집에서 인터넷 사용 환경을 갖추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NTT 도코모의 3G 통신기능을 내장

 - 고령자 본인이 긴급 시 액자 상단 버튼을 누르면 쉽게 가족 호출할 수도 있음.

 - 월 사용비 3900엔, 등록비 6000엔

스마트 체성분 분석기

 - 소프트방크의 3G 통신기능을 내장한 체중계 및 체성분 분석기

 - 따로 사는 가족에게 고령자의 체중 및 체성분을 이메일로 송부해, 건강 여부 확인 가능

센서로 모니터링하는 에어컨

 - 파나소닉은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았을 때도 실내에 있는 사람의 활동 상황을 그래프화해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 에어컨을 출시함.

 - 이러한 기능은 에어컨에 내장된 센서 때문에 가능

라쿠라쿠(楽楽) 휴대폰 및 라쿠라쿠 스마트폰

 - 폴더 휴대폰용 라쿠라쿠 휴대폰 서비스는 휴대전화 개폐 회수, 걸음 수, 카메라 이용 상황 등을 1일 1회 가족에게 통지해주는 NTT 도코모의 노인 돌봄 서비스

 - 라쿠라쿠 스마트폰 서비스는 화면 잠금을 최초로 해제한 시각, 걸음 수, 사용자가 직접 선택한 건강상태 등을 가족에게 통지하는 NTT 도코모의 스마트폰 버전 노인 돌봄 서비스임.

 - 두 서비스 모두 NTT 도코모의 현위치 확인 서비스도 제공

GPS 수신기 부착 신발

 - 고령자용 신발 제조기업인 토레이루(トレイル)가 개발한 GPS 부착 신발

 - 고령자가 휴대전화를 두고 오거나 잃어버린 경우에도 위치 파악 가능

 - 2015년 판매 개시, 가격은 7800엔

블루투스 태그 부착 고령자용 신발

 - 일본 보안 경비 대기업 ALSOK은 고령자용 간병 신발 대기업인 타케토쿠 산업과 함께 태그를 부착한 고령자용 신발을 개발하고, 카가와현 사누키시와 공동으로 올해 4월부터 지역 노인 돌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실증 실험 실시

 - 신발에 내장된 블루투스 태그 및 전용 앱을 통해 지역 자원봉사자 등이 고령자의 위치 확인 가능

     

ㅇ고령자용 커뮤니케이션 로봇

 - 후지소프트의 Palro는 2012년부터 노인 복지시설 판매를 개시, 현재 전국 약 380개 시설에 도입돼 인기를 끌고 있음.

 - 옛날 노래를 부를 수도 있고, 레크리에이션 지도도 가능

 - 100인 이상의 얼굴과 이름을 기억하고 대화도 가능해 치매 예방, 기분 전환 등에 도움

 - 또한, 현 단계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의 문제로 실용화하지는 않고 있지만, 개인 인식이 가능하고, 카메라도 내장하고 있어 부모를 촬영한 영상을 자녀에게 인터넷으로 송부 가능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닛케이 트렌디

     

□ 시사점

     

 ○ 일본에서는 고령화 진전으로 다양한 돌봄 제품 및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음.

  - 가전에서부터 신발 등 다양한 제품이 센서, GPS, 태그 등 현대 기술과 접목돼, 떨어져 사는 자녀가 부모를 멀리서나마 지킬 수 있게 지원

  - 이러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일본은 고령화에 따른 제약을 극복하고, 비즈니스 기회로 연결시켜 고령화 선진국으로 발돋움 시도 중

     

 ○ 한국의 65세 이상 고령화율은 2015년 기준 13.1%이지만,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음.

  - 통계청에 따르면, 2060년에는 고령화율이 40.1%에 달할 전망

  - 따라서 우리 기업도 고령자의 수요뿐 아니라, 자녀 입장에서 간병에 필요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총무성, 닛케이 트렌드, IoT 뉴스 및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일본, 고령자 돌보는 스마트제품 주목)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