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인도 태양광 시장

- 2022년까지 100GW 생산 목표로 매년 2GW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추진 -

□ 태양광 발전에 최적인 지리적 여건

 ○ 적도 근처에 위치한 인도는 열대기후로 태양광 에너지 생성에 매우 유리함.

  - 인도의 날씨는 1년 중 300일 가까이 맑은 날씨가 유지되며, 이로 인해 1년 동안 인도 땅에서 받는 태양광에너지는 이론적으로 5000조kWh(5EWh)에 달함.

 ○ 인도 전역에서 흡수하는 일일 평균 태양광에너지는 ㎡당 4~7kWh임.

  - 이는 연간 총 2300~3200시간 상당의 일조량에 해당하며, 이는 2030년에 필요한 에너지를 모두 충당할 수 있는 양에 해당함.

  - 안드라 프라데쉬(Andhra Pradesh), 비하르(Bihar), 구자라트(Gujarat), 하리아나(Haryana), 마드야 프라데쉬(Madhya Pradesh),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 오리사(Orissa), 펀잡(Punjab), 라자스탄(Rajasthan), 웨스트 벵갈(West Bengal) 주는 지리적 위치로 인해 태양열에너지를 생성하는데 매우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

 ○ 대다수의 인구가 지방에 주거하기 때문에 태양에너지 산업을 추진할 수 있는 지역이 광범위함.

□ 차세대 태양광 시장은 인도가 주도할 것으로 전망

 ○ 인도는 203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비율을 4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중심 역할을 태양광 발전이 해줄 것으로 기대

  - 향후 6년간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약 1400~1600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예상되는데, 이 중 약 1000억 달러 규모가 태양광 분야로 투자될 것으로 전망

  - 100GW 규모의 태양광 발전 분야는 크게 옥상용 태양광 발전(40GW 규모), 대규모 프로젝트(40GW) 및 기타 20GW 규모는 초대형 태양광 프로젝트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

 ○ 인도는 2016년 5.4GW 태양광 에너지 생산 예정으로, 중국·미국·일본에 이어 네 번째 시장 규모에 해당

  - 2015년 2월, 재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자원부(MNRE)의 2022년까지 태양광 에너지 100GW 생산목표를 승인했으며, 이는 이전 정부의 목표였던 20GW의 5배에 해당함.

  - 2016년 5월 31일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설치된 태양광 그리드의 용량은 7.5GW임.

인도 태양광 발전 전망

 ○ 2016년 5월까지 인도 태양광 에너지 누적 생산용량은 7.5GW을 넘었으며, 추가 13GW는 현재 건설 중이고, 9W는 제안요구서(Request for Proposal) 단계에 있음.

 ○ 인도의 태양광 에너지 시장이 성장하고 프로젝트 크기가 커짐에 따라, 국제공익사업자(International Utilities) 및 독립전력발전사(Independent Power Producers) 등이 앞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 인도는 중국으로부터 매우 많은 양의 태양광모듈을 수입하고 있음. 2015년 중국의 공급 점유율은 약 50%이며, 나머지 28~30%는 일본 혹은 유럽 등의 나라에서 수입 중. 나머지 20~22%는 인도 국내 제조업체에서 공급하는 것으로 파악됨.

□ 인도 정부의 다양한 인센티브 정책 운영

 ○ 인도 정부는 다양한 전략을 통해 태양광에너지의 사용을 촉진 중

  - 2010/11년 예산에서, 정부는 100억 루피의 예산을 청정에너지기금 및 네루 태양에너지위원회(NSM)로 할당하겠다고 발표함.

  - 태양광 패널의 관세를 5% 줄임으로써 Roof-Top 태양광패널 설치비용이 15~20% 가량 줄어들 예정

  - 또한, 이 예산에서 태양광에너지 발전에 사용되는 국내 및 수입석탄 세금을 톤당 1달러로 제안했으며, 정부는 저탄소에너지프로젝트 투자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인증서(Renewable Energy Certificates) 제도를 시작함.

 ○ 신재생에너지 자원부는 동북지역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기 위해 70%의 보조금을 제공하며, 그 외 지역에는 30% 보조금을 제공함.

  - 중앙정부 지원 이외에도 각 주에서는 태양광에너지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정책을 제공 중에 있음.

  - 태양광 주요 인센티브 현황(2015년 7월 기준)

   · 가속감가상각(Accelerated Depreciation): Roof-Top 태양광에너지 발전시스템을 설치하는 영리기업의 경우, 총 투자의 80%가 첫 해에 감가상각으로 인정될 수 있음. 이는 첫 해에 내야 하는 세금을 감소시키며, 현재는 40%로 변경됨.

   · 자본보조금(Capital Subsidies): 자본보조금은 Roof-Top 태양광에너지 발전소에 적용 가능하며, 최대 500kW에 대해 지원

   · 재생에너지 인증서((Renewable Energy Certificates): 재생에너지 인증서(RECs)는 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는 업체에게 주어지며, 생성하는 전력 단위마다 재정적 인센티브가 제공됨.

□ 시사점

 ○ 인도는 중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늦게 시작했으나, 중국 이후 가장 활발한 태양광 발전 시장 잠재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됨.

  - 2022년 목표인 100GW의 태양광에너지 발전 규모는 현재 중국 생산량의 두 배에 달함.

 ○ 특히 일조량이 매우 크고, 중국이 외국 투자자들에게 개방적이지 않다는 점에 비해 인도 정부는 각종 정책 및 인센티브 지원제도 운영으로 매력적인 투자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음.

 ○ 그러나 높은 자본 비용이 소요돼 정부정책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신산업 특성으로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은 외국기업들의 보다 활발한 참여를 주저하게 만드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

 ○ 우리 기업의 경우, 인도 태양광 시장 진출 시 대형 프로젝트 위주의 무분별한 저가 수주전략 대신, 장기적 안목에서 소규모 발전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착실하게 내실을 다져가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됨.

  - 인도 태양광 산업에서 가장 애로사항으로 지적되는 것은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는 땅을 확보하는 것인데, 라자스탄 지역은 토지 확보 및 가격적인 측면에서 태양광 입지의 최적인 환경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됨.

자료원: GTM Research, Bridge to India analysis 및 KOTRA 뭄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