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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주목해야 할 수도 빈의 LED 가로등 교체 프로젝트
  • 트렌드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6-06-16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주목해야 할 수도 빈의 LED 가로등 교체 프로젝트

- 2020년까지 5만 5천 곳의 가로등 설비 LED 조명으로 전면 교체 -

- 정부의 적극적 보급 확대 정책 등에 힘입어 성장세 지속 전망 -

 

 

 

□ 개요

 

 ○ 친환경 및 에너지 절약형 제품인 LED 조명 설비의 보급 확대를 위한 오스트리아 정부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수도 빈의 가로등 교체 프로젝트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음.

  - 시(市)의 가로등 부문을 담당하는 부서인 MA33의 책임자인 하랄드 베케르티 씨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빈 시 당국은 시내에 설치된 걸이형 가로등 5만5천 개를 오는 2020년까지 모두 LED 조명 설비로 교체하는 프로젝트를 확정,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짐.

 

 

  - 빈 시는 에너지 절약형 LED 조명 설비로의 교체를 통해 관련 전력 소비를 최소 5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이는 약 2천 가구의 연간 전력 소비량과 맞먹는 규모임.

  - 이러한 친환경성과 아울러 일반 전구에 비해 2배 이상 긴 LED 전구의 수명(약 5만 시간)을 감안하면, 전구 교체 주기 증가로 인한 관련 비용의 절감 효과 또는 클 것으로 기대됨.

  - 또한, LED 조명은 기존 조명에 비해 그 밝기 및 효율성 등이 더욱 뛰어난 바, 교차로, 횡단보도구역 등 더욱 밝은 조명이 필요한 곳에서 더욱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관련 프로젝트의 수행을 위한 재원 조달 방법도 관심을 모으고 있음.

  - 하랄드 베케르티氏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상각(償却) 계약 모델’을 통해 관련 재원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짐. 상각 계약 모델이란 프로젝트에 필요한 비용을 시 당국이 일시에 부담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에너지 사업자가 관련 비용을 부담하고, LED 교체에 따라 절감되는 에너지 비용만큼을 일정 기간 동안 빈 시가 해당 에너지 사업자에게 지급하는 방법임,

  - 이를 위해 빈 시는 지역 내 최대 에너지 사업자인 Wien Energie와 지난 4월 15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는데, Wien Energie의 피터 괴니처 CEO에 따르면 회사 입장에서 최대 12년 안에 관련 사업의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현재 빈 중심가인 Dorotheergasse 지역을 시작으로 관련 교체 작업이 진행 중에 있는데, 친환경/에너지 절약이라는 측면 및 재원 조달 방법에서 빈 시의 금번 프로젝트는 주목받을 만한 선도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음.

 

□ 수입 및 경쟁 동향

 

 ○ 수입동향

  - 친환경, 에너지 절약이라는 화두와 맞물려, 오스트리아 LED 조명 제품의 수입액은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 과거에는 인접국 독일로부터의 수입이 가장 많은 금액을 차지했으나,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제품의 수입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2015년에는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이 독일을 제치고 가장 많은 금액을 기록했음.

  -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도 비록 절대 규모는 아직 적은 수준이지만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2015년 한 해 약 74만 유로의 관련 제품이 수입됐음.

 

주요 수입 대상국 및 수입금액(HS 940540)

             (단위 : 천 유로, %)

순위

국가

2013

2014

2015

증감률

1

중국

53,581

68,124

74,539

9.4

2

독일

69,739

71,242

69,917

-1.9

3

미국

3,047

8,341

14,225

70.6

4

이탈리아

11,378

12,090

13,019

7.7

5

폴란드

2,688

18,072

11,834

-34.5

21

한국

284

606

740

22.2

합 계

176,945

230,720

233,277

1.1

자료원 : WTA

 ○ 경쟁 동향

  - 현재 오스트리아에는 여러 종류의 LED 전구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선보여지고 있는데, Osram, Philips 등 글로벌 대형 업체 이외에 Soft LED, Megaman 등 중소 브랜드들도 시장에 출시돼 있음.

  - 가로등에 사용되는 걸이형 LED 조명 제품의 경우, 이태리 업체인 AEC Illuminazione社의 브랜드인 Italo 2, 독일 브랜드인 SHL 570, Schreder 등 외국 업체와 함께 다수의 오스트리아 업체들이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 LED 조명 설비 보급 확대 노력

  - 오스트리아 LED 조명 부문의 빠른 성장에는 정부 부문의 적극적인 LED 전구 보급 확대 노력이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거리의 가로등을 LED로 교체하는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행하고 있음.

  - 슈타이어막 주의 Bruck an der Mur 시에서는 2014년 시범적으로 세 곳에서 지능형 가로등 시스템을 운영했음. LED 전구를 사용하는 同 조명 시스템은 부착된 센서를 통해 행인이 없을 경우에는 평상시 20%의 밝기로 자동 조정되도록 설계돼 있음.

  - 오스트리아 업체인 Lixtec사(http://www.abatec-ag.com/lixtec/)가 주도하는 이 프로젝트는 기존 조명 시스템 대비 30~40%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기대되는데, 시범 운영 이후 단계적으로 그라쯔를 포함한 슈타이어막 주 내 15개 지역에 확대 설치가 진행되고 있음.

 

LED 지능형 가로등, Bruck an der Mur市

 

  - 수도 빈의 대표적인 시민휴식공간인 Donauinsel에는 최근 Philips사 주관으로 LED 가로등 교체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2013년 이후 현재까지 약 2천 개가 교체된 가운데 추가로 1천 5백 개의 가로등이 LED로 교체될 예정인데, 동 교체 프로젝트로 인해 연간 540톤의 배출 CO₂감소효과가 기대됨.

 

LED 가로등, Donauinsel

 

 ○ 금번 빈 市의 프로젝트에서도 보여지듯, 정부 부문의 높은 관심 및 적극적인 보급 확대정책으로 인해 오스트리아 LED 조명 설비 시장의 성장세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한국산 제품의 경우 가격이나 품질 면에서 중간층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오스트리아 고객들의 경우 보수적인 성향이 매우 강하여 특정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며 신제품을 꺼려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장 진출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임.

  - 따라서, 현지에 지사망과 인력을 갖추고 오랫 동안 관련 업계에서 노하우를 쌓아온 현지 파트너를 물색하여 꾸준히 협력하는 것이 현실적인 시장 진출 방안이 될 수 있음.

  - 일반 소비자용 LED 조명 제품의 경우, Saturn, Media Markt 등 대형 전기/전자 제품 소매유통 매장 또는 관련 제품 전문 수입/유통업체들을 통해 시장에 공급됨.

  - 이 밖에 가로등 교체 등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 정부조달시장을 통해 제품 선정 및 납품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데, 아래의 링크를 통해 오스트리아에서 수행되는 모든 정부 조달 입찰 공고를 조회해 볼 수 있음 : http://www.ausschreibungen-oesterreich.at/wien

 

 ○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LED 조명설비시장에 한국의 관련 기업들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 오스트리아 주요 일간지 및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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