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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도 뛰어든 차세대 자동차, 커넥티드 카 전쟁
  • 트렌드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유지윤
  • 2016-06-16
  • 출처 : KOTRA

 

이탈리아도 뛰어든 차세대 자동차, 커넥티드 카 전쟁

-커넥티드 카, 2020년까지 전 세계 차량의 75% 차지 전망 -

-IT, 통신 분야 기업 관심 가운데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등 부가서비스 시장도 뜨거워 -

-글로벌 제조업체와 ICT 업체의 협력으로 한국 업체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제시 -

 

 

 

 * 커넥티드 카란?

  - 사물인터넷 IoT 기술을 차량에 적용해 차량이 수집한 차량 내·외부의 모든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클라우드에 저장되고 공유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으로서의 미래의 차, 일명 스마트카를 의미

  - 운전사가 필요 없는 자율주행 기술과 주행정보,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인포테인먼트는 커넥티드 카의 대표적인 기술 개발 목표

 

□ 전 세계의 커넥티드 카 산업 전망

 

 ㅇ 세계 IT 기업들, 스마트폰을 넘어 스마트카 시장으로 진출 러시

  - 자동차, IT 기기, 통신 기술, 애플리케이션 등 모든 첨단 기술의 집합체인 커넥티드 카 시장에 각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스마트폰이 세계인의 일상을 바꿨듯 스마트카가 또 한번 전 세계인의 일상과 산업의 변혁을 예고

  - 전 세계 스마트카, 커넥티드 카는 2020년까지 총 2억5000만 대, 전 세계의 75%의 차량이 인터넷과 연결될 것으로 예상, 이와 함께 커넥티드 카의 부가서비스 분야는 2015년부터 매년 29%씩 성장해 2020년 1520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

 

커넥티드 카 부가서비스 분야의 수익 전망

(단위: 10억 달러)

자료원: BI intelligence

 

 ㅇ ICT 기업과 이동통신사의 먹거리로 떠오르는 자동차

  - 2014년 영국의 이동통신사 Vodafone이 이탈리아의 자동차 부품 제조, 서비스 회사 Cobra 인수해 텔레매틱스 보험, 차량 관리 분야 커넥티드 카 시장 진출

  - 미국 이동통신사 AT &T와 GM의 커넥티드 카 프로젝트 등 통신사와 자동차 제조사와의 활발한 협업 진행중

  - 구글, 애플, IBM 등 글로벌 ICT 기업들도 각 자동차 제조사와의 협업으로 스마트폰 플랫폼 바탕의 커넥티드 카 소프트웨어, 콘텐츠분야 진출

  - 더 이상 자동차는 자동차 제조사만의 제품이 아닌 첨단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공동 생산품으로 등장, 스마트폰처럼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커넥티드 카 시장에 각국의 기업들이 앞 다투어 진출     

 

□ 대기업에서 스타트업까지 이탈리아 커넥티드 카 산업 현황

 

 ㅇ 2016년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구글의 자율주행 시험 프로젝트 발표

  - 구글은 자사의 차량 자율주행 시스템 시험을 위한 파트너로 FCA 선정

  - 토요타, 포드, 볼보, 닛산, 시트로앵, 테슬라 등의 경쟁사가 내부적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데 비해 FCA는 산업적으로 최적화된 구글과 파트너십 활용 결정

  - 올해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발표된 FCA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 미니밴 모델인 2017년형 Pacifica Hybrid는 길이 5.17m로 구글의 실험용 차량 중 가장 큰 사이즈이며 가솔린과 전기 2개의 모터, 충전 가능한 배터리팩이 장착돼 구글의 하이브리드 차량용 자율주행 시스템에 최적화된 특징, 총 100대의 차량으로 자율주행의 시스템의 안정성과 안전성을 실험할 것   

  - 이는 구글이 자동차 제작사와 직접 협업하는 첫 번째 사례로 5년 내 완전한 자율주행 차량 개발 목표로 연구 가속화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

  - 단, 이번 시험을 통해 얻어진 정보의 소유권과 자율주행 기술을 오픈소스로 할지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 중

 

FCA 그룹의 자율주행 프로젝트 차량

자료원: fcagroup.com

 

 ㅇ FCA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Uconnect™

  - 차량에 멀티미디어, 전화, 3D 내비게이션, 외부 카메라 영상 모니터링, 음성명령 기능의 터치스크린이 장착돼 인포메이션과 엔터테인먼트를 함께 즐기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로 차량 주행을 위한 정보와 편의 제공   

  - 이와 함께 음악선곡 기능과 sns에 특화된 Uconnect™ Live와 주행시 연료 소비를 16%까지 절약하고 이산화탄소 배기량을 줄일 수 있는 eco:Drive™ 시스템 개발

  - FCA는 자체적으로 커넥티드 카에 적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이는 이미 상용화된 시스템으로 앞으로의 커넥티드 카 소프트웨어 기술에 바탕이 될 것

 

Uconnect™ 장착 차량 계기판

자료원: driveuconnect.eu

 

 ㅇ 텔레콤 이탈리아, 차량 위치 제공 서비스 분야 진출

  - 이탈리아 국영통신회사인 텔레콤 이탈리아의 자회사 Telecom Italia Digital Solution은 2015년 토리노 기반의 차량 위치 제공 서비스 회사인 W.A.Y.의 지분 40% 인수해 운송, 물류 업계에 등장

  - 커넥티드카 활용으로 멀티서비스 허브에 운송과 물류 등 모든 서비스 연결한 시스템 구축

  - 이동 통신사의 탄탄한 인프라와 기존 위치 정보 제공 서비스 기업의 노하우가 만나 시너지 효과 기대

 

 ㅇ 아이디어를 현실로, 스타트업을 위한 CAR INNOVATION 2016 대회 개최

  - FCA, IBM, 로마 사피엔자 대학교, Adecco 그룹 등이 모여 이탈리아 자동차 산업, 특히 커넥티드 카 분야에 혁신을 가져오는 스타트업을 위한 대회 개최, 커넥티드 카의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도로와 서비스 등 인프라 구축과 현재 시장에 상용화된 전기차 분야의 스타트업까지 향후 커넥티드 카에 필수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12개의 스타트업 선정

  - 선정된 스타트업에 아이디어 발전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과 이탈리아 자동차 시장에 아이디어를 발표할 수 있는 기회 제공하여 혁신 아이디어를 실제 산업 분야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차세대 전문가들을 지원

 

□ 커넥티드 카 관련 유망 분야와 풀어야 할 숙제

 

 ㅇ 전문 리서치 기관 GFK에 따르면 소비자는 커넥티드 카에 다음의 7가지 요건 기대

  - 엔터테인먼트: 차량 탑승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저장된 음악 자동선곡에서 주행 중 영화, 게임, 인터넷서핑, 목적지의 여행 가이드 등 제공

  - 자율주행 시스템: 안전한 이동을 위한 편안하고 쉬운 방법

  - 데이터 추적: 운전 습관, 연료 소비 등의 정보가 블랙박스에 저장돼 자동적으로 경찰, 보험회사와 공유

  - 최대한의 안전: 주행시 위험을 감지하고 알리는 크루즈컨트롤, 사각지대 카메라, 자동주차 기능 등

  - 라이프 매니저: IoT 디바이스로 차량 접근에 따른 집 관리, 난방, 조명 조절, 냉장고에 연결돼 장보기, 자동주문, 픽업 등

  - 자급자족 전기차: 태양열 판넬 장착 등 지속가능한 솔루션으로 운행 중 가능한 적은 에너지 이용할 수 있게끔 하는 시스템

  - 이동성 솔루션: 이동에 최선의 솔루션 제공, 차량 렌트, 버스와 기차까지 비용과 시간 면에서 효율적인 이동 정보 제공

 

 ㅇ 빅데이터 분석과 텔레매틱스 솔루션

  - 커넥티드 카의 내·외부에서 수집된 모든 정보는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저장돼 경찰서에서 교통정보 수집과 분석, 보험회사에서 정보 수집 등에 활용되며 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행, 차량관리를 위한 빅데이터 축적

  - 2018년 유럽 전역에서 실시될 eCall 시스템은 교통사고시의 구난 프로그램으로 원격으로 정보 수집, 솔루션을 제공하는 텔레매틱스의 새로운 시장 개척할 것

  - 커넥티드 카로부터 시시각각 수집되는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은 성장 유망 분야로 발돋움

 

eCall 시스템 설명

자료원: ec.europa.eu

 

 ㅇ 사이버 보안 강화와 정보 소유권 조율은 숙제

  - 커넥티드 카는 자동차를 하나의 디지털 디바이스로 인식해야 하는 만큼 해킹,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사이버 보안은 제조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필수 고려 사항으로 2020년까지 52억 달러 시장 형성 전망

  - 2015년 미국에서 FCA의 차량 원격조종에 해킹의 위험성을 감지 140만대 리콜 사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발빠른 대응이 이루어졌으나 안정적인 해킹 방지 솔루션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 이와 함께 최근 이탈리아에서는 커넥티드 카에서 수집된 정보는 누구의 소유인가에 대한 커넥티드 카 정보 소유권 논란이 대두돼 생성된 정보의 소유권을 차주가 가져야 하며, 차주가 서비스 공급자를 선택할 권리가 있고, 서비스 공급자의 정보접근 권한을 차주가 가져야 한다는 ‘My Car My Data’ 캠페인 진행

 

□ 시사점

 

 ㅇ FCA 커넥티드 카 개발 본격화로 첨단 기술 분야의 기업들에게 이탈리아 자동차 시장 진출 기회 열려

  - 이탈리아의 FCA는 구글과 파트너십 체결, 구글에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 제공하여 커넥티드 카의 핵심 기술인 자율주행 시스템 시험 예정으로, 실제 도로에서의 시험 결과를 통한 자율주행 차량 개발 연구 가속화의 기회

  - 2020년 커넥티드 카는 전 세계 차량의 75%를 차지할 전망으로 당분간 글로벌 IT 기업, 통신사, 차량 제조사의 시장선점을 위한 각축전 예상

 

 ㅇ 사이버 보안, 정보관리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커넥티드 카 시장 진출 가능

  - 커넥티드 카는 엔터테인먼트, 자율주행, 안전, 데이터 추적 등 다양한 기술 및 기술의 통합(integration)이 핵심 기술로 방대한 빅데이터 분석, 활용, 텔레매틱스 기술 적용은 커넥티드 카 산업에서 또 하나의 경쟁력이 될 것

  -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탈리아 정부는 커넥티드 카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 분야에서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정하여 기술 분야 멘토링과 시장 진출 지원   

  - 또한, 자동차 전장화로 사이버 공격 등 해킹의 위험, 수집된 정보 소유권 다툼 등의 리스크 예상되므로 사이버 보안, 정보 관리 분야의 솔루션 수요 증가 예상

 

 ㅇ 피아트-크라이슬러(FCA)는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이탈리아 뿐 아니라 전세계 커넥티드 카 산업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제공

  - FCA는 국내 연구소에서 차량소재 및 엔진개발에 주력,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에 후발주자로 진입했으나 글로벌 ICT기업과의 협업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임.

  - 이탈리아 커넥티드 카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업체는 매년 10월 개최되는 Smart Mobility World에서 스마트 카, 커넥티드 카 관련 컨퍼런스 및 관련 기업의 전시, 테스트 드라이브 등 이탈리아 기술의 현주소 확인을 통해 시장 진출 모색의 기회가 될 것

 

날짜

장소

홈페이지

2016. 10. 6~7

Centro di Guida Sicura ACI-SARA

(Lainate, Milano)    

www.smartmobilityworld.net

 

 

자료원: www.fcagroup.com, www.gfk.com, www.businessinsider.com, 일간지 il sole 24 ore,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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