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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쓰레기 배출국 미국, 환경을 생각하다
2016-06-13 임소라 미국 마이애미무역관

 

세계 최대 쓰레기 배출국 미국, 환경을 생각하다

 - 미국 폐기물 재활용산업 시장 현황 -

- 쓰레기 처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 재활용률 증가 기대 -

- 전문화된 폐기물 처리기술 확보, 현지 업체와의 기술협력 등으로 진출 기회 노려야 -

 

 

 

□ 미국 폐기물 산업 시장 현황

 

 ○ 미국은 다른 어느 나라보다도 많은 양의 쓰레기를 배출하는 국가로, 매일 인구당 약 2㎏의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음.

  - 인구는 세계 인구의 5% 정도지만 전 세계 쓰레기의 25%가 미국에서 나오고 있으며, 매년 1000억 달러 규모의 비용을 폐기물 처리에 쓰고 있음.

  - 미국 환경보호국(EPA)에 따르면, 2013년 미국은 2억5400만 톤의 폐기물을 배출했으나 이 중 34%인 8700만 톤만 재활용돼 다른 선진국들보다 현저히 낮은 재활용률을 기록했음.

     

국가별 폐기물 재활용품(2013년 OECD 발표)

자료원: Forbes

     

 ○ 폐기물별 재활용률은 납축전지가 99%로 가장 높으며, 철 소재의 캔, 종이가 각각 70%, 67%로 뒤를 잇고 있음.

  - 그러나 주로 가정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인 유리병, 플라스틱에 대한 재활용률은 34%, 31%로 현저하게 낮은 편임.

     

미국 폐기물 종류별 재활용률

   

자료원: 미국 환경보호국 EPA

 

 ○ 현재 미국은 각 주와 카운티마다 다른 폐기물 배출 관련 규제를 따르고 있음.

  - 쓰레기 수거와 처리를 위한 매립지 확보, 관련 설비시설 등 인프라 구축은 대형 자본이 들기 때문에 주 정부에서 사업 수행에 난색을 표하는 사업 중의 하나로, 대부분의 주(州) 혹은 카운티가 해당 사업을 민간업체에 맡겨 수행하고 있음.

  - 주마다 확보된 세수, 재정 건전성, 환경보호정책 등이 다르기 때문에 이에 따라 주별 쓰레기 재활용률도 천차만별임.

  - 시카고는 전체 쓰레기 배출량의 10%만 재활용하고 있으나, 캘리포니아 산호세 시의 경우 80% 이상이 매립지가 아닌 재활용을 위한 폐기물 처리시설로 가고 있음.

  - 현재 약 9800개의 크고 작은 폐기물 처리 민간업체들이 영업 중으로, 폐기물 처리의 효율성과 운송비용 절감 등을 위해 점점 대형 회사들이 지역 중소업체들을 인수하는 추세임.

     

□ 재활용산업의 성장 가능성

 

 ○ 최근 환경문제에 대한 미국 내 사회적 경각심의 확대로, 쓰레기 분리수거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율이 높아지면서 재활용의 비중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음.

  - 쓰레기 재활용률뿐만 아니라 재활용 원료로 만들어진 소비재에 대한 수요도 점차 증가하고 있음.

  - 폐기물 처리회사들은 이러한 재활용 원료를 다른 나라로 수출하고 있으며, 재활용 종이나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의 수출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쓰레기 배출을 엄격히 하는 정부 차원 규제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음.

  - 현재 미국은 대부분의 주에서 재활용을 위한 분리수거는 자발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별도의 의무규정이 없지만 이를 의무규정으로 전환하는 데 대한 논의가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음.

  - 캘리포니아, 미시건, 뉴욕을 비롯한 10개 주는 소비자가 사용 후 다시 가져오는 플라스틱병과 유리병 등에 대해 병당 5~10센트를 보상(Bottle Bill)해주고 있음.

     

현재 Bottle Bill을 시행하고 있는 주

자료원: bottlebill.org

 

 ○ 다국적 기업들은 생산자, 판매자의 책임을 강조하는 최근의 환경보호정책 방향에 발맞춰 자발적 재활용 쓰레기 수거 등 관련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음.

  - 쓰레기 재활용을 통한 자사의 재활용 원자재 공급을 확보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해 고객의 로열티를 확보하고자 함.

  - 펩시는 스포츠 경기장, 학교 등 음료의 소비가 많은 장소에 음료수병 수거용 자판기인 드림머신을 설치해 운영 중임.

 

펩시의 재활용 음료수병 수거 자판기인 드림머신

 

자료원: Kum &Go

 

  - 월마트와 코카콜라 등 9개 대형업체는 ‘Closed Loop Fund’를 형성해 주정부나 폐기물 처리업체에 관련 시설 구축을 위한 필요자금을 거의 무이자로 대출해주고, 기업들은 이 설비시설로부터 재활용 원재료 확보를 통한 원가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음.

  - 이들 회사는 각각 500만 달러에서 1000만 달러의 기금을 내놓았음.

     

 ○ 미국의 꾸준한 경기회복세는 폐기물량의 증가로 이어져, 폐기물 처리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것임.

  -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IBIS World는 폐기물 재활용 설비산업의 GDP 기여도가 미국 GDP 성장률인 2.2%보다 높은 2.8%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음.

  - 실업률 감소는 장기적으로 충분한 세수 확보를 가능하게 해 차츰 주정부 차원의 폐기물 시설 인프라 구축이나 민간 분야의 투자 확대를 촉진시킬 것으로 예상됨.

 

□ 시사점

 

 ○ 아직까지 미국의 쓰레기 재활용률은 전체 폐기물 배출량에 비해 현저히 낮고, 폐기물 처리 관련 사업이 유럽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발달해 있지는 않은 편이나, 폐기물에 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와 규제 강화 등 활성화 움직임이 보이므로 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음.    

     

 ○ 폐기물 산업은 쓰레기를 수거, 분류하는 사업부터 쓰레기의 재활용, 에너지화, 비료화, 유독성 폐기물 특수 처리 등 폐기물 처리 방법에 따라 분야가 달라지므로 분야별 고도화, 전문화된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이 시장진출의 핵심전략이 될 전망

  - 재활용 원료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많은 업체들이 공급량과 품질문제에 대해 우려하고 있음.

  - 원료보다 품질이 떨어진다면 재활용됐다는 이유만으로 재활용 원료를 구입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업계의 의견으로 볼 때, 재활용 원료의 품질 개선 기술 및 공급량을 확보한다면 해당 분야에서 전략적인 시장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 또한, 합성소재를 화학적으로 분해해 정밀화학 원료를 생산하는 분야, 유기성 폐기물의 비료화, 유독성 폐기물 특수처리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기술력 확보가 중요할 것임.

     

     

자료원: 미국환경보호국(EPA), Frost & Sullivan, IBIS World, Forbes, Economist 등 현지 언론 및 KOTRA 마이애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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