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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뷰티시장 진출, 밀레니얼세대 읽어야 성공한다
- 트렌드
- 미국
- 뉴욕무역관 김동그라미
- 2016-05-23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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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뷰티시장 진출, 밀레니얼세대 읽어야 성공한다
- 미국 전체 인구 4분의 1 차지, 지난해 베이비부머 넘어서 미국 최대 소비층으로 부상 -
- 고가 스킨케어보다는 메이크업 제품에 투자하고, 브랜드보다는 가치 중심 -
WSJ은 밀레니얼세대(1980~1990년대생)가 최근 뷰티업계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고 보도. 이들은 비싼 안티에이징 크림 대신 소셜미디어 영향으로 바로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색조나 마스크팩 같은 뷰티제품에 투자. 뷰티시장에서 이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만큼 밀레니얼세대가 추구하는 가치와 니즈(needs)를 파악해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
□ 미국 뷰티시장 판도 변화
○ 메이크업 제품 매출 강세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화장품 시장에서 안티에이징 제품(세럼, 크림 등) 판매는 전년대비 2% 증가한데 그친 반면, 메이크업 제품은 8% 증가
- 에스티로더의 Fabrizio Freda CEO는 WSJ과의 인터뷰에서 "화장품 주소비층인 밀레니얼세대는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제품을 선호한다"며 "셀피를 즐기는 젊은이들은 지금 당장 얼굴이 어떻게 보이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힘.
- 밀레니얼세대는 화장품을 피부의 근본적인 문제를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가리는 수단으로 인식, 컨실러나 피부톤 보정 파우더나 크림 등을 선호
- 주요 화장품 업체들도 밀레니얼세대가 비싼 스킨케어보다는 메이크업이나 마스크팩에 투자하는 경향이 크다고 보고, 이에 맞는 전략을 세우고 있음.
□ 밀레니얼세대의 색조화장품 쇼핑 성향
○ 뷰티업계 코어 타깃된 밀레니얼세대
- TABS Analytics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미국 코스메틱(스킨케어, 헤어케어 제품군 제외)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밀레니얼세대 여성(18~34세)은 화장품 시장에서 '코어 타깃' 소비자임.
- 일반적으로 미국 소비재 시장에서 코어 타깃은 35~54세
- 2015년 현재 미국 내 18~74세 여성 소비자 가운데 밀레니얼세대 비율은 33%
- 밀레니얼세대 중 40% 이상이 연간 구입하는 화장품 타입이 10개 이상인 대량구매자(heavy buyer)이며, 전체 대량구매자 가운데 밀레니얼세대 비율은 47%에 달함.
미국 전체 인구 대비 연령별 인구 비율 및 대량구매자 비율
자료원: TABS Analytics
○ 브랜드 유명세보다는 가치와 질이 구매결정요인
- 지난해 뱅크오브아메리카 멜릴린치가 18~29세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0% 가 화장품 구입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이 '가치와 제품의 우수성'이라고 응답
- 색상과 옵션이라고 답한 비율은 50%, 소셜미디어에서 봤거나 브랜드 인지도 때문에 구입하는 비율은 10%도 되지 않았음.
- 밀레니얼세대가 선호하는 Top 25 뷰티브랜드 가운데 커버걸, 메이블린, 뉴트로지나를 포함한 10개 브랜드가 드러그스토어나 수퍼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는 중저가 브랜드
- 클리니크와 맥은 럭셔리 브랜드보다는 저렴하지만 드러그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제품보다 비싼 중급(mid-priced) 브랜드로, 밀레니얼세대는 이 두 브랜드에 대해 향후 소득이 늘어날 경우 제품 구매를 늘릴 의사가 있다고 밝힘.
밀레니얼세대가 선호하는 화장품 브랜드 톱 25
1
커버걸
6
베어미네랄
11
매리케이
16
세포라
21
올레이
2
메이블린
7
어반디케이
12
e.l.f.
17
알메이
22
샤넬
3
뉴트로지나
8
배스앤보디웍
13
아비노
18
에이본
23
버츠비
4
클리니크
9
레블론
14
로레알
19
나스
24
타르트
5
맥
10
빅토리아시크릿
15
베네피트
20
에스티로더
25
얼타
자료원: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 대형마켓과 멀티브랜드 스토어에서 화장품 쇼핑
- 밀레니얼세대 40%는 주로 타겟이나 월마트, CVS 같은 대형 머천트 스토어에서 구입
- 30%는 세포라나 얼타, 블루머큐리, 샐리뷰티 등 멀티 뷰티 브랜드만 전문점에서 쇼핑
□ 시사점
○ 뷰티업계에서 밀레니얼세대 영향력 확대 예상
- 밀레니얼세대는 뷰티업계에서 이미 주요 타깃이며, 향후 구매파워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임.
- 특히 이제 막 사회에 진출한 20대 초중반은 소득이 늘어나면 뷰티제품 구매에 더 많은 금액을 지출할 것으로 전망
○ 밀레니얼세대 니즈에 맞는 제품 선택과 개발
- 밀레니얼세대 공략 통한 매출 증대 위해 한국 화장품 업체들은 스킨케어 제품 외에 립, 아이 등 다양한 색조 제품군 개발 강화
- BB크림이나 파운데이션은 다민족 시장에 맞게 다양한 색상을 출시할 필요가 있음.
○ 미국 내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낮은 인지도는 넘기 힘든 장애요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됨.
- 밀레니얼세대 상당수가 새로운 브랜드 제품을 시도하는 데 거부감이 없기 때문
자료원: WSJ, Euromonitor, TABS Analytics, 뱅크오브아메리카 및 KOTRA 뉴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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