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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기능성 의류시장 잠재력 높아
  • 트렌드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송준하
  • 2016-05-02
  • 출처 : KOTRA

 

멕시코, 기능성 의류시장 잠재력 높아

- 불법의류 수입 감소로 의류업계 반사이익 누려 -

-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 -

 

 

 

□ 의류 및 신발시장 현황

 

 ○ 2015년 중국 경제의 성장둔화, 원자재 가격하락 등 외부 경제 요인으로 멕시코 경제는 저성장을 기록함.

  - 그러나 높은 구매력을 가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 내수경제 활성화가 기대됨.

  - 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멕시코 젊은 소비자들은 저축보다는 소비를 통해 자신을 과시하는 것을 선호하며,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 TV 등 대중매체를 통해 알려진 의류, 신발, 전자기기 등을 주로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됨.

 

 ○ 몇 년간의 노력 끝에 멕시코 정부는 2015년 불법으로 수입되던 많은 저품질 의류 및 신발을 압수했음.

  - 이번 조치로 멕시코 내 의류 생산업체들이 이익을 볼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는 저가의 불법의류 수입이 줄어들면 소비자들이 자국에서 생산된 물품을 구매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

 

 ○ 최근 몇 년간 글로벌 의류업체들이 멕시코 시장에 진출하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음.

  - 글로벌기업들은 인터넷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판매 확대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음.

 

 ○ 최근 멕시코 내 인터넷 쇼핑이 활성화됨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 없이 온라인 쇼핑몰에서만 의류를 판매하는 소규모 쇼핑몰들이 증가하고 있음.

 

 ○ 액세서리 분야(벨트·장갑·모자·스카프·넥타이 등)에서는 타이 및 스카프 매출이 전년대비 8%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함.

 

□ 의류시장 현황

 

 ○ 멕시코 의류업 상공회의소(CANAIVE: (Cámara Nacional de la Industria del Vestido)에 따르면, 2014년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멕시코 불법 수입의류 단속으로 저품질 의류의 유통이 감소했다고 밝힘.

  - 이 협회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기준 시장에서 유통되는 저품질 의류의 유통이 전년대비 90% 이상 감소했다고 함.

 

 ○ 멕시코 정부는 2019년까지 의류관세를 철폐하기로 계획하고 단계적으로 관세를 완화하고 있었으나, 멕시코 의류업계의 반발로 관세를 유지하기로 결정함.

  - 현재 멕시코 섬유 및 의류산업은 GDP의 10%를 차지하며, 약 45만 명이 업계에 종사하고 있음.

  - 멕시코 내에는 나이키(NIKE), 리바이스(Levi’s) 등 약 100개의 글로벌 의류 및 신발 브랜드들이 생산공장을 가동하고 있음.

  - 그러나, 멕시코 의류 및 신발산업에서 글로벌 기업의 생산비중은 15~18% 정도로 낮은 편이며, 향후 저품질 수입 의류가 감소하면 글로벌 기업이 산업에서 차지하는 생산비율 또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 관세가 유지되면서 멕시코 수입 신발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던 중국산 신발가격이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했으며, 저품질 의류 수입도 전년대비 50% 감소함.

  - 관세철폐조치 제도가 폐기된 이후, 2015년 멕시코 정부는 의류 및 신발 분야에서만 약 20억 페소의 조세 수입을 거둬들임.

 

평균 신발가격

 

2012

2013

2014

2015

달러

14

7.65

5.85

9.16

페소

178

99

85

156

자료원: 멕시코 일간지 AM

 

□ 멕시코 의류 다양한 기능을 입다

 

 ○ 최근 멕시코 내에서 웨어러블 기기 및 기능성 의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멕시코 Machina사는 ‘MIDI’라는 잠바를 출시, 아시아와 미국 등으로 수출함.

  - 이 제품의 특징은 웨어러블 기술을 이용, 잠바를 입고 움직여 음악을 작곡할 수 있음.

  - 2013년 33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성공을 거둠.

  - 잠바 이외에도 티셔츠, 후드 등의 제품도 출시했음.

 

Machina사의 웨어러블 의류

자료원: Machina 홈페이지

 

 ○ 2014년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설립된 'Outlier Fashion Support'는 스마트 섬유를 이용한 제품을 만들고 있음.

  - 기후조건에 적응하는 원단을 사용해 더운 날씨에는 열을 방출하고 추운 날씨에는 열 방출을 막는 의류를 개발함.

  - 신체에서 배출되는 땀을 흡수하는 동시에 체내 온도를 낮춰주는 역할을 하는 3Dry 기술을 적용한 의류나, 방수·자외선 차단 등의 효과가 있는 의류를 개발해 판매함.

 

Outlier Fashion Support의 기능성 의류

자료원: Outlier Fashion Support

 

□ 기능성 의류, 잠재력 높아

 

 ○ 향후 멕시코 내 얼리어답터(early adopter)를 중심으로 웨어러블, 기능성 의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 가볍고 통풍이 잘 되는 신발, 땀 흡수가 좋은 기능성 소재로 만든 의류 등이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됨.

 

 ○ 인터넷 보급 확대 등으로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한 의류 판매는 향후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관세 유지 조치로 저가 브랜드의 수입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인지도가 높은 고급브랜드의 수요에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보임.

  - 향후 TPP 협상이 발효되면 베트남산 저가 의류의 수입 증가가 기대되며,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의류 및 신발 기업들의 멕시코 진출도 용이할 것으로 전망

 

 ○ 일반적으로 멕시코 남성들은 정장과 넥타이를 15세 생일, 졸업식, 공식석상 등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최근 소비자들의 구매주기가 빨라지면서 향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Euromonitor, Machina, Outlier Fashion Support, 멕시코 일간지 AM, 멕시코 의류업 상공회의소 및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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