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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자동차시장 판매 감소세 지속
  • 트렌드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성기주
  • 2016-04-12
  • 출처 : KOTRA

 

콜롬비아, 자동차시장 판매 감소세 지속

- 연간 판매 26만 대 수준으로 전년대비 8.2% 감소 전망 –

- 경기침체 및 내수소비 둔화가 주요 원인 -

 

 

 

□ 2015년 콜롬비아 자동차 시장 현황

 

 ○ 콜롬비아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콜롬비아 자동차 시장의 연간 판매액은 전년대비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반 승용차 모델을 제외한 모든 차종의 판매가 감소함.

 

 ○ 자동차 판매 감소의 주 원인은 전반적인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며, 그 밖에 현지 교통 인프라 부족도 자동차 판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임.

 

 ○ 판매 감소가 가장 뚜렷한 부문은 트럭을 비롯한 상용차로 콜롬비아 경기둔화 및 물류 수요 감소 등이 주 원인인 것으로 파악됨.

 

 ○ 그 밖에 최고 인기차종이었던 SUV 모델의 판매 감소율이 6.8%를 기록한 반면, 일반 승용차 판매는 3.3% 증가해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제품으로 수요가 이동한 것으로 판단됨.

 

□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 현황

 

 ○ 2015년 기준 콜롬비아 자동차 시장의 브랜드별 점유율은 단연 국내 생산기반을 보유한 미국 쉐보레와 프랑스 르노 브랜드가 각각 1위와 2위에 랭크됐으며, 각각 6만8000대와 4만9000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됨.

 

 ○ 그 뒤로 한국의 기아자동차가 3위를 차지했으며, 닛산, 현대가 콜롬비아 자동차시장 Top 5를 구성하고 있음.

 

2015년 기준 콜롬비아 자동차 시장 브랜드 점유율

자료원: BBVA Research

 

 ○ 전년대비 대부분 판매 감소를 기록한 가운데 일본 브랜드인 Mazda와 Suzuki가 각각 39%와 8.9%의 판매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 한국산 자동차의 현지시장 점유율은 약 17% 수준으로 현대·기아·쌍용자동차가 주요 브랜드이며, 실제로 현지 생산이 이루어지는 쉐보레와 르노 일부 모델이 한국에서 CKD 형태로 수입 및 조립생산되고 있음.

 

□ 국내 자동차 생산 현황

 

 ○ 콜롬비아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상실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2015년 국내산 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34.6% 기록

 

2015년 기준 차종별 콜롬비아 국내 생산제품 비중

(단위: %)

자료원: BBVA Research

 

 ○ 차종별 국내 생산모델의 점유율은 버스 55%, 승용차 47.9%, 트럭 47.5% 등이며, 기타 상용차 및 택시, 픽업트럭 모델은 수입 비중이 80% 이상인 것으로 분석됨.

 

□ 수입 현황

 

 ○ 2015년 기준 연간 콜롬비아 자동차 수입액은 전년대비 19% 감소한 25억3000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수입국은 멕시코, 한국, 미국, 일본 등임.

 

 ○ 국별 시장점유율은 멕시코가 29.2%로 최대 수입대상국이며, 그 뒤로 한국(12.3%), 미국(9.0%), 일본(8.6%), 독일(5.8%) 등임.

 

 ○ 멕시코는 2011년 이후 콜롬비아의 1위 자동차 수입 대상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멕시코 현지 공장을 보유한 미국, 일본 브랜드가 콜-멕 FTA를 활용해 수출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 미국의 경우, 3000㏄ 이상 대형차량의 수출비중이 전체 자동차 수출의 51.8% 수준으로 주로 대형 SUV 및 픽업트럭 위주로 수출이 이뤄지고 있음. 이는 콜롬비아 정부 및 기업인들의 방탄차량 수요가 지속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됨.

 

□ 2016년 전망

 

 ○ 수출부진, 내수둔화, 고환율 지속 등 부정적 전망이 지배적임에 따라 올해 콜롬비아 자동차 판매 전망은 부정적인 상황임.

 

 ○ 이에 따라 올해 연간 판매량 전망은 전년대비 8.2% 감소한 26만 대 수준으로 예상하며, 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차량 가격 인상이 지속될 경우 감소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음.

 

 ○ 실제로 올해 평균 자동차 가격은 전년대비 16%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특히 인기 차종인 픽업트럭, SUV 등의 가격인상 폭이 높아 실질소득 증가율이 0%에 가까운 콜롬비아 소비자들이 구매에 부담을 느낄 것으로 예상

 

 ○ 이에 따라 올해 콜롬비아 자동차 시장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며, 2017년에 약 7%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보임.

 

□ 시사점

 

 ○ 콜롬비아 자동차 시장 성장 둔화에 따라 우리나라의 대콜롬비아 최대 수출품목인 자동차 수출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

 

 ○ 한국산 자동차 수출 감소와 함께 2위 수출품목인 자동차 부품은 물론 타이어 수출 전망 역시 불투명한 상황임.

 

 ○ 또한, Mazda와 같은 멕시코 생산기지 보유 브랜드의 현지시장 공략이 거세짐에 따라 브랜드별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산 자동차 유입 증가도 시장점유율 확대의 잠재적 장애요소임.

 

 ○ 그 밖에 국내 교통 인프라 환경개선 지연에 따라 자동차 수요가 오토바이, 전기자전거 등 대체수단으로 이동한다는 점도 콜롬비아 자동차 시장 확대에 걸림돌이 될 수 있음.

 

 

자료원: Portafolio 및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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