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한국이 주목해야 할 프랑스 미래성장산업 ① 개인서비스 로봇
  • 트렌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윤하림
  • 2016-02-22
  • 출처 : KOTRA

 

한국이 주목해야 할 프랑스 미래성장산업 ① 개인서비스 로봇

- 프랑스, 휴머노이드(Humanoid) 로봇 주목 -

- 우수한 소프트웨어 기술이 강점인 반면, 중소기업 위주의 취약한 생태계가 약점 –

 - 국내기업, 프랑스 우수한 로봇개발사 발굴 및 기술협력 시급 -

 

 

 

□ 프랑스,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박차 가하고 있어

 

 ○ 개인 서비스 로봇시장 규모 및 전망

  - 세계로봇연맹(IFR: 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에 따르면 2013년 전문 서비스 로봇 판매량은 전년대비 4% 성장한 2만1000대, 판매규모는 357억 달러로 전년대비 1.9% 감소함. 반면, 개인 서비스 로봇 판매량은 2013년 400만 대로 전년대비 28% 증가, 판매규모는 17억 달러로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개인 서비스 로봇은 가사 도우미 로봇, 교육 로봇, 엔터테인먼트 로봇 및 장애우 및 노령층을 위한 로봇 등 일반 가정 및 개인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로봇을 일컬음.

  - 세계로봇연맹은 2014~2017년 동안 개인 서비스 로봇 판매량은 약 3100만 대, 2013년 대비 연평균 9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2012~2013년 전 세계 개인서비스 로봇 판매량 및 2014~2017년 판매 추정치 비교

자료원: 세계로봇연맹(IFR)

 

 ○ 프랑스의 개인 서비스 로봇 시장 성장 가능성 높아

  - 프랑스는 산업용 로봇과 더불어 의료, 인간 보조, 텔레프레전스(Telepresence) 등 개인 서비스 로봇산업이 성장하고 있음. 특히, 휴머노이드(Humanoid) 로봇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특히, 프랑스 로봇제조기업인 알데바란 로보틱스(Aldebaran Robotics)사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나오(Nao)는 전 세계에 7000개가량 판매됐으며, 이로 인해 프랑스 휴머노이드 로봇산업의 선두기업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앞장서고 있음.

  - 프랑스 경제부 산하 경제변동전망위원회(PIPAME: Pôle Interministériel de prospective et d’anticipation des mutations économiques)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 로봇산업은 알고리즘 부문의 소프트웨어 기술이 우수하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60여 개 로봇 연구소에서 활발한 로봇 연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힘.   

  - 한편, 프랑스 개인 서비스 로봇산업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기업 대부분이 중소기업인 바, 프랑스 로봇산업 생태계는 다소 취약한 것으로 분석함.

 

□ 프랑스 주요 기업 소개

 

 ○ 프랑스 휴머노이드 로봇의 선두기업, 알데바란 로보틱스(Aldebaran Robotics)

  - 알데바란 로보틱스는 2005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로봇 제조기업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설계, 생산, 판매를 중심으로 활동함.

  - 일본의 소프트뱅크 그룹은 이 회사의 주식 95%를 인수했으며, 양사는 2014년 인공지능과 통신기술이 결합된 로봇, 페퍼(Pepper)를 출시함.

  - 페퍼는 가사 업무보다는 사용자의 눈을 보며 어느 정도 대화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요청한 각종 정보를 알려주는 등 사람과의 감정적 관계 형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

  - 크기는 120㎝, 무게는 28㎏이고 시속 3㎞로 천천히 움직이며, 현재 일본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로 대화 가능하고, 판매가는 3년 약정에 월 22만 원 수준임.

 

소프트뱅크 및 알데바란 로보틱스사가 공동 개발한 로봇, 페퍼(Pepper) 사진

자료원: 알데바란 로보틱스 공식 홈페이지

 

 ○ ‘오픈 소스(Open Source)’ 기반 로봇개발기업, 블루 프로그 로보틱스(Blue Frog Robotics)

  - 블루 프로그 로보틱스는 2014년에 설립된 프랑스 스타트업 기업으로, 사람들이 쉽고 안전하고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는 로봇 버디(Buddy)를 개발해 출시함.

  - 이 로봇은 홈 서비스, 보안, 비디오 촬영 및 전송, 스마트폰 연동뿐만 아니라 가족 얼굴 인식 및 약 먹는 시간 알림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주로 실버시장, 교육 및 홈시큐리티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한 것으로 분석됨.

  - 버디 로봇의 외형을 보면 사람 얼굴 모양의 디스플레이와 유선형 몸체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카메라와 마이크로폰, 스피커, HDMI 및 USB 슬롯도 갖추고 있음.

  - 특히. 버디는 오픈 소스를 기반으로 별도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활용해 원하는 소프트웨어를 로봇에 설치해 로봇의 일부 기능을 수정할 수 있음.

 

프로그 로보틱스가 개발한 로봇, 버디(Buddy) 사진

   

자료원: 블루 프로그 로보틱스 공식 홈페이지

 

 ○ 장애우 및 노령층을 위한 로봇 개발기업, 시브드로이드(Cybedroïd)

  - 2011년에 설립된 시브드로이드사는 알데바란 로보틱스사 이후 프랑스에서 주목받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스타트업 기업으로, 인간형 로봇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음.

  - 올해 5월 파리에서 개최되는 프랑스 로봇 전문전시회(INNOROBO 2016)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인 로봇 리나(Leena)는 일반 어린이만한 120㎝로, 사람의 형태와 유사하게 2개의 다리를 갖고 있으며 장애우 및 노령층 대상으로 제작됨.

 

시브드로이드 창업자 Fabien Raimbault와 로봇 리나 사진

자료원: 시브드로이드 공식 홈페이지

 

□ 프랑스, 로봇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로봇 전문 인큐베이터 설립

 

 ○ 로봇 및 사물인터넷 전문 인큐베이터, 로봇랩(Robot Lab)

  - 2014년 9월 파리에 설립된 로봇랩은 로봇 및 사물인터넷 분야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시설로, 유럽 최초의 로봇 스타트업 육성시설이며 파리 외 리옹 및 툴루즈에도 소재하고 있음.

  - 현재 12개의 스타트업 인재들이 로봇랩에 입주해 있으며, 이들은 1년 동안 사무실 임차뿐만 아니라 재정지원(최대 5만 유로 지원), 시험용 로봇제작 지원 및 제품 유통까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음.

  - 대표적인 입주기업은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기업인 블루 프로그 로보틱스(Blue Frog Robotics), 식물 재배 로봇 가이아(Gå.ia)를 개발한 스틸 휴먼(Still Human)사 등이 있음.

  - 로봇랩 주소 및 홈페이지: 10 rue coquillère 75001 Paris/www.robot-lab.org

 

□ 시사점

 

 ○ 국내기업, 프랑스 기업과의 기술협력을 통한 휴머노이드 로봇시장 진출 고려해야

  - 프랑스 경제부 산하 경제변동전망위원회 보고서에서 분석한 주요 국별 로봇기술 발전 정도를 보면, 한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은 프랑스보다 앞선 것으로 평가함.

  - 스마트홈 서비스, 의료, 교육 등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갖춘 로봇이 앞으로 프랑스 시장 내에서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됨.

  - 최근 일본 소프트뱅크사는 프랑스 알데바란 로보틱스를 인수해 일본 내 개인 서비스용 로봇 판매가 성황리에 이뤄지므로, 우리 기업 또한 중소기업 위주의 취약한 프랑스 로봇산업 생태계를 이용해 우수한 프랑스 로봇기업 발굴 및 기업 간 기술협력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됨.

 

 ○ 휴머노이드 로봇, 고객 유치용 마케팅 전략으로 이용하는 상점 증가에 주목해야

  - 일본 소프트뱅크(Soft Bank)사는 프랑스 알데바란 로보틱스(Aldebaran Robotics)사를 인수한 후, 2015년 6월 일본에서 페퍼 로봇을 출시했으며, 출시 첫 날 1분 만에 1000대가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음. 주요 구매층은 일반 가정뿐만 아니라 상점에서도 고객 안내용 로봇으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남.

  - 또한, 프랑스 화장품 전문 매장인 세포라(Sephora)에서도 2015년 10월, 파리시청 인근에 새로운 디지털 콘셉트의 매장을 오픈해 고객 안내용으로 알데바란 로보틱스가 개발한 나오 로봇을 비치해놓고 있음.

  - 이에 따라 휴머노이드 로봇은 장애우 및 노령층, 어린이층 등 일반 가정뿐만 아니라 일반 매장들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사용될 수 있는 바, 다양한 소비층이 활용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해야 프랑스 시장 내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임.

 

 

자료원: 프랑스 일간지 레제코(Les Echos), 르피가로(Le Figaro), 프랑스 앵포(France Info), 프랑스 경제변동전망위원회(PIPAME) 및 KOTRA 파리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한국이 주목해야 할 프랑스 미래성장산업 ① 개인서비스 로봇)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