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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추계 전자박람회로 본 최신 기술 트렌드
  • 트렌드
  • 홍콩
  • 홍콩무역관 김숙희
  • 2015-11-03
  • 출처 : KOTRA

 

2015 추계 전자박람회로 본 최신 기술 트렌드

- IoT, 드론, 3D프린터는 최대 화두 -

- IoT의 발달에 따른 소프트웨어 기업의 진출 유망 -

 

 

 

□ 2015 추계 전자박람회 개요

 

  전자제품 다양해지고 시장규모도 커져

  - 올해로 35회째를 맞는 추계 전자박람회가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홍콩 전시컨벤션센터(HongKong Exibition Convention Centre)에서 개최됨. 이 박람회에는 25개국에서 3575개의 업체(홍콩 1339개, 해외2036개)가 참여했으며 6만6204명의 바이어가 방문함.

 

추계 전자박람회 입구(좌)와 웨어러블존(우)

  

자료원: KOTRA 홍콩 무역관 직접 촬영

 

  - 홍콩은 전체 수출품의 61%가 전자제품일 만큼 전자산업이 매우 발달해 있으며 매년 춘·추계 전자박람회를  통해 아시아를 선도하는 전자산업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지고 있음. 주요 전시품목은 일반적인 전자제품, 가전제품과 더불어 3D프린터, 오디오제품, 컴퓨터, 전자제품 액세서리, 게임기기, 헬스케어, 로봇, 스마트폰 등이었음.

 

  최신 기술 트렌드를 한 눈에

  - 이번 전시회는 스마트기술(Smart Tech Zone), 3D 프린터(3D Printer Zone), 웨어러블(Wearable Electronics Zone) 등으로 전시장을 나누어 각기 다른 기술들을 반영한 제품들을 한데 모아 방문객들이 쉽게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함. 특히 스마트기술 존은 이번 전시회에 새로 생긴 구역으로, 로봇과 무인기술을 탑재한 제품들을 전시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음.

 

□ 구역(Zone)별로 본 전자제품 트렌드

 

  스마트기술(Smart Tech Zone)

  - 로봇: 스마트기술 존에서는 유저가 선택하는 음악에 따라 프로그램화된 춤을 추는 로봇, 유저와 함께 게임을 해주는 로봇 등을 통해 로봇이 인간의 모습과 유사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음. 마사지로봇, 청소도우미로봇 등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형태로도 상용화되고 있음.

  - 드론: 군사용 무인비행기술에서 주로 사용됐으나 최근에는 상업적 용도로 발전 중임. 유저를 따라다니며 촬영을 해주는 셀카드론, GPS가 탑재된 탐사용 제품이 대부분이었음. 아직 상용화 초기단계이지만 향후 응용분야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됨.

  - IoT(Internet of Things): 사물과 사물이 디지털로 연결돼 서로 정보를 주고받는 사물인터넷(IoT)은 본 박람회의 최대 화두였음. 홍콩의 소프트웨어 중소기업인 Ambi Labs는 스마트 에어컨 시스템을 선보였는데 온도, 습도 등 실내공기 정보와 외부의 날씨정보를 종합해 최적화된 공기상태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선보여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끎.

  - 이 외에도 내용물의 영양을 분석해주는 스마트 컵, 카메라와 마이크로폰이 달려 주인의 스마트폰으로 연동되는 목줄, 원격으로 집안의 가전제품들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장비, 부모님의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유아용 모니터링 CCTV 등의 제품을 볼 수 있었음. 주로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기능을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었음.

 

주인의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애완견 목줄

자료원: SCMP

 

  3D 프린터(3D Printer Zone)

  - 3D 프린터의 경우 미니어쳐 건축물을 만드는 용도가 많아 단순히 대상의 실제모양을 구현해내는 수준에 그쳤지만, 품질과 속도가 향상되고 프린트할 수 있는 재료의 범위가 다양해져 먹을 수 있는 팬케이크를 만드는 등 실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제품을 만드는 수준까지 발전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음.

  - 또한 3D프린터는 향후 의료기기 분야에 전망이 밝은데, 일례로 최근 홍콩의 한 아동병원(Duchess of Kent Children’s Hospital)과 국립병원(Prince of Wales Hospital in Sha Tin)은 척추측만증 교정기를 만드는 3D프린터를 이달 말에 들여올 예정임. 이 외에도 인체보조용 의족을 만드는 등 의료전문기기로의 응용 가능성이 큼.

 

팬케이크를 만드는 3D프린터

자료원: KOTRA 홍콩 무역관 직접 촬영

 

  웨어러블(Wearable Electronics Zone)

  - 웨어러블 제품은 유행 초기 스마트워치와 스마트밴드 제품이 대부분의 점유율을 차지했지만 최근 건강·웰빙 트렌드에 맞춰 아웃도어 액티비티용 제품이 많아짐. 전시장 내에서 카메라 및 블루투스 스피커가 탑재된 스포츠 고글 및 선글라스, 스마트밴드, 수영 분석기, 배드민턴 분석기,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전동스쿠터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음. 이 외에도 가상현실기능이 탑재돼 눈에 착용한 채 현실감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비디오 게임기가 있었음.

  - 수영 분석기계의 경우, 팔에 착용한 상태로 수영을 하면 시간당 스트로크 횟수와 심장박동 수 등을 정밀하게 기록 및 분석하는 기능이 있음. 배드민턴 분석기도 비슷한 기능을 하고 있었는데 배드민턴 라켓 손잡이 밑부분에 장착해 사용할 경우 경기당 스트로크 개수를 자동으로 카운트해 사용자의 경기능력 향상을 도움.

  - 웨어러블 기술은 개인 소비자용 제품뿐만 아니라 맥박측정기와 같은 형태로 의료용 기기에 응용되거나, 운동선수들의 퍼포먼스 기록 및 향상을 돕기 위해 스포츠 분야에 적용되는 등 더욱 광범위해질 것으로 기대됨.

 

눈에 착용하는 가상현실 게임기

자료원: KOTRA 홍콩 무역관 직접 촬영

 

  기타

  - 그 외에도 지도 위에 나타난 QR코드를 따라 장난감 자동차를 이동시키는 아동용 교구, 호신용 제품, 커스터마이징 깔창을 제작할 수 있도록 개인의 발 사이즈 및 형태를 입체적이고 자세하게 스캐닝하는 기계가 한국관에서 인기 있었음. 이를 통해 웰빙 트렌드에 대한 높은 수요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음.

 

□ 시사점 및 참고사항

 

  올해 IT산업의 화두는 사물인터넷(IoT)과 드론

  -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는 사물인터넷 시장이 2025년까지 연간 11조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았으며 가정, 공장, 매장, 창고, 자동차는 물론 도시 전체를 사물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이 발전할 것이라고 하며 IoT가 일상화될 것으로 내다봄.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최근 5년 내에 드론을 이용한 배달 서비스를 상용화하겠다고 발표해 드론의 응용분야는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임.

 

  중소기업의 소프트웨어 수출 유망

  - 홍콩무역발전국에 따르면, IT 중소기업은 IoT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함. 전자제품 하드웨어에 탑재되는 IoT 기반 소프트웨어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수요가 많아질 것이며,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웨어러블 제품이 많아져 스포츠 분석 애플리케이션 등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앱 개발이 중요해짐.

  - 홍콩 전자제품 업체들은 홍콩 혹은 본토에 있는 제조시설에서 OEM 방식으로 제조해 미국이나 유럽 쪽 브랜드 상품으로 소싱되는데, 최근 중국 정부가 선전 지역에 Shenzhen IT Ecosystem을 육성하고 있어 선전 지역의 IT 중소기업들이 전자제품 내 탑재되는 소프트웨어 시장의 새로운 경쟁자로 떠오름.

 

  홍콩 전자제품 유통채널

  - Fortress: 전자기기 판매 대리점으로 소비자가 소형 주방가전을 구매하는 가장 일반적인 채널로 침사추이, 몽콕, 코즈웨이베이에 위치한 쇼핑몰 뿐만 아니라 신계 주거지역에 이르기까지 넓게 분포돼 있음. 저가부터 고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을 판매하며 인터넷 홈페이지(Fortress.com.hk)를 통해서도 판매함.

  - Broadway: Fortress와 비슷한 전자기기 전문 판매점임.

  - Pricerite: 각종 가정용품을 대규모로 취급하는 곳으로 주로 가구를 취급하지만 가전제품도 함께 판매함.

  - 온라인: 홍콩 소비자들은 http://www.ecox.com.hk , http://www.price.com.hk, https://www.taobao.com 와 같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서도 전자제품을 구매하고 있음. 또한 최근 그루폰과 같은 소셜커머스 사이트에 전기담요 등 소형 가전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어 온라인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해야 함.

 

 

자료원: 홍콩무역발전국, SCMP 및 KOTRA 홍콩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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