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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흑인 소비자 구매력 상승
  • 트렌드
  • 미국
  • 뉴욕무역관 임소현
  • 2015-10-23
  • 출처 : KOTRA

 

美, 흑인 소비자 구매력 상승

- 인구비중 증가와 소득 증가의 영향 -

- 문화적 특성을 바탕으로 소비자와 연결해야 -

 

 

 

최근 美 흑인 소비자의 높아진 평균 학력 및 소득으로 인해 구매력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미국 소비시장 내 영향력 또한 커지고 있어, 우리나라 대미 수출업체는 이러한 소비자 변화 트렌드를 놓치지 않고 흑인소비자의 문화 및 소비패턴을 집중 분석해 미국 시장을 공략해야 함.

 

□ 美 소비시장에서 흑인 소비자 영향력 증가

 

 ○ 흑인 소비자들은 미국 소수민족 중 히스패닉 다음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큰 구매력과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음

  -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2014년 기준 미국 흑인 인구 비중은 약 4500만 명으로, 총 미국 인구의 14.4%를 차지하고 2010년부터 2014년 사이 17.7% 증가함.

 

 ○ 미국 조사전문기관 닐슨(Nielsen)에 따르면, 흑인 소비자 구매력은 2014년 기준 1조1000억 달러를 기록했고 2017년에는 1조300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 미국 내 외국에서 태어난 흑인(foreign born black)은 1980년 이후 4배 이상 커지고 있으며, 고학력과 부유층 흑인 비중이 커지고 있어 흑인 소비 증가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보고됨.

  - 특히, 연 평균 20만 달러 이상의 흑인 인구는 2005년에서 2013년 사이 138% 증가한 것으로 알려짐.

 

흑인 및 비히스패닉계 백인 소득레벨 성장률

자료원: Nielsen

 

□ 흑인 소비자 구매 특징

 

 ○ 미디어 채널 사용습관, 구매력으로 이어져

  - 닐슨은 흑인 성인의 미디어 채널 사용시간이 미국 전체인구가 사용하는 시간에 비해 TV 시청에 42%, PC사용 13%, 스마트폰 사용에 15%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고 밝힘.

  - 이러한 시간 투자는 상품광고 및 홍보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돼 소비자의 구매력으로 이어진다고 나타냄.

 

 ○ 높아진 소득과 학력, 흑인 구매력과 연관성 보여

  - 닐슨의 셰럴 피어슨 맥닐(Cheryl Pearson-Mcneil) 부사장은 부유한 흑인 소비자의 규모와 영향력이 나날이 증가하고 이러한 현상은 국내 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 분석

  - 또한, 높아진 흑인 소득은 증가하는 이민자 수, 소셜 미디어 채널 사용 급증, 높아진 학력층, 브랜드 충성도 등에 의한 결과라고 보고

  - 흑인 인구의 대학진입 비율은 2014년 입학자 기준으로 70.9% 올라 전년 59.3%에 비해 소폭 증가했고 이는 백인 입학자 67.3%와 미국 모든 고졸 비율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짐.

 

 ○ 흑인 소비자의 저가 선호 소비패턴

  - 닐슨의 조사에 따르면, 가정소득 10만 달러 이상의 흑인 소비자들이 top 5 소매 유통시장에서 사용하는 평균 소비액은 미국 내 어떤 인종보다도 높은 기록을 보였고, 월마트(Walmart)와 같은 대형 할인체인점 및 편의점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함.

 

흑인 소비자 선호 Top 5 소매유통

편의점

장난감 매장

서점

자동차

백화점

123%

40%

32%

15%

14%

자료원: Nielsen

 

 ○ 온라인 플랫폼 사용이 흑인 소비심리 자극시켜

  - 평균 가정소득 7만5000달러의 흑인은 한 달 평균 15시간 30분을 페이스북(Facebook)에 소비하고 있고, 최근 소셜미디어 플랫폼 형태의 쇼핑이 급증하고 있어 제품에 대한 소비심리를 자극시키는 것으로 판단됨.

  - 소셜미디어 사용자 중, 44%가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 및 기업을 지지하기 위해 사용하고 29%는 자신에게 맞는 상품 구매를 위한 검색 서비스 등에 사용함.

  - 스마트폰 앱을 통한 구매 또한 흑인 소비자들이 미국 전체 평균보다 5% 높은 83%를 기록해 구매력과 간접적인 연관성을 보여주고 있음.

 

□ 흑인 영향력 커지는 미국 대중문화

 

 ○ 미국 대중문화, 흑인 소비자 자극해

  - 흑인 대중문화는 영화부터 스포츠까지 다양한 카테고리 안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업체들 또한 이러한 트렌드에 소비자 맞춤형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있음.

  - 닐슨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평균 가정소득 10만 달러 이상의 부유층 흑인 소비자들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이미지와 맞는 상품에 대해 추가적인 금액을 지불해서라도 구입한다고 보고함.

  - 그렇기 때문에, 업체들은 유명한 연예인을 내세워 상품을 브랜드화 하고 소비자들의 신뢰와 브랜드 충성심을 증가시킴.

 

 ○ 미국 소비시장은 유명인을 내세워 카테고리별 상품의 가치를 높여 흑인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음.

  - 닐슨의 분석에 따르면, 평균 가정소득 10만 달러 이상의 흑인은 자신이 좋아하는 유명인을 봤을 때 비히스패닉계 백인에 비해 142% 이상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으로 조사됐음.

  - 유명인의 패션 스타일, 좋아하는 음식, 취미 또한 흑인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자극하고 지갑을 여는 이유 중 하나라고 판단됨.

  - 대표적으로, 음악의 아이콘 비욘세(Beyonce), 영화배우 윌스미스(Will Smith), 티비 쇼의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 전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과 같은 유명인을 내세워 높은 홍보효과를 보고 있음.

  - 현재 나이키(Nike)에서 판매하고 있는 마이클 조던의 이름을 상품화로 한 조던 농구화는 2014년 17% 증가한 26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흑인 소비자뿐만 아니라 모든 소비자에게 사랑받아 농구화 시장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보여주고 있음.

 

□ 시사점

 

 ○ 흑인의 사회 경제적 위치가 증가함에 따라 구매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

  - 미국 내 소수민족의 학력 향상, 소득 향상, 사회적 불평등 개선 등으로 새로운 구매층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전통적으로 미국 인구 구성의 한 축을 담당해온 흑인 소비자의 지출 증가는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진출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

 

 ○ 흑인 소비자들은 럭셔리 콘셉트의 브랜드 선호, 엔터테이먼트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 등 한국 소비자와 제품 선호도에 있어 유사한 점이 많아, 미국 내에서 흑인 문화와 니즈에 알맞은 마케팅 전략을 활용한다면 한국 상품에 대한 유망 소비층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됨.

 

 ○ 문화적으로 다가가 소비자와 연결해야

  - 흑인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증가하고 있고 그들만의 문화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소비패턴으로 인해 미국 소비시장 내 흑인 소비자들의 문화와 관심 카테고리를 집중 분석해 공략할 필요가 있음.

  - 또한, 흑인 소비계층에 대한 차별화된 제품 개발, 기존 제품 변형 등을 통해 눈길 사로잡는 전략 필요

 

 

자료원: Nielsen, Businessinsider, Forbes 및 KOTRA 뉴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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