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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베트남의 미래 소비시장을 엿보다
  • 트렌드
  • 베트남
  • 호치민무역관 이주현
  • 2015-10-16
  • 출처 : KOTRA

 

5년 후 베트남의 미래 소비시장을 엿보다

- 다가올 소비시장 키워드: ‘자기만족형 소비’, ‘온라인쇼핑’, ‘명품소비’ -

- 고품질, 다양한 제품 및 온라인 시장 적극 활용해 베트남 소비자 공략해야 -

 

 

 

□ 변화하는 베트남 소비문화

 

 ○ 2015년 5월 닐슨의 ‘베트남 소비자 트렌드’ 리서치에 따르면 베트남은 2020년까지 중산층의 수가 3~4배 증가해 가계 소득이 상승할 것이며, 이로 인한 최신제품 구매 및 최신 기기들을 통한 인터넷 이용률이 상승할 것임. 또한 대도시 중심의 도시화 및 현대화는  베트남 소비자의 구매패턴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베트남인들의 일주일 평균 인터넷 사용시간은 15.5시간으로 인터넷 사용시간이 증가하고 있고, 스마트폰은 더욱더 대중화되고 있음. 이에 따라 세계 트렌드를 더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경험하고자 하는 욕구가 큼.

  - 2014년 1분기 베트남 주요 5도시에서 인구 100명 중 52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했으며, 비도시지역(rural) 소비자들 역시 매일 TV를 시청함. 비디오 시청 시 62%의 사람들은 컴퓨터, 30%의 사람들은 휴대전화, 26%의 사람들은 태블릿 제품을 이용했음.

 

 ○ 편리하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선호도 확산

  - 하노이 및 호찌민을 중심으로 급속히 도시화 및 현대화가 이뤄지면서 바쁜 도시생활로 인해 제품 구매 시 편의성을 중시하게 됨.

  - 그 예로 일용소비재(FMCG) 소비 증가 및 편의점 수 증가(2012년 147개에서 2014년 348개로 증가)는 이러한 소비문화를 반영하고 있음.

 

 ○ 이러한 소비문화 변화를 바탕으로 향후 큰 성장이 예상되는 3개 트렌드(자기형 소비, 온라인쇼핑, 명품소비)에 대해 살펴보았음.

 

□ 자기만족형 소비: 나를 위한 여가·문화․오락형 소비

 

 ○ 2002년 베트남 한 가족의 평균 구성원은 4.4명으로 3~4세대가 함께 살았으나, 2015년 기준 한 가족의 평균 구성원은 3.8명이며 호찌민, 하노이와 같은 주요 대도시의 경우 3.4명임. 이러한 핵가족화로 가족과 자녀를 위한 소비 외에도 개인을 위한 소비여력이 증가하면서 개인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소비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닐슨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국민의 저축률*은 78%로 전 세계에서 저축률이 가장 높은 국가임. 이렇듯 저축을 우선시 함에도 불구하고,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 소비자들의 50% 이상은 여행(44%), 최신 전자제품 구입(40%) 등 자신을 위한 소비에 그 금액이 클지라도 지불하려는 의사가 있었음.

   * 닐슨 보고서가 산정한 저축률이란, 소득에서 필수 생계비를 제외한 금액 중 저축의 비중을 의미함.

 

 ○ 특히 베트남인들의 국내여행은 감소하는 반면, 이들의 해외여행은 연간 1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임. 또한 닐슨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베트남 소비자 88%가 최근 최신 제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다고 함. 이는 아시아 소비자들의 평균 69%보다 훨씬 높은 수치임.

  - 베트남 사람들이 최신 제품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편리함’때문이며, 이는 도시화 및 현재 젊은이들과 전문직 종사자들의 삶의 방식과도 연관이 있음.

 

 ○ 또한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주류 소비량이 매우 높은 국가로 연간 약 300만 달러의 소비량을 보이고 있음. 특히 베트남인들은 점심식사 때도 맥주를 즐기기도 하며, 여가시간에 친구 및 동료들과 함께 생맥주를 마시는 것이 하나의 오락문화로 자리잡고 있음. 따라서 향후 중산층 증가 및 구매력 증가 시 주류 소비량은 더욱 증가할 것임.

 

베트남 소비자들의 최신 제품 구입 경험

자료원: 닐슨 베트남

 

□ 온라인 쇼핑: 똑똑한 소비, 편리한 소비 추구

 

 ○ 2015년 9월 18일 베트남 전자상거래 정책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산업무역부 산하 베트남 전자상거래 정보기술원(VECITA; Vietnam E-commerce and Information Technology Agency) 부국장 Tran Huu Linh은, 2020년까지 베트남 소비자 중 약 30%가 온라인 쇼핑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며 1인당 연평균 전자상거래에 따른 지출액이 35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함. 또한 2020년까지 B2C 전자상거래 규모는 20% 증가해 100억 달러에 도달할 것이며, 총 소매판매 중 5%를 차지할 것임.

 

 ○ 또한 구글이 발표한 Vietnam Consumer Barometer 2015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은 베트남 3대 트렌드 중 하나임. 많은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며 실질 구매로 이어짐. 특히 베트남 소비자들의 77%가 오프라인 구입 전 인터넷을 통해 제품 정보를 조사하는 등 똑똑한 소비를 함. 이때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들을 활용함.

 

 ○ 도시화 및 현대화 추세로 인해 온라인 쇼핑은 앞으로도 더욱 큰 성장이 예상됨. 바쁜 도시생활로 인해 소비자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게 될 것임.

 

2012~2014년 베트남 B2C 전자상거래 매출액

자료원: 2012~2014년 베트남 전자상거래 보고서, VECITA

 

□ 명품소비: 베트남에 페라리와 벤츠가 늘고 있다

 

 ○ 베트남은 세계에서 부유층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임. 전문가들은 2014~2020년 기간 가계 재산이 총 10만 달러인 가정의 수가 34.9%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음.

  - 부유층의 확대는 명품 소비량에 큰 영향을 미치고, 특히 베트남인들의 ‘과시형’ 소비습관은 명품소비를 더욱 증가시킬 것임.

 

 ○ (자동차) 지난 몇 년간 람보르기니, 제재규어, 벤틀리, 롤스로이스 등 많은 명품 자동차 브랜드들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음. 이러한 브랜드들은 베트남 시장에서 매우 긍정적인 판매실적을 발표했음.

  - 베트남에 진출한 지 20년이 된 메르세데스 벤츠의 경우, 2014년 상반기 판매량이 1106대로 2013년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음.

  - 한편, 베트남은 높은 수입자동차 관세 때문에 차량 가격이 높음. 또한, 베트남 내 정식 라이선스를 보유한 A/S 서비스 제공업체 부족으로 인해 베트남 소비자들은 차량 유지비는 매우 높은 편임.

 

 ○ (의류) 루이비통, 디올, 버버리, 불가리, 헤르메스, 에르메네질도제냐 등의 프랑스 및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들이 베트남에 진출해 있음. 2017년까지 베트남 의류시장의 규모는 42억 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임.

  - 헤르메스의 경우, 2008년 하노이에 매장을 오픈한 후 연간 20~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살바토레 페레가모의 경우 2년 전 베트남에 5개의 매장을 오픈했음.

 

□ 시사점

 

 ○ 베트남의 경제 성장에 따라 베트남 소비자의 구매력과 안목이 동시에 상승하고 있음. 가격 중심에서 브랜드와 가치 중심으로 소비의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으며, 고품질 제품 및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는 추세임.

 

 ○ 베트남 중산층의 증가는 베트남 가계소득 및 지출소비액 증가를 의미함. 소비자의 소득 증가는 여가부분 소비 지출로 이어져 베트남 소비자들은 더욱더 자신의 인생을 즐기고자 할 것임. 따라서 우리 기업은 여행, 기능성 식품, 화장품 등의 자기관리를 위한 소비 트렌드에 따른 마케팅 전략 수립이 필요함.

 

 ○ 베트남 B2C 전자상거래 시장은 베트남의 높은 전자기기 보급률 및 온라인 이용률을 기반으로 향후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평가됨.

  - 전체 매출액에서 온라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낮으나, 온라인 및 모바일 상거래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마케팅 수단으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만큼 우리 기업은 베트남 시장 진출 시 온라인 유통망을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2015 닐슨 베트남 소비자 트렌드 보고서, 2015 구글 베트남 컨슈머 Barometer 보고서, 기타 현지 신문 자료 및 KOTRA 호치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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