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수출대국 카타르, 대중교통도 천연가스로! 그런데 기술은?

- 카타르 석유공사 주도로 카타르 CNG 버스 도입 가속화 -

- 카타르 자동차산업 육성정책으로 진출 유망 -

□ 카타르 정부, CNG 증산과 대중교통 CNG 사용 서둘러

CNG 버스 런칭식(카타르에너지산업부 장관)

자료원: Gulf TImes

 ○ 2012년 카타르석유공사(Qatar Petroleum, QP)는 카타르 연료(Woqod), 국영 대중교통기업인 Mowasalat와 CNG 충전소 및 버스 시범운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CNG 대중교통 확산정책을 시행

  - 2012년 11월 카타르에서 개최된 15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15) 일정에 맞춰 도하 내 산업단지에 첫 번째 CNG 충전소 가동 개시

  - 카타르 정부는 석유사용량을 줄이고 클린에너지 활용을 늘린다는 계획

카타르 CNG 판매량

주: *는 Woqod 전망치

자료원: Woqod

 ○ 2014년 한국가스공사는 카타르석유공사는 우리의 압축천연가스(CNG) 버스사업 성공 노하우 전수를 위한 MOU를 체결

  - 우리 CNG 기술 보유 중소·중견기업의 진출 플랫폼으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

□ 카타르 CNG 버스의 미래, 행선지는?

카타르 산업단지 내 CNG 충전소

자료원: Gulf Times

 ○ Woqod는 2017년까지 CNG 충전소 100개 설립 목표

  - 현재 알와크라(Al Wakhrah), 루세일(Lusail), 하마드국제공항 등을 포함하는 13개 지역에 CNG 충전소 설립공사 종으로 2015~2016년 내 완공 예정

  - Woqod는 향후 2년 내 7개 신규 CNG 충전소 설립을 위해 2015~2016년 내 디자인과 입찰을 완료한다는 계획

  - 이 외 CNG 충전소 추가 건설을 위해 25개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계획부(Ministry of Municipality and Urban Planning)가 검토 중으로, CNG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는 꾸준히 발주될 것으로 예상

 ○ 카타르 내 현재 사용되는 CNG 버스의 대부분은 중국 H사 차량으로, 우리 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태

  - 카타르는 풍부한 천연가스를 활용한 전력생산으로, 생산되는 전력량이 충분함에 따라 국내 시범사업 시행이 예정된 CNG 하이브리드 버스 수출도 추진 가능

  - Mowasalat는 CNG 택시를 도입하는데, 2013년 6월 독일 V사 택시를 첫 도입 이후 그 수를 점차 늘려간다는 계획

 ○ 카타르 정부는 산업다각화 정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조성 중인 SEZ(Special Economic Zones)에 중점유치분야로 제약산업과 함께 자동차 산업을 선정함에 따라 자동차 부품의 현지화 시도가 이루어질 전망

□ 시사점

 ○ 카타르 정부는 대중교통의 석유연료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연료인 CNG 활용을 늘리는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음에 따라 국내 CNG 관련 기업은 카타르 CNG 산업 동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음.

  - CNG 관련 제조업의 경우 카타르 진출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신규 조성 중인 SEZ 내 CNG 차량에 사용되는 부품 생산을 위한 제조공장 설립 시 카타르 정부의 지원을 얻어내기가 비교적 쉬울 것으로 예상

 ○ 국내 언론에 따르면, CNG 버스는 일반버스의 약 2.5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대당 높은 수출효과를 창출할 수 있음에 따라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

 ○ CNG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아직 카타르에 도입되지 않아 신규 진출 및 시장 선점이 용이하며, 전력 생산이 충분한 카타르의 현지 실정과도 부합해 향후 유망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큼.

자료원: 카타르 에너지산업부, 카타르 석유공사, 카타르 연료, Mowasalat, Gulf-Times, GOP 18 및 KOTRA 도하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