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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차량용 선팅시장 활짝 열려
  • 트렌드
  • 요르단
  • 암만무역관 이민호
  • 2015-09-25
  • 출처 : KOTRA

 

요르단 차량용 선팅시장 활짝 열려

- 햇빛투과율 90% 이상에서 70% 이상으로 낮아져 -

 - 기존 수입 중고차 선팅유리 교체 대부분 불필요 -

 

 

 

□ 요르단, 선팅유리 투과율 규제 90%에서 70% 이상으로 대폭 완화

 

 ○ 올해 폭염으로 인해 요르단 차량의 선팅 제한이 2015년 8월부터 완화됨. 이번 조치에 따라 국내기업의 대요르단 선팅필름 수출 가능성은 물론, 국산차의 선팅 필름을 기존 규정에 따라 교체하면서 발생하던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됨. 이는 수입업자 마진폭이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올 것

 

 ○ 요르단 차량 관련 규제를 담당하는 아테프 사우디 경찰청장은 올해 여름 이상고온이 지속되자, 차량 유리의 햇빛 투과율(Visual Light Transmission, VLT)을 기존 90% 이상으로 제한했던 것을 70% 이상으로 완화할 것을 2015년 8월 5일에 교통차량 담당과에 지시함.

 

 ○ 요르단은 중동지역이라 습도가 거의 없고, 여름철 햇살은 맨살에 몇 분동안 쬐면 금방 화끈거릴 만큼 강렬한 편임. 그럼에도 선팅유리 규정(투과율 90% 이상)을 유지한 것은 운전자 안전과 보안상의 이유 때문이었음. 요르단 내에서 짙은 선팅이 허용되는 차량은 고위요인, 정부관리, 군경 등 관공서 차량과 장의차 등으로 국한돼 있음.

 

 ○ 요르단 차량 수입 집결지인 자르카에 위치한 요르단 자유지역 투자위원회(Jordan Free Zone Investment Association)의 나빌 로만 위원장은 "이번 선팅 투과율 완화조치로 운전자가 햇볕과 뜨거운 열에 노출되던 것에서 숨통이 트일 것"이라며 환영했음.

  - 나빌 위원장은 이 위원회가 선팅 투과율 완화를 위해 관계당국과 요로에 오랫동안 건의했다고 전함. 나빌 위원장에 따르면, 요르단에 연간 수만 대의 차량이 수입되는데, 수입차의 상당수가 선팅된 차량임. 선팅 투과율 완화 조치가 있기 전에는 요르단의 투과율 90% 기준에 맞춰야 해 수입업자가 선팅필름 교체비용으로 연간 수백만 달러의 비용을 감수해야 했음.

 

 ○ 사정이 이러해 요르단 선팅필름 시장은 1000만 달러 남짓한 규모이며, 선팅 전문 브랜드는 찾아보기 어려움. 요르단 자동차산업 관련 업체 중 선팅필름과 연결될 만한 곳을 꼽으면 다음 회사가 가장 주목됨.

 

Arabian for Auto Glass

  - 1987년 설립된 요르단 최대 차량용 유리 수입업체로서 전국에 3곳(암만 2, 자르카 1)의 매장을 두고 있음. 독일, UAE, 이집트, 중국은 물론 한국 기업으로부터도 차량용 유리를 수입하고 있음. 차량용 유리 전반을 모두 다루고 회사 홍보물에 독일산, 한국산 유리를 직수입한다고 명시하고 있음.

     그 외 요르단 내 자동차 유리 관련 기업은 20~30개사 남짓하며, 대부분 외국산 차량유리 수입딜러 겸 차량용 유리 교체수리점을 같이 하고 있음.

 

Shweiki For Auto Glasses

 

  - 팔레스타인 출신기업으로, 1937년 예루살렘에서 유리 가공업을 개시했으며 2006년 암만 동남부 사합지역에 공장을 설립함. 주 영업지역은 팔레스타인 쪽으로 예루살렘, 나사렛, 라말라, 가자지구임. 예루살렘 내 급행 전철용 차량에 라미네이트 유리를 공급함.

 

 ○ 요르단 내 차량용 유리 취급 기업 목록

  - ANZ AUTOGLASS FAC.

  - INT'L FACTORY FOR MANUFACTURING CAR GLASS CO. LTD.

  - AL DAR GLASS IND. CO.

  - INTERNATIONAL AUTO GLASS & BATTERIES EST

  - Musharbash Stores Service Auto Glass

 

□ 요르단의 선팅필름 수입 추이

 

 ○ 요르단의 선팅필름 수입규모는 연간 1000만 달러 규모로, 중국이 300만~400만 달러 이상 수출하며 40%대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음.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국가가 13%, 12%로 2, 3위를 기록 기타 구미권, 중동, 아시아권이 포진해 있고 한국은 연간 10만 달러선을 수출해 1~2%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10위에 머물고 있음.

 

요르단의 최근 3년간 선팅필름(HS Code 3919.90) 수입 현황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명

2011

2012

2013

시장점유율

증감률

2011

2012

2013

13/12

1

중국

3.0

3.4

4.0

39.5

34.9

31.9

16.2

2

UAE

1.0

0.9

1.6

13.1

9.0

13.2

86.8

3

사우디아라비아

0.2

0.9

1.5

2.0

8.7

12.4

80.5

4

대만

1.0

1.7

1.1

13.0

17.5

8.8

-36.0

5

미국

0.5

0.7

0.8

6.4

6.9

6.4

18.8

6

터키

0.1

0.3

0.7

1.4

2.7

5.8

170.4

7

독일

0.5

0.5

0.7

6.0

4.9

5.6

44.3

8

일본

0.3

0.1

0.5

3.4

0.8

4.3

598.4

9

스페인

0.1

0.1

0.2

1.3

1.1

1.9

115.3

10

한국

0.1

0.1

0.2

1.2

1.1

1.5

80.7

 

전체

7.7

9.8

12.4

100.0

100.0

100.0

27.1

자료원: 요르단 통계청

 

□ 시사점

 

 ○ 요르단은 이제 선팅필름 시장이 활짝 열린 만큼 선팅에 관한 경험과 노하우가 많이 부족한 상황임. 초기시장이기 때문에 여러 제품이 요르단 시장을 노리고 들어올 것으로 예상돼, 우리 관련 기업은 다음과 같은 점을 참고하면 좋을 것임.

  - 우선 요르단 사람들의 엄청난 통신욕구임. 차량 운전 중에도 핸드폰을 들고 운전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끊임없이 통신하려는 성향이 강함. 따라서 선팅필름 제작 시 금속 성분이 가미돼 핸드폰 통화에 지장이 있다면 시장성이 매우 낮으므로 전파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함.

  - 다음으로는 가격임. 기존 선팅 제품점유율에서 중국산이 1/3을 차지한 데서 알 수 있듯이 살림이 넉넉지 않은 요르단인들은 규정만 준수한다면 두말없이 더 싼 제품을 찾음.

  - 마지막으로는 요르단의 기후환경으로, 1년 중 청명한 날이 300일이 넘고 햇살이 매우 강렬하며, 밤낮으로 기온차가 커서 필름막이 버티기에 썩 좋은 환경이 아님. 다만, 요르단은 아직 초기시장이라 한국처럼 선팅 보장기간이 5년 정도로 길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임.

 

 ○ 우리 중고차 업계는 이번 조치로 요르단 수입상 마진폭이 늘어나 가격협상 면에서 좀 더 유리하다는 점 참고

  - 이와 같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내 관련 업계의 발빠른 대응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The Jordan Times, 각사 홈페이지, 요르단 통계청 및 KOTRA 암만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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