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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자동차 미국 생산 철수로 보는 日 중견 완성차 업계의 ‘선택과 집중’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김진희
  • 2015-08-03
  • 출처 : KOTRA

 

미쓰비시자동차 미국 생산 철수로 보는 日 중견 완성차 업계의 ‘선택과 집중’

- 미쓰비시·스즈키·스바루 등 중견 메이커, 지역/차종 집중으로 생존 전략 -

 

 

 

 

□ 미쓰비시자동차 미국 생산 ‘전면 철수’

 

 ○ 1988년부터 이어온 미국 생산을 11월 말 철수키로 결정

  - 크라이슬러와 합작공장 설립 후 3년만에 합작 해소, 현지 종업원 성희롱 사건(1996년)에 따른 판매부진, 리콜 은폐(2000년)로 인한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자본 철수 등 우여곡절이 있었음.

  - 한때 22만 대에 달하던 생산대수도 최근에는 7만 대 수준으로 감소

   · 생산능력: 연 24만 대 규모

 

미쓰비시자동차의 미국 현지 생산대수 추이

자료원: 미쓰비시자동차 생산실적 발표 자료

 

  - 생산량의 30% 이상을 점하던 대 러시아 수출이 지난해 급감한 것도 철수 요인으로 작용

  - 이에 따라 2005년부터 추진돼 온 경영재건 절차의 마무리로 미국 생산 철수를 최종 결정

  - 엔저 장기화에 따른 일본 내 생산 전환이라는 분석도 있으나, 환율변동 리스크는 증대

 

 ○ 과거 유럽생산 공장도 폐쇄, 구미지역 생산 제로화로 아시아 신흥국 및 친환경차에 역량 집중

  - 2013년 네덜란드 공장 매각으로 유럽생산으로부터도 이미 철수, 이번 미국 생산 철수로 구미지역 생산 전면 철수

  -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강세를 보이고 있는 아시아 신흥시장에서 신공장 및 생산능력 증강 등 경영자원을 집약, 내수 및 ASEAN, 러시아를 중심으로 생산체제 개편 추진 방침

   · 주요 신흥국 지역 미쓰비시 점유율: 필리핀 20%, 인도네시아 7~8%, 태국: 7~8%

 

미쓰비시자동차의 경영 재건을 위한 ‘선택과 집중’ 추진 연혁

년도

내용

2000

- 리콜은폐 사건 발각

- 다임러크라이슬러와 자본제휴

2004

- 다임러클라이슬러와 제휴 해소

- 리콜 추가 은폐건 발각

2005

- 마스코 오사무 사장 취임(현 회장)

  · 경영재건 착수를 위해 미쓰비시상사로부터 부임

2008

- 호주 생산 철수

2011

- 닛산자동차와 경차 개발회사 설립

2012

- 유럽 생산 철수

- 태국 공장에서 소형차량 생산 개시

- 프랑스 PSA사와의 러시아 합작공장 생산 개시

2013

- 닛산과 공동개발한 경차 발매

- 미즈시마제작소 생산 라인을 4개애서 2개로 축소

2015

- 2017년에 인도네시아 신공장 설립을 발표

- 포드로부터 매입한 필리핀 신공장에서 생산 개시

- 미국 일리노이공장을 매각, SUV 공장을 오카자키 공장으로 이관

자료원: 닛케이산업신문

 

□ 가속화되는 중견 완성차 메이커의 ‘선택과 집중’

 

 ○ 연간 100~300만 대 규모 중견메이커, 주력 시장 및 차종 집중화 추진

  - 미쓰비시, 북미 및 유럽생산 철수 및 아시아 신흥지역 역량 집중

  - 스즈키, 북미 완성차 시장 철수(2012년) 및 아시아 지역으로 시프트

   · 2015년 5월, 인도네시아 제 2공장 가동 개시 및 인도 제 3공장 완성 예정

  - 후지중공업(스바루), 경차 생산으로부터 철수, 북미시장에 집중

   · 경차 생산은 다이하츠로부터 OEM 공급받고, 북미시장의 수요가 강한 SUV에 역량 집중, 결과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17%) 실현

 

  

자료원: 스즈키, 후지중공업 각 사 홈페이지

 

□ 시사점

 

 ○ 한국 자동차 업계도 주력 시장 및 모델에 특화한 ‘선택과 집중’ 추진으로 경쟁력 강화 필요

  - 연간 100만 대 판매규모 일본 중견 완성차 업계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경쟁력 강화 추진이 요구됨.

 

 ○ 한국 자동차부품 업계는 이러한 동향에 비추어 신흥국 지역에서의 생산 강화에 대응, 제3국 일본 완성차 생산거점의 조달수요를 발굴, 현지 납품대응 등 적극적인 공략이 필요

  - 특히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신흥국 및 중남미 생산이 급속히 확대되며 현지 부품조달도 활발, 신규 납품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므로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닛케이산업신문, 일간자동차신문, 미쓰비시자동차 홈페이지,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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