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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과 스포츠‘ 칠레 의류시장 성장의 견인차 역할
- 트렌드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김주영
- 2015-07-30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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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과 스포츠‘ 칠레 의류시장 성장의 견인차 역할
- 불황에도 불구하고 칠레 소매업 판매액 1.2% 증가 -
- 의류산업, 성장 가능성만큼 치열한 경쟁 예상 -
□ 오늘날 칠레 의류 시장
○ 칠레 신문사 El Mercurio에 따르면, 중남미 국가들 중 최근 의류 소비 증가율이 가장 큰 나라는 칠레로, 칠레 의류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칠레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2014년 산티아고 내 소매업 판매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율을 보였고, 이 중 의류 및 신발 판매 분야에서의 증가율이 가장 컸음.
- 2014년의 의류 판매액은 전년 대비 7.5%의 증가율을 보였고, 신발 판매액은 13.9%의 증가율을 보임.
○ 국제 무역 연구원의 2015년 4월 보고서에서는, 2013년에서 2018년 사이 의류 시장 연 평균 매출은 칠레 6.5%, 콜롬비아 8.8%, 멕시코 5.6%, 페루 7.2%가 될 것이라고 예견함.
○ 산티아고 내 의류 시장은 중앙역(Estacion Central) 및 파트로나토(Patronato) 부근의 소규모 상인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칠레인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세련된 시설과 뛰어난 서비스를 자랑하는 선진국형 쇼핑몰이 활성화되고 있음.
- 최근 대규모(2만9000㎡) 쇼핑몰 아라우코 킬리쿠라(Arauco Quilicura) 개발에 3600만 달러가 투자된 바 있으며 이로 인해 대형 쇼핑센터 붐이 일 것으로 예상됨.
○ 현재 각종 쇼핑시설이 산티아고에 집중돼 있으나 정부 주도로 지역 간 균등한 개발을 위해 인프라 투자를 확대 중에 있어 각종 소도시에서도 패션 시장이 성장할 전망임.
- 2014~2021년 고속도로 및 공항 개발을 비롯한 공적 인프라 프로젝트에 약 280억 달러를 투자해 물류 시스템을 개선하고 수도 산티아고에 집중돼 있는 부를 분산시킬 계획임.
□ 늘어난 남성들의 의류 소비
○ 오늘날 패션에 관심을 갖는 남성들이 증가하면서, 의류, 화장품 등 한 제품을 사용해도 자신의 감각과 품격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해졌으며 이로 인해 세계적으로 남성 의류 시장이 팽창하고 있음.
- 20~30대의 젊고(Young), 도시에 거주하는(Urban) 남성(Male)을 뜻하는 여미족 ‘Yummy’ 이라는 말까지 생겨났을 정도로 남성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최근 칠레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는 패스트패션 브랜드인 Forever21, Topshop, H &M 등의 수많은 브랜드가 남성 브랜드를 런칭하는 등 적극적으로 남성 고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음.
- El Mercurio 신문은 칠레의 남성 의류 시장은 전년 동월 대비 3.2%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보도한 바 있음.
□ 스포츠 의류 분야에서도 중남미 1등
○ 신문사 Cooperativa는 칠레가 중남미국가들 중 스포츠 의류 소비 분야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보도함.
- 칠레인들은 매년 평균 약 7300만 달러를 스포츠 의류 구입에 소비하며, 뒤를 이어 아르헨티나는 6590만 달러, 브라질은 5510만 달러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남.
○ 유로모니터의 애널리스트 Andres Chehtman은 이렇게 칠레에서 스포츠 의류 소비가 높게 나타나는 이유는 특히 아시아의 대칠레 수출 시, 타 중남미국에 비해 낮은 칠레의 관세 때문이라고 밝히며, 시간이 지날수록 타 중남미국에 비해 스포츠 의류 가격이 더 낮아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유로모니터의 한 연구에 따르면, 스포츠 의류 중에서도 축구, 런닝, 아웃도어, 사이클의 순으로 스포츠 의류 판매량이 높게 나타남.
○ 스포츠 의류 시장의 성장에 따라 운동경기를 뜻하는 Athletic과 여가를 뜻하는 Leisure의 합성어인 애슬레져(Athleisure)룩이라는 단어도 생겨남.
- 이는 스포츠웨어를 일상복처럼 입거나 스포츠웨어에 일상복을 함께 코디해 입는 패션을 지칭함.
□ 시사점
○ 한국의 의류업체들은 중국 등 신흥국 저가산과 선진국의 고가 브랜드 의류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지역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마케팅 계획을 수립해야 함.
○ 확고한 브랜드 파워를 보유하지 못하거나 SPA 브랜드 전환이 어려운 중소업체들에겐 부정적 사업환경이 될 수 있음.
자료원: 칠레통계청, El Mercurio, El Cooperativa, La Tercera, 국제무역연구원 보고서 ‘중남미의 4龍, 태평양동맹’ 및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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