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이집트 경제성장률 전년 대비 두배 신장 예상

- 2014/2105 이집트 경제성장률 4.3%로 발표 -

- 피치, 신용등급 'B'로 상향, 안정적 평가 -

□ 세계은행, 이집트 경제전망 발표

 1) 경제성장률 및 재정적자

 ㅇ 지난 2년간 2%대에 머물던 이집트의 경제성장률이 2014/2015년 회계연도 4.3%로 두배 이상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2016/2017년까지는 5%의 경제성장률, GDP 대비 재정적자 10% 기록 전망

  - 이집트 정부는 2015년 6월 2015/2016년 회계연도  계획을 발표하며 경제성장률 5%, GDP 대비 재정적자 9.9%를 목표를 설정

  - 세계은행은 이집트의 경제성장률이 5%대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보조금 개혁 추진, 부가세 도입, 등이 전제돼야 한다고 언급

  - 재정적자에 있어서는 2016/2017 회계연도까지 GDP의 10%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 이는 이집트 정부가 사회복지 관련 지출을 늘릴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

  - 아울러 이집트의 주요 교역 파트너인 유로존의 회복 여부가 이집트 경제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

   * 이집트의 회계연도는 전년 7월 1일부터 이듬해 6월 30일까지임

 2) 외환보유고

 ㅇ 세계은행은 이집트 외환보유고가 2014/2015 회계연도 종료시점 기준 170억~18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 이집트 외환 보유고는 지난 4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UAE가 60억 달러를 지원하면서 205억 달러까지 증가했으나 한달 뒤인 5월에는 195억 달러로 10억 달러가량 감소한 바 있음

  - 이집트는 작년 하반기 카타르 정부 및 외국계 오일회사에 대해 60억 달러의 채무를 반환한 바 있으며 이로 인해 급격한 외환 감소를 겪음

  - 이집트 중앙은행은 이집트의 외환 보유고가 200억 달러를 유지할 것이라며 올 10월 중에 카타르에 마지막으로 10억 달러의 채무를 상환할 계획이라 밝힘

 3) 인플레이션

 ㅇ 이집트의 인플레이션은 2016/2017 회계연도까지 여전히 10%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 보조금 축소로 인한 유가상승, 알코올 음료, 담배 등에 대한 소비세 징수가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언급

 4) 위협요인

 ㅇ 세계은행은 보고서에서 이집트의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치안 확보, 지속적인 경제개혁이 필수적인 요소라 언급

  - 이집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지속 가능성이 낮고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며 일례로 이집트 정부가 추진 중인 많은 메가 프로젝트들이 실제 이행될 것인지에 대해 많은 의문이 있다고 비판

□ 시사점

 ㅇ 이집트 경제성장률은 IMF, 무디스, 세계은행 등의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급격한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이며 신용평가 기관의 국가 신용 등급 역시 지속 상향 조정 중에 있음

 ㅇ 신용평가기관인 피치 역시  2014년 12월 2011년 시민혁명 발발 이후 처음으로 이집트의 신용등급을 'B-'에서 'B'로 상향 조정한데 이어 지난 6월 20일에는 이집트의 경제전망을 '안정적(Stable)'이라 평가하며 이집트의 경제회복을 낙관적으로 전망한 바 있어 이집트는 갑작스런 소요 발생 등의 외생 변수가 없는한 4%를 상회하는 경제성장을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

자료원 : 현지일간지, 카이로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