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이제는 모바일기기가 대세

- PC보다 모바일기기선호 추세 -

- 태블릿PC 시장 미국 A사가 주도, 노트북은 춘추전국시대 -

□ 카타르 IT산업 경쟁력, 이스라엘 이어 중동·아프리카 지역 2위

 ○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중동·아프리카 지역 IT산업 평가에서 UAE,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변 경쟁국을 제치고 이스라엘에 이어 2위를 기록

  - 분야별로는 국가안정성과 재정능력에 힘입어 국가 경쟁력 평가에서는 고득점을 획득했으나, IT산업 자체 평가에서는 UAE에 조금 뒤쳐져 3위를 기록함.

 ○ PC, 노트북, 태블릿PC 등을 포함하는 카타르 컴퓨터 하드웨어 시장은 2015년 기준 5억9700만 달러를 기록

  - 이 중 PC시장 비중은 5억1500만 달러로, 전체 하드웨어 시장의 86%를 차지

□ 카타르 컴퓨터 하드웨어 시장, 모바일기기로 지각변동 중

카타르 컴퓨터기기 보급률(2012~2013년)

자료원: ictQatar

 ○ 2012년 카타르정보통신부(ictQatar)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카타르 PC 보급률은 92%(가정당 2.52대)

  - 이듬해인 2013년 카타르정보통신부 조사에 따르면, 카타르 내 노트북 보급률은 PC 보급률을 웃도는 96%(가정당 3.2대), 태블릿PC는 69%의 보급률을 기록함.

  - 카타르 내 컴퓨터 하드웨어 신규 구매 트랜드는 PC대비 노트북, 태블릿PC 등의 모바일기기 구매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 양상

 ○ 카타르 태블릿PC 시장은 카타르 내 다른 소비재와 유사하게 높은 소득으로 인해 고급기기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

  - 2012년 카타르 태블릿PC 보급률은 25%를 기록했으나, 2013년 69%로 급격히 성장함.

  - 그러나 2013년 성장의 큰 비중은 미국 A브랜드의 판매 증가로 인한 것으로 나머지 경쟁사들은 A사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임.

  - 최근 카타르 내 태블릿PC가 급격하게 보급됨에 따라, 제품 교체주기가 오는 2019년까지는 카타르 태블릿PC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후에도 신규 구매보다는 구제품의 교체 구매가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됨.

 ○ 카타르 노트북 시장에서는 미국 A사가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경쟁사의 비교적 저렴한 제품군의 판매가 두드러지는 양상

  - 미국 A사의 태블릿PC 판매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사 OS기반의 인터넷 접속은 2015년 전체의 6.3%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시사점

 ○ 카타르 PC시장은 높은 보급률을 기록하며 호황을 누리고 있으나 충분한 보급률에 따른 신규 구매는 다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됨.

  - 제품 교체주기가 오는 2017~2019년에 카타르 컴퓨터 시장은 다시 성장세를 보일 것

 ○ 카타르 내 태블릿PC는 아직까지 사치품 성격을 띄고 있어 소득불균형이 심한 카타르 경제구조상 고급 태블릿PC의 판매가 두드러지고 있음.

  - 카타르 진출을 위한 태블릿PC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시 카타르 내 태블릿PC 시장 구조를 고려해 적합한 운영체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필요가 있음.

 ○ 카타르 노트북 시장은 우리 기업이 진출하기에 유망한 시장으로, 지속적인 구매수요가 유지되고 있으며, 특정 브랜드 선호도가 비교적 낮고 가격에 민감한 경향이 있음.

  - 이에 따라, 고급 제품보다는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함.

자료원: ictQatar, HOOKUMI, Gulf Times,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KOTRA 도하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