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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전기자동차 시장의 현주소
  • 트렌드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김주영
  • 2015-06-08
  • 출처 : KOTRA

 

칠레, 전기자동차 시장의 현주소

- 야심 차게 준비한 전기자동차 1호 i-miev, 판매량 저조 -

- 인프라 및 소득수준 고려한 시장 전략 필요 -

 

 

 

□ 칠레 정부 전기자동차 도입 배경

 

 ○ 연간 10만371GhW가량의 석유를 차량 연료로 소비, 국가 석유 소비량의 51.4%를 차지

 

2007년 칠레 내 부분별 석유 사용량

 

 ○ 교통분야에서 자동차 운행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65%를 차지함에 따라 전기자동차 확산이 환경오염의 방지 및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 방안으로 떠오름.

 

 ○ 2014년 신재생에너지 아젠다를 통해 ‘20/25플랜’ 즉, 2020년까지 전체 에너지 사용의 25%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기로 결정

 

□ 칠레 전기자동차 시장 정부 정책

 

 ○ 2011년 5월부터 정부 주도로 산티아고에 공공 전기충전소를 설치, 2015년 기준 산티아고 시내에 10곳의 공공 전기 충전소 설치 완료. 연내 20곳까지 늘릴 계획임.

 

 ○ 2014년 5월, 칠레 교통부에서 처음으로 전기자동차 택시의 주행을 허용했고, 최대 29대까지 산티아고 내의 전기자동차 택시의 운행량을 높임.

 

 ○ 2011년 최초의 전기자동차인 i-miev 출시 이후, 칠레 자동차 협회는 2020년까지 시중에 유통되는 전기 자동차 대수를 전체 자동차 유통량의 약 10%까지 늘리고,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약 20%(20만 대)를 전기자동차로 대체할 계획임.

 

 ○ 2014년 12월 29일부터 칠레에서 판매되는 차량을 대상으로 이산화질소(Nox) 배출량과 차량가격에 따라 환경세(19%)를 부과하는 정책이 시행 중이지만, 전기자동차(I-miev)는 면세혜택을 받을 수 있음.

 

□ 칠레 전기자동차 시장 시작 - 현재

 

 ○ 2011년 칠레 전력회사(chilectra), 일본 자동차회사(Mitsubishi)와 칠레 정부의 협력으로 첫 상업용 전기자동차인 ‘i-miev’ 출시, 2014년 6월까지 총 19대 판매 그침.

 

 

  - i-miev의 최초 시판가격은 4만 달러로 동일한 사양의 가솔린, 디젤차량에 비해 높은 가격에 판매됨.

  - 세계 최초의 전기자동차로 4인용 일반경차로, 최대시속 130㎞, 최대 항속거리는 160㎞, 시가지 주행 시 130㎞ 정도 주행 가능

  - 가정용 충전기(220V)로 충전 시 약 7시간 소요, 급속 충전 시 30분 정도 소요

  - 오후 10시에서 익일 오후 8시까지 전기 자동차의 연료충전 시 할인요금(30%) 적용, 이러한 요금할인 정책 등으로 650㎞가량 주행할 수 있는 연료를 약 12.8달러의 비용으로 충전할 수 있음.

 

 ○ 2013년부터 Nissan사의 Leaf 모델도 칠레에서 출시를 계획했으나 아직 출시되지 않고 있음. 전기자동차 시장에 진출한 자동차 브랜드사가 많지 않음.

 

 ○ 칠레 자동차협회(ANAC)는 일반자동차를 전기자동차로 개조하는 경우를 대략 30건 정도로 추정하고 있음.

 

 ○ 칠레 전기자동차 판매율이 저조하자 칠레 자동차협회는 2020년 전기자동차 판매 예상수치를 20만 대에서 65% 줄인 약 7만 대로 수정함.

 

□ 전기자동차 시장의 한계

 

 ○ Nissan에서 전기자동차 Leaf의 유통을 위해 칠레 정부에 조세혜택을 요구했으나 실행되지 않고 있음.

 

 ○ 급속충전소의 공급이 현저히 부족(현재 전기 자동차를 위한 급속 충전소는 산티아고 내 외각에 3곳 밖에 존재하지 않음)해 운행에 불편함을 겪고 있음.

 

 ○ 전기자동차의 경우 주행거리가 길지 않기 때문에 전기충전소가 없는 산티아고 외곽 등으로의 장거리 주행 시 이용이 불가함.

 

 ○ 칠레의 소득수준(1인당 GDP 약 1만5000달러)을 고려했을 때 전기 자동차의 가격(약 4만 달러)은 현저히 높은 편이며, 일반 자동차에 비해 5배 가량 높은 배터리 교체비용 등 유지비용이 전기자동차 확대 판매에 걸림돌로 작용

 

□ 시사점

 

 ○ 칠레 내의 전기자동차 운행을 위한 인프라, 제도 등의 부족으로 전기자동차가 상업적으로 유통되지 못하고 있음.

 

 ○ 세계적으로 부족한 전기자동차 제조기술을 고려했을 때 전기자동차의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칠레 정부의 인센티브(세금감면, 보조금 지급) 혜택을 통해 시장가격을 낮추는 것이 필수적이며 현재 이런 혜택을 받는 자동차 회사는 미쓰비씨로 한정돼 있음.

 

 ○ 정부에서 2015년 자동차 판매에 대한 환경세를 부과하는 등 환경오염의 방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현재 전기자동차에 대한 직접적인 수요보다는 전기 자동차 시장 확장을 위한 인프라(급속 충전소, 주유소) 등의 시설에 대한 수요가 더 큼.

 

 ○ 전기자동차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시간과 많은 비용이 요구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전기자동차를 상업적으로 성공시킨 기업이 없기 때문에 성공 시 전기자동차 분야의 선두주자로 나설 수 있음.

 

 

자료원: El mercurio, La teracera, 칠레전력회사(Chilectra), 미쓰비시 칠레, 닛산 칠레 등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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