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산업, 에콰도르 경제서 가장 역동적인 분야

- 2014년 플라스틱 제품 수출량 10만 톤 달해 -

□ 에콰도르 플라스틱 산업 동향

 ○ 에콰도르플라스틱협회(Asociació́n Ecuatoriana de Plá́sticos, Aseplas)에 따르면, 국내에 약 500개의 플라스틱 관련 업체가 있으며, 이중 과야낄(65%)과 키토(25%)에 대부분 회사가 위치해 있음.

 ○ 에콰도르 플라스틱 산업은 직·간접적으로 7만50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보이며, 국내 플라스틱수요를 국내생산으로 충족하고 있음. 그러나 국내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은 19~20㎏으로 다른 남미국가들에 비해 낮은 편임.

 ○ 에콰도르무역투자기관(Pro Ecuador)은 2010년 이후로 플라스틱 수출산업이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함. 또한, 2014년에는 이 제품의 수출량이 10만 톤에 달했으며, 수출액은 1억8300만 달러를 기록함.

  - 2012~2014년에 플라스틱 제품의 연간 수출액과 수출량이 각각 11.62%, 17.52%씩 성장함.

  - 콜롬비아와 페루로 수출하는 양이 전체 수출량의 50%임.

자료원: Radio Huancavilca 일간지

□ 9개의 에콰도르 주요 전략 분야 중 하나인 플라스틱 산업

 ○ 지난 4월 18일, 에콰도르 라파엘 꼬레아(Rafael Correa)대통령은 향후 10년 동안(2025년까지) 9개의 에콰도르 전략 산업 분야를 발표함. 9개의 주요 경제 분야는 가전제품, 플라스틱, 제약, 농화학, 농화학장치 및 도구, 밸브, 케이블, 변압기 및 파이프임.

 ○ 특히, 에콰도르 정부에서는 플라스틱 분야를 강조했으며, 플라스틱 산업으로 인해 8억 달러의 수출 효과와 약 1500명의 일자리 창출, 10억 달러의 투자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힘.

에콰도르 플라스틱 수출량

            (단위: 천 톤)

자료원: 에콰도르중앙은행(BCE), 에콰도르플라스틱협회(Aseplas)

주요 플라스틱 제품 수입량

             (단위: 천 톤)

자료원: 에콰도르중앙은행(BCE), 에콰도르플라스틱협회(Aseplas)   

□ 페트병 재활용 증가

 ○ 국세청(Servicio de Rentas Internas, SRI)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3년에 국내에서 약 14억5000만 개의 플라스틱 병을 소비했고, 약 20억 개의 플라스틱 병이 재활용됨.

  - 국경지역(콜롬비아, 페루)으로부터 플라스틱병이 유입되거나, 이전의 플라스틱병들이 재활용되면서 소비량보다 재활용량이 더 많이 측정됨.

 ○ 2012년 1월부터 환경 진흥 및 효율화 관련 법 발효로, 1㎏당 0.25센트씩 하던 플라스틱병이, 1㎏당 0.90센트로 오르면서 플라스틱병 제품을 수집해 관련 공장이나 관련 정부에 판매하는 사람들이 많아짐. 2011년에는 페트병의 재활용률이 30%였으나, 2012년에는 80%로 증가함.

  - 국세청(SRI)에 따르면, 약 2만 명이 플라스틱 제품을 수집해 판매하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 에콰도르 산업정책의 9개의 주요 전략 분야 중 플라스틱 산업이 꼽히면서, 앞으로 정부에서는 플라스틱 산업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임.

 ○ 에콰도르 정부에서 지속적인 플라스틱 산업 육성을 위해 플라스틱 제품을 위한 제조 기계 및 부품 등의 구매 수요가 커질 가능성이 있어, 한국 플라스틱 관련 업체들의 관심이 요구됨.

자료원: VISTAZO 잡지, Radio Huancavilca 일간지, El Telegrafo 일간지 및 KOTRA 키토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