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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베트남 의약품시장
2015-06-09 이동현 베트남 호치민무역관

 

성장하는 베트남 의약품 시장

- 2019년까지 72억 달러 규모로 성장 예상, 수입 의약품 강세 -

- 새롭게 도입한 입찰제도가 한국 제품에는 불리 -

 

 

 

□ 베트남 의약품 시장은 연평균 13,8% 성장 예상, 수입산이 시장 점유 중

 

 ○ 베트남 의약품 시장은 2014년 기준 38억1000만 달러로 추산되며, 전년대비 16.5% 성장함. 또한 BMI 리포트에 따르면, 2019년까지 매년 평균 13.8% 성장해 72억7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인구 증가와 건강에 대한 인식 제고가 시장 성장을 위한 확실한 기반을 제공하고 있고, 현재 의약품 소비가 1인당 연 41달러에 불과하기 때문에 향후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여지가 큰 상황임.

     

베트남 의약품 시장규모 예측

       

자료원: BMI

 

 ○ 베트남은 프랑스, 인도, 한국, 독일, 스위스 등으로부터 의약품을 수입하는 많은 해외 제약사들의 주요 고객 국가 중에 하나이기도 함.

  - 최근 비에틴뱅크의 제약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 의약품 시장의 약 60%를 수입제품이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함.

  - 주요 수입 대상국은 2013년 수입액 기준으로 프랑스가 1위, 인도가 2위, 한국이 3위, 독일이 4위임.

 

2010~2019년 베트남 의약품 수출입 규모 현황 및 전망

자료원: BMI

 

베트남 의약품 수입 국가별 비중(2013년 기준)

      

자료원: 베트남 관세청

 

 ○ 수입 의약품의 독주는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음.

  - 의사와 약사를 포함한 베트남 소비자들은 수입약을 국내 생산 약보다 선호함. 베트남 의사가 처방하는 약의 18~20%만이 국내생산 약이라는 공식 통계에서도 이러한 선호도가 드러남. 베트남 사람들의 일반적인 인식은 '수입약은 기본적으로 국내산보다 더 좋은 효능을 지닌 반면, 국내산은 뭔가 부족할 것이다'라는 것임.

  - 현재 베트남 제약사는 카피약(Generic)만을 생산할 수 있음. 신약 개발을 할 수 있는 자본적, 기술적 여력이 없음. 단기간 내 R &D 여력이 확보될 가능성도 거의 없음. 현재 매우 기초적인 치료에 필요한 수요의 40% 정도만 베트남에서 생산된 의약품으로 조달되는 실정이고, 이러한 상황이 수입제품의 시장 확대의 주요 동력이 됨.

  - 베트남 제약사가 집중하는 카피약의 주요 원료를 주로 중국과 인도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함. BMI에 따르면, 베트남의 수입가격은 타 국가에 비해 20~25% 더 높다고 함. 그 이유는 베트남은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서는 카피약마저 제조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가격 협상력이 매우 낮음. 이러한 상황은 베트남 제약사의 경쟁력을 더욱 악화시키는 이유이기도 함. 비공식적으로 커미션 문화가 수입가격을 올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음.

 

□ 베트남 의약품 유통시장

 

 ○ 매년 두 자리수의 성장을 하는 의약품 유통시장 구조는 간단하지 않음.

  - 일단 WTO 협정에 따르면, 베트남 내 생산라인을 가진 외투기업은 직접 수입할 수 있도록 규정하지만, 복잡한 행정절차와 규제 등으로 사실상 외투기업이 수입하는 경우는 거의 없음. 규정상 할 수 있다는 것과 실제로 할 수 있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음.

  - 이에 국내 수입대행 업체에 수입을 대행하도록 하는데, 이 수입대행 기업들은 거의 정부 소유 공기업들임. Codupha, Phytopharma, Sapharco, VimedimexⅠ, VimedimexⅡ, Dapharco 등의 회사들임.

  - 베트남 국내법 상, 외투기업은 의약품 유통업을 수행할 수 없기에 외국 제약회사들은 수입대행을 통해 수입한 의약품을 다시 베트남 현지 유통기업이나 베트남이 외국기업에 제안을 두기 전에 유통 라이선스를 획득한 몇몇 글로벌 의약품 전문 유통기업인 Zuelling Pharma, DKSH Vietnam, Mega Lifesciences에 유통을 맡기게 됨.

  - 의약품 전문 유통 글로벌 기업들은 분야 전문성과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에서 40~50%의 시장점유율을 가진 것으로 파악됨. 이 글로벌 유통 전문기업의 매출은 높지만, 사실상 대부분의 판매이익은 원 제약사에게 돌아가는 구조임.

  - 일부 품목은 제약사가 의약품 유통기업에 마케팅과 유통을 일임하기도 하지만, 핵심제품의 경우에는 베트남에 진출한 제약사의 현지 법인·사무소가 마케팅 전략 수립과 실행을 주도하고, 이들 전문 유통사들은 이들 제약사들의 현지 마케팅 활동을 위한 법적인 지붕 역할을 제공하는 식으로 업무를 분담하기도 함.

 

 ○ 위의 절차를 걸쳐 일단 의약품 유통상에게 약품이 넘어오면, 세 개의 큰 채널을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되게 됨. 1) ‘입찰을 통한 공공병원 처방전 약품시장’과 2) ‘일반 약국에서 유통되는 일반 의약품 시장’과 3) ‘개인병원 의약품시장’으로 나눌 수 있음.

   * '입찰시장(공공병원 조달시장):일반 의약품 시장:개인병원 시장'의 비중은 각 각 5:3:2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추정됨.

 

베트남 의약품 유통시장 체계도

자료원: Vietnam Pharmaceutical Industry Report – VP Bank Securities

 

 ○ 일반 의약품 시장과 개인병원 의약품 시장은 위의 체계도에서 볼 수 있듯이, 주로 '도매시장(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형성된 도매시장)'이라는 곳을 통해 거래되는데, 도매시장에 위치한 도매샵들은 의약품 유통기업에 비해 외상거래 등의 좋은 거래 조건을 제시할 수 있기에 일반 의약품 시장과 개인병원 의약품 시장은 대부분 '도매시장'을 통해 거래가 이루어짐.

  - 하노이와 호찌민의 각 1개 지역에 의약품 도매상이 밀집돼 이러한 도매시장을 형성하는데, 이 도매시장에는 정식 수입되는 약품 이외의 핸드캐리 등으로 수입된 제품 등도 같이 판매되고 있으며, 이러한 약품의 유통량 역시 적은 양은 아니라고 함.

 

 ○ 공공부분의 처방 의약품 시장은 2014년부터 베트남의 의약품 입찰 규정이 바뀌어, 중앙과 지방정부 레벨에서 입찰이 진행되고 있음. 예를 들어 호찌민시 보건부는 49개 병원에 해당되는 의약품을 종합해 입찰을 주관하는데, 입찰을 통해 확정된 제품과 그 가격 등은 일년 동안 해당 지역의 공공의료기관에 일괄 적용되는 방식임.

  - 공공의료 부분의 의약품 입찰은 특허권이 보호되는 약(patent)과 일반 카피약(Generic), 동양전통의학 의약품, 이 세 카테고리로 구분해 진행함. 특허권이 보호되는 약의 경우 경쟁의 의미는 크지 않으나, 카피약의 경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이 경쟁에서 낙오되는 그룹이 발생하기 시작함. 기본적으로 카피약의 경우, 5개의 그룹으로 분할해 입찰 참여의 조건을 규정하고 있음. 이를 통해 무엇보다도 베트남 내에서 생산되는 카피약을 우대해 구매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됨.

  - 베트남 내 생산시설을 보유하지 않은 많은 한국 수출기업은 EU-GMP(유럽의약품 제조관리기준 인증) 또는 PIC/s-GMP(의약품 실사상호협력기구 인증), WHO-GMP(국제보건기구 의약품 관리기준 인증) 등의 부재와 한국이 ICH(의약품 국제조화회의) 회원국이 아닌 이유로 가장 열악한 5번째 그룹인 '기타‘ 그룹에 배정돼, 입찰에서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음.

     

□ 시사점

     

 ○ 2013년 수입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 내 의약품 수입국가 중 한국이 3위였으나, 아직 집계되지 않은 2014년 통계에는 한국의 수입비중이 감소하거나 정체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팽배함.

  - 그 이유는 새로운 입찰 시스템으로 입찰에 끼어보지도 못하는 경우가 왕왕 발생하고 있기 때문임.

     

 ○ 이에 향후 한국의 제약회사들은 베트남 시장으로의 효과적 진출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해야 할 것임.

  - 첫째 현지 제약공장을 인수합병해 베트남에서 의약품을 생산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방법. 둘째, 라이선스 계약 또는 기술계약을 통해 베트남 내 계약 생산을 추진하는 방법. 셋째, 의약품 GMP 인증 등을 획득해 입찰에서 좀 더 나은 지위를 획득하는 방법

 

 ○ 한 외국계 제약회사(독일계)를 예를 들면, 베트남 내 합작법인을 설립한 후 이 법인의 공장을 국제공인 인증을 받도록 해 입찰에서 국제인증을 받은 등급으로 분류받음.

  - 이를 통해 베트남 현지 기업임과 동시에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다양한 입찰건에서 필요에 따라 여러 등급을 선택적으로 취사선택해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됨. 이를 통해 현재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음. 또한 이러한 인증을 기반으로 베트남에서 타 아세안 국가로 의약품을 수출하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보임.

 

 ○ 현재 베트남 정부는 의약품 입찰제도를 더욱 중앙 집중화해 중요 의약품에 대해서는 지역 차원이 아닌 국가 전체 차원에서 입찰을 실시하는 방식을 도입하려는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하니, 한국 제약기업들의 현명하고 빠른 대처가 필요함.

 

 

첨부: 의약품 등록 절차(간략)+카피약 입찰 참여그룹 등급 구분 설명자료

자료원: BMI Report(Vietnam Pharmaceuticals & Healthcare Report Q2 2015), 베트남 관세청, VP bank, 신문자료, 현지 기업 및 진출 기업 인터뷰, KOTRA 호치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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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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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 성 2015-06-10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첨부자료가 다운로드 안 되네요.

  • 이* 현 2015-06-10

          답글 다시 첨부했습니다만 혹시라도 안되시면 제 이메일 주소로 메일주소 보내주시면 송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