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의료기기시장 문이 활짝, 외국기업들은 미소가 활짝

- 인도 정부 외국인직접투자(FDI) 100% 허용 발표 -

- 제세동기, 인공호흡기 등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설비 수요 증가 예상 -

 

 

 

□ 인도 헬스케어 산업의 무서운 성장

     

 ○ 인도 헬스케어 산업 규모는 연평균 15% 성장해 2010년 400억 달러에서 2020년까지 2800억 달러로 증가 전망. 2000~2014년까지 FDI 유입액은 18억7000만 달러로 추정

  - 1인당 헬스케어 관련 지출 규모는 연평균 10.3% 증가해 2008년 43.1달러에서 2011년 57.9달러로, 2015년에는 88.7달러로 추정됨.

  - 현재 GDP 5%인 300억 달러 매출, 400만 명 고용을 창출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GDP의 8~10%를 기여하는 1000억 달러 매출 달성 전망

  - 전체 의료 부문에 대한 인도 정부의 지출이 지난 11차 계획보다 1.6% 증가한 GDP의 2.5%에 달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의료산업 활성화를 이끌고 있음.

 

 

 ○ 인도 정부와 기업은 앞 다투어 인도 내 의료 인프라 확충에 뛰어들고 있음.

  - 인도 정부 뉴델리 하리아나주에 위치할 국립 암 시설 건설에 3억3262만 달러, Andhra Pradesh, West Bengal, Maharashtra와 UP에 위치하는 암 연구 시설 건설에 8171만 달러 투자

  - 인도 정부는 제12차 경제개발계획에서 인도 보건부의 예산으로 지난 11차 계획보다 3배 증가한 55억 달러, 범국가적 의료부문 개발 계획인 New National Health Mission에 33억 달러를 배정함. 공립 의대 12곳, 농촌지역 건강검진센터 15곳 신설 계획을 발표함.

  - Jaypee 그룹 향후 3~4년간 병원 서플라이 체인 조성을 위해 3억3268만 달러 투자

  - Helion Venture Partners사는 급증하는 환자 수요를 고려해 치과 진료체인 Denty's를 조성하기 위해 449만 달러 투자

  - GE Healthcare and Cancer Treatment Services International사는 향후 5년간 인도 전역에 암 진료 센터 25곳을 설립하는 데 1억1977만 달러 투입 예정

     

□ 인도 의료기기 시장의 매력

     

 ○ 인도 국민 전체적인 소득 증대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인한 의료부문 지출 증가로 의료산업계에서의 의료기기 구입량이 증가하고 있음.

  - 인도 의료기기 시장은 아시아 국가 중 4위를 차지하지만 국내산 의료기기의 품질 문제로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아 수요의 70%를 수입품으로 충족함.

  - 사립병원 증설 추세로 의료기기시장 규모는 향후 18.1% 성장해 3억3170만 달러에서 2016년 9억 달러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

     

 

 ○ 2012년 기준 인도 의료기기 시장은 전년대비 39.9% 상승한 23억73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러한 고성장으로 2014년에는 35억 달러, 2022년까지 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인도 의료시장의 규모는 세계 20위, 아시아 4위를 기록하고 의료기기 컨설턴트 업체인 Emergo Group의 '의료기기 시장 잠재성장국 설문조사'에서 인도는 52.4%를 획득하며 3위를 기록하기도 했음.

  - 인도 내 주요 의료 서비스 업체인 포티스(Fortis)와 아폴로(Apollo) 등과 같은 대형 의료업체들이 투자 확대를 통해 병원 증설 계획을 발표·시행하고 포티스의 해외 환자 수는 지난 2년 동안 연간 20~25% 증가했음.

     

 ○ 2014년 인도의 의료기기 수입규모는 전년대비 71.1% 증가했으며, 대한국 수입규모는 전년대비 169.91% 증가함. 이는 독일, 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임.

          

인도의 의료기기 수입액 상위 9대 국가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명	2012년	2013년	2014년	점유율			증가율
					2012	2013	2014	14/13
0	세계	4.14	2.06	3.52	100.00	100.00	100.00	71.10
1	중국	1.85	1.70	2.64	44.65	82.58	75.11	55.63
2	미국	0.63	0.24	0.46	15.18	11.57	13.06	93.19
3	이스라엘	0.00	0.00	0.13	0.06	0.00	3.67	0.00
4	독일	0.01	0.02	0.13	0.35	0.83	3.62	646.75
5	한국	0.03	0.02	0.06	0.76	1.02	1.60	169.91
6	홍콩	0.10	0.02	0.05	2.52	0.97	1.52	167.01
7	영국	1.46	0.00	0.02	35.19	0.15	0.49	465.23
8	싱가포르	0.00	0.00	0.01	0.04	0.00	0.21	0.00
9	멕시코	0.00	0.00	0.01	0.00	0.00	0.18	0.00

자료원: WTA(World Trade Atlas)

 

 ○ 인도 국민 생활방식이 변하면서 불규칙한 식습관을 통해 질병에 걸리는 인구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 또한 큰 성장 요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음.

  - 인도 인구 1000명당 0.65명의 의사, 0.9개의 병상 등 전국적인 의료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임.

  - 2008년 심장질환 진단기기 시장은 2억1200만 달러 규모였으나 현재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2015년에는 5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전망됨.

  - 인도 내 병원 기업들의 내국 및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서비스 개선 노력이 이어지고 있어 X-ray 기기, CT 스캐너, 심전도 측정기와 같은 고급 의료기기 및 기타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중임.

 

□ 인도 의료 관광지로의 부상

 

 ○ 인도 의료 관광 시장규모, 연간 25% 성장 25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

  - 미국과 유럽의 진료비용에 10분의 1 정도 밖에 안 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연간 18% 성장해 10억 달러 수익에서 2015년 20억 달러 추정

  - 인도 주요 일간지 중 하나인 비즈니스 스탠다드는 인도가 1000억 달러 규모의 전 세계 의료관광 시장에서 현재 3%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전 세계 관광 의료시장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곳으로 분석함.

  - 치과 의료기기는 수요의 90%를 수입으로 충족하고 추후 25~30% 수입이 증가할 전망

 

국별 의료비용

 

□ 시사점 및 전망

 

 ○ 2014년 12월, 인도 정부의 의료기기 부문 100% FDI 허용 발표로 향후 외국기업의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추측됨.

 

 ○ 인도 정부가 중환자실 내 제세동기, 인공호흡기 등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설비 의무화 정책을 발표하면서 향후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

 

 ○ 생명구조기기에 관해 25%에 달하던 기존 관세를 5%로 대폭 감축했으며 상계관세를 제거하고, 의료기기 수입관세 또한 7.5%로 감축

 

 ○ 인도 인구의 70%인 7억 명이 시골에 상주하고, 환자 수요의 3%만 충족하는 상황으로 원격 진료기기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음.

  - 2025년까지 의사 154만 명, 간호사 240만 명, 환자 침대 180만 개가 필요함.

  - 현재 환자 진료기기는 2만5000대로 5000만 달러 규모이며, 연간 평균 20% 성장해 2017년 1870만 달러로 증가할 전망

     

 

자료원: Business Today, Forbes India, Money control, Times of India 및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