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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값비싼 스마트폰을 사는 이유
  • 트렌드
  • 브라질
  • 리우데자네이루무역관 채송화
  • 2015-05-12
  • 출처 : KOTRA

 

브라질에서 값비싼 스마트폰을 사는 이유

 

 

 

 스마트폰 판매량

 

  브라질에서 스마트폰 수요가 몇 년에 걸쳐 천천히 증가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스마트폰에 부과되는 수입세는 높고 인센티브가 낮아 구입하기 어려운 상품이기 때문임. 다른 나라에서 인기 모델이며 4월 14일 출시 예정인 삼성 갤럭시 노트 엣지의 경우 판매가가 1125달러로 책정돼, 더욱이 달러 환율이 높고 경제가 어려운 브라질의 현 상황상 판매율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브라질 최대 여론조사기관 IBOPE가 2014년 피처폰을 포함한 기기 판매량은 5450만 대로, 핸드폰 사용은 경제 상황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힌 가운데 브라질은 중국, 미국, 아일랜드에 이어 모바일 기기 시장 규모 4위에 올랐음.

 

  한편 2000명 이상의 16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는 원인은 편리성보다는 ‘온라인 상태’를 유지할 필요성으로 볼 수 있음. 스마트폰 이용자 중 80%가 인터넷에 접속할 때 3G나 4G를, 20%는 Wi-Fi을 사용하며, 2018년이면 현재 모바일 기기를 통한 인터넷 접속량보다 11배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애플리케이션 시장

 

  브라질 과학기술부에서는 전 세계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횟수 중 브라질이 1.5~2%를 점해 매년 평균 250억 달러를 좌우하며 2017년에는 그 금액이 7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함. 또한 현재 브라질은 1억 1800만 명의 앱 사용자를 보유함으로써 세계에서 11번째로 수익성이 뛰어난 시장임.

 

  Ikewai 컨설팅 이사 Ferenando Sodré에 따르면 가장 성공적인 애플리케이션은 ‘freemium’ 서비스를 실행해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지만 추가 콘텐츠에 요금을 부과하며, 선두적인 애플리케이션의 카테고리는 게임, 소셜미디어, 음악, 교육, 엔터테인먼트임.

 

  VolP와 메시지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광대역 서비스뿐만 아니라 오버더톱(OTT, Over the Top Service; 인터넷을 통한 동영상 제공 서비스)가 매번 신기록을 갱신하며 사실상 브라질에서는 오버더톱이 가장 선호됨. SNS나 블로그 등의 소셜 미디어 관련 애플리케이션에 이어 왓츠앱(Whatsapp), 라인(Line), 바이버(Viber), 스카이프(Skype) 등 커뮤니케이션 앱이 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비율을 차지함. IBOPE는 스마트폰을 통한 연락의 89%가 온라인 메시지로 이루어지며 이는 2014년 초 이래174% 증가한 수치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상자의 36%가 5분마다, 24%가 15분마다, 20%가 30분마다 메시지 알람을 확인함. 그러나 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가 높은 데에 반해 앱 이용자의 73%가 요금을 낼 의향이 없어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은 광고와 추가 콘텐츠로 수익을 얻음.

 

스마트폰 사용자의 메시지 확인 주기

자료원: IBOPE(Institudo Brasileiro de Opinião Pública e Estatística)

 

  모바일 커머스(M - Commerce) 애플리케이션: VolP 및 온라인 메세지 애플리케이션의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온라인 음악 스트리밍 앱의 경우 점유율이 7% 감소했으며 모바일 커머스 시장은 2013년 29%에서 2014년 13%로 하락함. 2014년의 감소율이 현저하나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현재 진행형으로, 2014년 11월 IBOPE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0%(남성 47%, 여성 53%)가 모바일 기기를 통해 구매 행위를 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2013년에는 53%만이 긍정함. 한편 지역별로 보면 모바일 커머스는 상파울루에서 42%, 리우데자네이루에서 14%, 미나스 제라이스에서 10% 이루어졌음.

 

 시사점

 

  높은 달러 환율과 재정적 압박에도 불구하고 향후 2년간 브라질에서는 IT 기술 부문이 가장 유망한 시장으로 판단되며, IBOPE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그중에서도 모바일 시장의 전망이 가장 긍정적임.

 

  브라질 스마트폰 시장의 확장은 사용자의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연결성), 곧 애플리케이션 수요에 의하며, 무료인 동시에 즉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VolP와 온라인 메시지 시장이 가장 수요가 큼. 브라질 정부가 4G 네트워크 확장에 새로이 인센티브를 부여하며 소비자는 더욱 빠른 서비스를 요구하면서 또한 직장과 여가생활상의 커넥티비티를 구축하고자 함. 한국 업체의 애플리케이션인 카카오톡의 경우 큰 점유율을 확보하지 못했으나, 한국계 애플리케이션의 진입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시장에서뿐만 아니라 게임 시장에서도 주목을 끌 것으로 보임.

 

  브라질은 현재 애플리케이션 개발 노하우가 부족하나 큰 시장으로, 특히 모바일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기술력이 장점으로 기대됨. 브라질 시장 진출을 원하는 관련 기업은 언어 설정 개발과 상품 및 마케팅의 현지화에 관심을 기울여야 함.

 

 

자료원: GGN 지 및 KOTRA 리우데자네이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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