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日 인력 부족이 서비스업계를 바꾼다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김광수
  • 2015-03-09
  • 출처 : KOTRA

 

日 인력 부족이 서비스업계를 바꾼다

- 인력 부족을 화물 수취 로커(locker), 무인비행기(드론)으로 대체 -

- 사람 대신 로봇이 서빙하는 이상한 호텔(なホテル)도 등장 -

 

 

 

화물 수취 로커(locker), 무인비행기(드론)나 로봇이 서빙하는 이상한 호텔의 등장 등 일본 발 생산성 혁명은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 것임. 소매업 등 다른 서비스업계에서도 벤치마킹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어 인력 부족 문제에 직면하게 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 큼.

 

□ 일본 우정㈜, 라쿠텐과 업무 제휴해 우체국에 화물수취로커 설치

 

 ○ 일본 우정㈜은 2014년 4∼9월 동안 365억 엔의 적자를 낸 이후 적자 폭이 300억 엔 이상 확대된 바 있어 9월 상장을 보류

  - 적자 확대 요인은 거의 택배 운전기사의 인건비 상승 때문임. 사원을 모집해도 지원자가 없고 설사 높은 월급을 주고 고용해도 곧 퇴직하는 악순환이 반복돼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없었음.

  - 이에 대한 대책으로 일본 우정㈜은 인터넷 쇼핑 서비스 업체인 라쿠텐과 업무 제휴해 우체국에 화물수취로커를 설치해 이용하도록 하는 서비스를 개발함. 택배 직원이 각 가정을 방문해 우편물을 전달하지 않아도 돼 인력 부족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 효율화를 도모했다고 업계에서는 평가

  - 직장인이 퇴근길에 우편물을 수취하는 등 장점이 많음.

 

자료원: http://www.amazon.co.jp

 

 ○ 일본 우정㈜의 이와 같은 시도는 소매업이나 외식업, 건설업을 포함한 분야가 다른 일본의 서비스업계로도 확산될 것으로 전망돼 벤치마킹의 대상이 됨.

 

□ 변화의 계기는 2014년 서비스업계의 현저한 인력 부족 현상

 

 ○ 2014년 현저하게 나타난 서비스업계의 인력 부족문제를 계기로 변화하기 시작함.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T(정보기술) 등 독자적인 방법으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인노베이션(혁신)이 나타나기 시작

 

 ○ 미국의 1/2 수준인 일본 비제조업의 낮은 생산성

  - 2007∼2009 기준 일본 비제조업의 노동생산성은 평균 1시간당 27.6달러로 미국의 1/2 수준임.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이 낮아 경제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해 국내총생산(GDP)의 척도를 나타내는 잠재성장률이 0%대 중반까지 낮아짐.

  - 값싼 노동력에 따른 낮은 임금은 구매 의욕의 저하를 초래하고 이는 다시 디플레이션을 야기하고 디플레이션은 임금을 더욱 낮추는 악순환의 반복

 

주: 1시간당 EUKLEMS의 데이터에 따라 경제산업성이 작성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 드론(무인비행기)이 인력 부족 해결사

 

 ○ 공장 현장에서 드론(무인비행기)을 활용하면 여러 명이 10일동안 작업에 투입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음.

  - 드론이 상공 30m까지 떠올라 카메라로 2초마다 1번씩 셔터를 눌러 50만㎡나 되는 도쿄돔을 불과 30분이면 촬영할 수 있고 반나절의 시간이 경과하면 3차원 측량 테이터를 생성할 수 있음.

 

 ○ 미국 벤처 기업과 제휴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마츠는 건설기계를 제작할 뿐만 아니라 시공 전체에서 발생하는 과제를 해결해 고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음.

  - 숙련 작업 인력이 부족한 것에 대응해 반 자동으로 땅을 반반하게 고르거나 굴삭하는 건설기계도 개발

  - 종업원 20명 규모의 어느 토목회사는 코마츠 건설장비를 임차했더니 연간 매출액이 60% 늘어나 임금도 높아졌다고함.

 

자료원: 주우니찌신문

 

□ 빅테이터를 활용해 재택시간(在宅時間) 예측

 

 ○ 야마토 홀딩스 산하의 야마다 운송회사는 과거 화물 수취시간의 데이터를 축적, 분석해 고객이 집에 있는 가능성이 높은 시간대를 예측하는 시스템을 2016년 봄까지 가동할 예정

  - 지금까지 20%에 달하는 첫 번째 배달 부재율을 낮출 수 있어 운전기사는 남는 시간을 활용해 배달시간을 세분화해 지정하는 등 더 충실한 서비스를 제공

  - 효율화와 서비스 향상으로 현재 5%의 영업이익률을 두 자리 숫자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동 사의 차기 사장은 설명

 

 ○ 한편, 식품 슈퍼업계에서 추진하는 것은 계산대 자동화 혁명임. 카스미는 계산대 담담직원은 바코드를 읽기 만하고 대금 지불은 고객이 정산기를 사용해 끝내도록 하는 셀프 지불 시스템을 도입

  - 이 시스템을 도입했더니 1시간에 고객 수가 1.5배에서 2배로 늘어나 계산대 수를 대폭 줄였음.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 로봇이 사람 대신 서빙하는 이상한 호텔(http://www.h-n-h.jp)도 등장

 

  나가사끼현 사세보시 소재 이상한 호텔(일본어로 なホテル )은 로봇이 사람대신 서빙하는 것으로 유명

 

 ○ 이 밖에 7월 개업을 목표로 야스카와 전기 등은 로봇 메이커와 제휴를 서두름. GDP의 70%를 차지하는 서비스 업계는 지금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는 이노베이션이야말로 일본 성장을 선도한다고 업계 전문가는 평가
 

주: 이상한 호텔은 종업원이 로봇으로 선진기술을 구사한 새로운 호텔

자료원: http://www.h-n-h.jp

 

□ 시사점

 

 ○ 일본은 지금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로 만성적인 인력 부족을 겪고 있어 사람 대신 로봇이 서비스하는 등 서비스 업계의 판도를 바꾸는 생산성 혁명이 시작됨.

  - 일본의 저명한 경제 연구소의 분석가에 따르면 “지금까지 서비스 업계는 지혜를 짜내 생산성을 높이지 않아도 값싼 임금으로 많은 노동자를 고용하면 사업을 유지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

  - 그러나 인력 부족으로 서비스 업계도 변신을 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는 시대가 됨.

 

 ○ 인력 부족을 해결하는 화물수취로커(locker), 무인비행기(드론)등 은 소매업이나 외식업, 건설업 등 다른 서비스업계로도 확산될 것으로 전망돼 일본의 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주우니찌신문(中日新聞),라쿠텐 홈피, KOTRA도쿄 무역관 의견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日 인력 부족이 서비스업계를 바꾼다 )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