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 전망

 - 소비자들이 제품에 대해 얼마나 빠르게 학습하는지가 시장 성장의 관건 -

□ 2015년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 전년대비 10배 성장 전망

 ○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열풍이 폴란드에까지 영향

  - 폴란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운동 중 신체 기능을 측정할 수 있는 스포츠 밴드와 스마트 시계이며, 구글 글래스와 같은 안경제품도 함께 소개되고 있음.

  - 2014년 위 상품들은 10만 개 이상 판매, 950만 유로에 달하는 시장을 형성했으며, 2015년의 수요는 전년대비 1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

□ 폴란드 시장 특징

 ○ 업계 전문가들은 2015년에 웨어러블 디바이스 분야에 신규 브랜드가 몰려들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들은 다양한 제품으로 일상생활에서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

  - 예를 들어 아이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유아용 롬퍼나 식당예약 및 진료예약을 알려주는 디바이스가 있음.

 ○ 현재 폴란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스마트 밴드로 운동 중에 체내에서 소비하는 에너지를 측정함으로써, 다이어트를 비롯해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디바이스.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운동량을 측정(걸음 수, 칼로리 소모량 등)하는 기능이 있으며, 최근에는 심박수 측정 기능이 추가됨.

  - 스마트 주얼리 또한 인기 있는 상품으로, 착용한 사람의 감정에 따라 화려하게 보이거나 무채색으로 변하는 액세서리가 있음. 특수장치를 장착해 열쇠를 대신해 문을 열 수 있는 것도 있음.

유명 스포츠 브랜드에서 출시한 스마트밴드

자료원: wearables.pl

 ○ 전자 의복의 가격은 제품별로 천차만별인데, 스마트 밴드의 경우는 48유로 이하에서 좋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반면, 스마트 시계의 경우 적게는 71유로에서 357유로까지 가격차가 큰 편

  - 폴란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은 초기단계로 아직 성숙하지 않았으며 가격 또한 당분간 요동칠 것으로 보임.

○ 소개된 이후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는 하지만, 소비의 큰 흐름을 형성하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음.

  - 아직 활용이 익숙하지 않고, 이러한 제품들이 일상으로 들어옴에 따라 얻게 되는 편리함을 체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학습시간 필요한 상황

  - 과거 스마트폰이 폴란드에 처음 소개되었을 때에도 비슷한 현상이 있었지만,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경우 소비 트렌드를 형성하기 위해 얼마나 긴 시간이 필요할지 미지수임.

 ○ 또한 사생활이 정보화됨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존재하는 것 또한 시장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음.

 □ 인터뷰

 ○ Wojciech Olbrych(Saturn, 스마트기기 담당자)

  - 웨어러블 디바이스 거래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신규 제조사나 신규모델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음.

  -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부문처럼 글로벌 리더의 제품과 비슷한 제품을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임.

□ 시사점

 ○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같은 하이테크 제품은 가격보다 제품에 대한 수요가 시장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임.

  - 스마트폰 역시 고가임에도 이미 스마트폰의 편리함을 학습한 소비자들이 수요층으로 자리잡고 있음.

 ○ 따라서 신선한 아이디어로 시장을 선점하는 기업이 장기적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통해 성공할 것으로 보이므로, 관련 기업은 해당 시장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www.lifestyle.newseria.pl, tech.pb.pl, mensis.pl, 인터뷰,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