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국민소비 증가에 따른 반려동물 관련 시장 성장

□ 시장현황

 ○ 페루 대표 일간지인 El Comercio에 따르면, 페루 내 반려동물 관련 소비가 월 평균 1300달러에 이르렀으며, 이는 최소 유지비용인 월 40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금액

 ○ Affra 애완숍 대표 Vanessa Ragio는 페루 내 정확한 반려동물에 대한 통계는 아직 존재하지 않지만, 일반적인 동물병원에서 하루 평균 50회 진료가 이뤄지는 점을 바탕으로 추정하면 약 400만 마리의 반려동물이 주인과 함께 생활하는 것으로 추정함.

 ○ 반려동물과 관련된 고정 소비로 의류, 사료 및 간식, 건강관리, 액세서리 순으로 높았으며, 시장에서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업으로 동물학교, 생일잔치, 산책 서비스, 공동묘지 등이 조사됨.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단위: 달러)

자료원: ElComercio 신문

 ○ Euromonitor사의 통계에 따르면 페루 내에서 반려동물 사료에 연간 1억2000만 달러가 소비되고, 이는 2008년 대비 5000만 달러의 두 배를 상회하는 수치

 ○ 페루에서 가장 큰 애완숍 Berchi사 대표 Mariola Berchi Torre에 따르면, 최근 반려동물 분실 방지를 위해 GPS 내장 목줄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일반 액세서리 대비 높은 단가에도 불구하고 재고가 부족해 사전 주문을 접수한 뒤 입고하고 있다고 함.

□ 수입동향

 ○ 관세청 수입통계에 따르면 전년도 이 분야 수입시장은 2010년 대비 약 77% 성장해 약 3000만 달러에 육박했고, 소모성이 높은 사료시장은 2200만 달러를 수입해 반려동물 시장의 소비가 급격하게 증가했음을 확인 가능함.

반려동물 관련 품목 수입시장 통계

            (단위: 달러)

자료원: 관세청(SUNAT)

 ○ 위 표에서 확인 가능하듯, 소모 주기가 짧은 제품일수록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으며 액세서리의 경우 주요 수입국이 중국으로 조사돼 고품질보다는 저가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보임.

2014 세부품목별 수입시장 비중

자료원: 관세청(SUNAT)

□ 경쟁동향

 ○ 2014년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고, 품목별로 주요 수입국은 아래와 같음.

2014 동물사료 주요 수입국가

(단위: 달러)

 ○ 주요 5개 수입국으로부터 총수입의 97%가 이뤄졌으며, 애완동물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식품으로 단가보다 품질이 우선시돼 중국산 수입이 저조

 ○ 동물용 사료 주요 수입기업은 NESTLE PERU社(1000만 달러), MASTER FOODS PERU社(530만 달러), INVERSIONES VETERINARIAS社(190만 달러)로 전체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음.

2014 동물의약품 주요 수입국가

(단위: 달러)

 ○ 사료와 마찬가지로 가격보다는 품질을 우선시하는 품목으로, 대부분 같은 남미대륙 국가로부터 수입하고 있음.

 ○ 동물용 의약품 주요 수입기업으로는 ZOETIS(110만 달러), INVERSIONES VETERINARIAS(78만 달러), INTERVET(74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시장점유율이 높은 기업일수록 의약품은 단가보다 품질이 중요함.

2014 동물 액세서리 주요 수입국가

                                                                                     (단위: 달러)

 ○ 위 두 품목과는 확연하게 차이를 확인할 수 있음. 장난감, 의류, 목줄 등 액세서리 품목은 중국산 수입이 월등한 것으로 조사됨.

 ○ 동물용 사료 수입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NESTLE PERU社는 동 분야는 각기 전문품목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액세서리나 의약품을 같이 취급할 계획은 없다고 함.

□ 시사점

 ○ 타 산업에 비해 국내 기업이 진출하지 않은 분야로, 페루 국민의 소비력 증가로 인해 대한민국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반려동물 품목을 현지 시장에 내보여 진출할 수 있는 시기로 판단됨.

 ○ 세 가지 품목 모두 FTA 수혜품목이자 무관세품목으로 페루시장은 한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 최적의 상태이며 앞으로도 이 분야는 꾸준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함.

자료원: 페루 대표 일간지 Gestion, ElComercio, 수출협회(ADEX), 통계청 (INE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