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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최첨단 디지털의 집약체 ‘무인자동차’
  • 트렌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해광
  • 2015-02-16
  • 출처 : KOTRA

 

독일, 최첨단 디지털의 집약체 ‘무인자동차’

- 향후 무인자동차 산업의 창출가치는 막대할 것으로 예상 –

- 독일 완성차 기업은 기술 개발을 위해 지속적 투자 중 –

- 한국 자동차 부품 및 전장 업체는 무인자동차를 타깃으로 한 제품 생산에 주력 필요 -

 

 

 

□ 미래 자동차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무인자동차

 

 ○ 무인자동차는 독일 정부와 완성차 기업에 가장 큰 화두로 자리 잡아

  - 2014년 독일 연방 교통부장관 도브린트(Alexander Dobrindt, 기사연합)는 무인자동차 산업은 `미래의 자원'이라고 언급하며 창출가치는 무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함.

  - 2015년 1월 26일 자 Sueddeutsche Zeitung에 따르면, 현재 독일 완성차 기업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으로 무인자동차가 떠오른다고 함.

  - 무인자동차의 개발 목적은 운전자의 자동차 조작 미숙으로 인한 교통사고 감소에 있으며,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것임. 무인 자율주행은 시시각각 변하는 교통상황을 시스템화해 자동차에 탑재시킴으로써 사람에 의해 발생하는 사고 위험을 줄이며 교통체증을 해소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여겨짐.

  - 2013년 Ernst & Young의 설문 조사 내용에 따르면, 독일인은 무인자동차가 사용화 됨으로써 보다 나은 교통상황(54%)과 안정성(48%)의 개선에 가장 무게를 실었음. 무인 자동차 개발은 완성차 기업 사업과 고객요구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남.

 

무인자동차에 기대하는 점

  (단위: %)

자료원: Ernst & Young, 2013

 

무인 자동차

자료원: www.car-it.com  

자료원: www.zukunft-mobilitaet.net

 

 ○ 독일 완성차 기업의 무인자동차 개발 현황

  - 독일 완성차 기업 메르세데스, 아우디, BMW는 수년 전부터 무인자동차 개발에 힘쓰고 있음.

  - 메르세데스는 2013년 8월 S-클래스 차량으로 독일 만하임-포츠하임 구간의(약 90㎞) 무인주행 테스트에 성공함. 또한, 최근 미국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자동주행 모드를 선택하면 운전석과 조수석이 서로 마주보게 하는 콘셉트 카 F 015를 선보임. 이는 탑승자가 운행 중 일하거나 쉬면서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함.

  - 메르세데스는 150만 유로의 연구비 지출을 통해 2014년 시속 80㎞까지 달릴 수 있는 무인차 `Future Truck 2025`를 선보이며 주행 속도에서도 많은 기술 발전했다는 것을 알림.

 

메르세데스 F015와 Future Truck 2025

    

자료원: Sueddeutsche Zeitung, 2015

 

  - 아우디 A7는 미국 스탠포드에서 라스베가스까지 약 900㎞에 달하는 거리의 무인자동차 주행을 선보임. 이 차량은 신호등, 주변 차량 등을 파악하는 20여 개의 센서가 있어 주행 중 위험을 감지하며 도로상황을 인식할 수 있음.

  - 아우디는 무인 자율 주행시스템 연구에 많은 투자를 해왔으며 2020년까지 자율 주행과 관련한 주행 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임.

  - 다른 두 완성차 기업에 비해 늦게 무인자동차 시장에 뛰어든 BMW는 2014년 처음으로 미국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에 무인자동차를 선보임. BMW 차량은 40㎞ 무인 주행에 성공했으며, 높은 속도에서 코너링이 가능하고, 장애물 통과 주행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음.

  - 2013년 1월부터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콘티넨탈과 협력해 자동 주행 프로젝트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음.

 

□ 독일 무인자동차를 위한 기술력과 상용화 계획

 

 ○ 최첨단 시스템의 결합체

  - 인식시스템: 사람의 눈에 해당하는 카메라를 통해 사방을 인식하며, 안개나 조명 등 카메라가 인식할 수 없는 경우 레이저 스캐너가 주변환경을 인식함.

  - 항법시스템: GPS장착을 통해 위성으로부터 지도정보 및 위치정보를 전송받아 스스로 길을 찾아 자율 주행함.

  - 제어시스템: 핸들이 하는 횡방향 제어와 페달을 밟아서 하는 종방향 제어를 자동으로 할 수 있도록 함.

  - 통합시스템: 위 세가지 시스템을 종합해 시시각각 상황에 맞게 적용시켜 대응할 수 있도록 함.

 

 ○ 독일 무인자동차 상용화 계획

  - 독일 현행법은 사고 시 책임소재 규명이 불분명하다는 이유로1968년에 제정된 도로교통에 관한 빈 협약에 따라 무인차나 로봇차의 도로주행을 허용하지 않고 있음. 그러나 무인자동차 상용화를 위해 컴퓨터 고장으로 인한 사고 시 책임소재 규명, 무인차와 로봇차의 보험 가입 및 운전면허 발급 등에 관한 새로운 법규정을 제정할 것이라 함.

  - 2015년 2월 독일 연방 교통부장관 도브린트는 교통량이 많은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 아우토반 A9의 한 구간을 로봇차 시제품 시험주행 구간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함.

  - 칼스루에 정보기술 연구소(FZI)에 따르면, 독일에서는 2015년에 서비스·운송 및 배송차량에 무인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회사차량에 무인 주행 시스템 장착을 목표로 하고 있고, 2025년까지 렌터카 및 카쉐어링 서비스 차량으로 무인 시스템이 확대될 전망임.

 

2015

2020

2025

자료원: 칼스루에 정보기술 연구소(FZI), 2014

 

□ 전망 및 시사점

 

 ○ 현재까지 독일 도로교통법상 무인자동차 관련해 법령 및 제도가 갖춰져 있지 않으나, 2016년 말경 관련 법령 제정 검토 및 수정계획 중임. 법령 개정을 통한 무인자동차에 대한 정부 지원은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

 

 ○ 독일 정부 및 민간 완성 자동차 및 부품 기업의 공조 아래,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무인자동차에 대한 투자와 연구는 지속될 것이므로 시시각각 변하는 시장 흐름을 읽어 적극적인 대응이 관건

 

 ○ 독일 자동차 기업의 무인자동차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바, 한국 자동차 부품 및 전장 기업, 디지털 제품 기업의 독일 자동차 산업관련 업체와 긴밀한 관계 형성이 필요한 시점

 

 

자료원: Sueddeutsche Zeitung, Spiegel, 독일연방 교통 디지털 인프라부, 정보연구소(ForschungsInformationsSystem FIS), 칼스루에 정보기술 연구소(FZI), Ernst &Young 및 KOTRA 자체정보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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