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중국의 핀테크, 전자결제 시스템의 발달
  • 트렌드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5-01-05
  • 출처 : KOTRA

 

중국의 핀테크, 전자결제 시스템 발달 가속

- 중국 온라인시장의 발달에 따라 확대되는 제3자 결제 시스템시장 -

- 중국 내수시장 진출기업, 결제 외에 진화하는 다양한 기능에 주목 -

 

 

 

□ 중국 온라인시장의 발달

 ○ 중국 중국 온라인 소매시장 규모, 매년 비약적으로 증가

  - 2013년 중국 온라인 소매시장규모 1조8851억 위안(전년대비 42% 증가)

  - 전체 유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1년 4.3%에서 2014년 7.7%로 증가 예정

 

중국 전체 소비시장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

자료원: 艾瑞咨

 

 ○ 중국 온라인 소매분야별 주요 업체

  - 2013년 B2C 전체 시장 규모는 8900억 위안에 달함.

  - B2C 사이트 중 알리바바 그룹의 T몰이 50% 이상의 시장을 점유함.

 

중국 B2C 사이트 순위(2013년)

순위

회사명       

시장점유율(%)

주요 품목

1

T몰

50.1

종합

2

경동

22.4

종합

3

宁易쑤닝

4.9

가전

4

腾讯电商텅쉰

3.1

종합

5

亚马逊아마존

2.7

종합

6

店 일호점

2.6

종합, 수입식품

7

唯品웨이핀훠이

2.3

의류

8

当当网당당왕

1.4

종합

9

器궈머이

0.4

가전

10

凡客品반쿨

0.2

의류

11

其他기타

9.6

종합

자료원: 艾瑞咨

 

  - C2C 분야 역시 알리바바 그룹의 타오바오가 전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함.

 

중국 C2C 사이트 순위(2013년)

자료원: 艾瑞咨

 

□ 중국 온라인시장의 전자결제 시스템

 

 ○ 중국 온라인(B2B 포함) 제3자 결제시장규모는 2013년 5조4000억 위안, 2014년 7조4000억 위안까지 확대될 전망

  - 2013년 3분기 이래로 60~80% 수준으로 성장하며 지속적으로 고속성장

  - 2014년 2분기 결제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64% 증가한 1조8000억 위안에 달함.

 

중국 온라인 제3자 결제시장 규모

자료원: 艾瑞咨

 

 ○ 알리페이의 등장으로 활성화된 중국 제3자 결제 시스템

  - 알리페이는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2004년 12월 출시한 중국 최초의 제3자 결제 시스템 플랫폼으로 미국의 페이팔과 더불어 가장 유명한 PG(Payment Gateway, 전자결제 대행 사업자)

  - 온라인에서 개인과 개인이 거래를 할 때 제3자인 알리페이가 구매자의 대금을 우선 받아두고 판매자가 물품 발송 후 구매자가 문제없이 수령했음을 확인하면 판매자에게 대금을 전달하는 에스크로 서비스(Escrow Service)임.

  - 중국 온라인 C2C시장을 독점한 타오바오를 포함해 별도의 결제시스템 구축 여력이 없거나 사업 영역이 다양하지 않은 수많은 사이트에서도 알리페이를 선택함.

 

 ○ 중국 전자결제 시스템의 성장 척도가 된 싱글 데이의 알리페이 결제액

  - 2012년 11월 11일 싱글 데이 하루동안 타오바오를 포함한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알리페이로 결제한 내역이 사상 최초로 주문 1억 건, 총결제액 191억 위안을 돌파한 소식이 전 중국에 회자됐음.

  - 중국에서는 매년 싱글 데이에 알리페이 1일 결제액이 얼마나 증가하는지에 주목하며 중국 온라인시장과 전자결제 시스템 결제 규모의 성장 추이를 확인하는 척도로 활용함.

  - 2013년 11월 11일, 알리페이는 1일 결제액 350억 위안으로 1년만에 80% 증가한 최고 기록을 갱신했으며 2014년에는 571억 위안을 돌파함.

 

 ○ 중국 전자결제 시스템의 주요 업체

  - 알리페이가 48.8%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고 차이푸통(付通, TenPay)이 19.8%로 2위, 중국 은련이 11.4%로 3위, 콰이치엔(快)이 6.8%로 4위를 기록함.

  - 이 외 중국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뚜의 바이푸바오(百付), 중국 최대 SNS 및 포털사이트 시나의 신랑쯔바오(新浪支付)등 다양한 인터넷 기반 회사가 제3자 결제시장에 진출 중

 

중국 온라인 제3자 결제 시스템 순위(2013년)

 

자료원: 艾瑞咨

 

 ○ 제3자 결제 시스템이 가져온 중국의 변화

  - 중국은 사회 인프라 중 하나인 신용을 기반으로 결제를 간소화하는 신용카드가 보편화돼 있지 않음.

  - 대부분의 로컬 매장에서 해외 신용카드 사용이 불가하고 중국 국내용 신용카드도 매번 6자리 비밀번호를 눌러야 함. 충전 없이 바로 쓸 수 있는 교통카드 겸용 신용카드도 없어서 매번 지하철역을 돌아다니며 충전소를 찾아야 함.

  - 온라인은 제3자 결제 시스템을 통해 인증이나 보안코드 등 복잡한 절차 없이 클릭 하나로 결제, 기타 금융업무가 가능함.

  - 다양한 정보기술을 활용해 금융서비스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핀테크(Fintech, 파이낸셜 (financial)과 기술(technique)의 합성어)가 시작됨.

 

□ 진화하는 중국의 핀테크, 대표주자 알리페이의 진화

 

 ○ 은행을 대체하는 편리한 결제와 송금 기능

  - 알리페이 계정에 돈을 충전하면 전자지갑이 돼 수많은 제휴사에서 결제할 수 있고 원하는 알리페이 계정으로 타인 송금할 수도 있음.

  - 레스토랑, 쇼핑몰 등 다양한 제휴 매장에서 신용카드처럼 결제할 수 있으며, 교통카드로도 쓸 수 있음.

  - 중국 항저우에서 처음 시작된 콜택시 어플 콰이더다처(快的打)가 가장 대표적인데 앱을 이용해 내가 있는 위치 정보를 보내서 가장 가까운 택시를 예약하고 택시기사 알리페이 계정으로 택시비 송금을 클릭 한 번에 끝낼 수 있음.

  - 땅미엔푸(面付)는 특정 대역 주파수를 이용해 10㎝내 거리에서 단말기끼리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는 근거리 무선통신기술 NFC(Near Field Communication)을 활용한 것으로 알리페이 앱에서 땅미엔푸(面付) 메뉴를 실행시킨 휴대폰을 가까이 두면 내 알리페이 계정에서  원하는 금액을 원하는 사람에게 바로 보낼 수 있음.

  - 친구와 같이 밥을 먹고 비용을 나눠 계산할 때 지인에게 부조금을 보낼 때 조카 용돈을 줄 때 등등 보낼 사람이 옆에 있으면 땅미엔푸(面付)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음.

  - 은행계좌로 보내 언제든지 현금화 할 수도 있으며 송금 수수료나 이용 제한 시간이 없음.

  - 은행을 거치지 않고 자유롭게 타인에게 송금할 수 있는 알리페이는 한국과 달리 당일 송금이 안 되는 경우가 많고 타행 또는 타지역 송금이 불편한데다 항상 사람으로 붐비는 중국 은행 시스템을 생각하면 획기적인 편리함을 제공함.

 

 ○ 은행의 가능을 능가하는 알리페이의 부가 서비스

  - 알리페이의 활용도가 높아지니 많은 사람이 큰 돈을 알리페이 계정에 넣어두면서 잔액 활용 방법에 대한 새로운 시도가 시작됨.

  - 알리페이는 2013년 6월 현지 투신사인 톈홍(天弘)펀드와 제휴해 연 6% 이상의 수익을 일일 계산해서 지급하는 위어바오(餘額寶) 서비스를 출시함.

  - 하루라도, 1위안이라도 계정이 돈이 있으면 연환산 6%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폭발적인 반응으로 출시 보름만에 66억 위안의 자금이 몰렸고, 이용자수는 1년 만에 1억 명을 돌파

 

 ○ 해외로 진출하는 알리페이

  - 알리페이는 현재 중국뿐 아니라 34개 이상 국가의 1500개 사에 해외 결제 환경을 제공하며 2014년 7월부터 글로벌 블루와 협력해 세금 환급 서비스를 시행함.

  - 중국 고객이 독일, 프랑스 등 50여 개국 5000여 개 매장에서 구매 후 세금 환급서에 알리페이에 등록된 핸드폰 번호와 개인 정보를 입력하면 7일 뒤 알리페이 계좌로 입금이 되는 방식임.

  - 이미 한국에서도 많은 소매처에서 알리페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문을 연 2013년 롯데백화점 중국어 사이트가 대표적인 예임. 한국 제휴사에는 매출 증대를, 중국 관광객에게 결제 편의의 장점이 있음.

  - 아직 온라인 제3자 결제 시스템이 정착되지 않은 한국의 온라인 결제 시장을 뒤흔드는 파급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알리페이는 한국의 중국 관광객에 초점을 맞춰 중국 소비자에게 해외 구매 편의를 제공하고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는 진출 목표를 제시함.

 

 ○ 중국식 제3자 결제 시스템의 발전 가능성

  - 미국 최대 오픈마켓인 이베이에서1998년 설립한 제3자 결제시스템인 페이팔은 현재 회원수 1억5000만 명, 연간 결제액 17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함.

  - 중국 최대 오픈마켓인 타오바오에서 2004년 설립한 알리페이는 등록고객 8억 명, 실이용자 3억 명, 연간 결제액 3조6000억 위안으로 후발주자임에도 페이팔을 압도적으로 능가함.

  - 주목할 만한 점은 페이팔의 1억8000명의 회원은 전 세계에 분포돼 있는 것에 비해 알리페이는 중국 고객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임. 알리페이가 향후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을 할 경우 양적 질적인 성장과 발전이 기대되는 점임.

 

□ 중국 핀테크 발전의 의미와 한국 기업의 활용방안

 

 ○ 아직 금융시장을 개방하지 않은 중국에서 유연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됨.

  - 타행, 타지역의 경우 당일 송금이 어렵고 신용카드와 온라인 뱅킹 등 간편한 결제 또는 이체 서비스가 보편화되지 않은 중국에서 알리페이를 포함한 제3자 결제 시스템은 중국인의  편리한 금융 생활을 제시함.

  - 한국에서도 알리페이의 진출을 계기로 카카오톡 등에서 곧 전자지갑 서비스를 출시함.

  - 아이폰의 한국 진출은 갤럭시 개발의 촉매가 됐듯이 알리페이도 한국 온라인 결제 지형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함.

 

 ○ 한국기업의 온라인시장 진출 시 활용

  - 중국은 아직 수출입 및 외화 송금에 대한 제한과 규제가 있는 나라로 많은 중국 수출업체가 중국식 결제에 불편함을 느낌.

  - 글로벌 T몰 등 해외기업의 입점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달러 정산이 가능한 알리페이 서비스를 제공함.

  - 향후 이러한 결제 시스템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알리페이 계정을 통해 해외기업도 중국 국내에서 자유로운 수출대금 결제 등 금융활동을 할 수 있을 것임.

 

 

자료원: 각 기업 홈페이지 및 주요 보도자료, KOTRA 상하이 무역관 정리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중국의 핀테크, 전자결제 시스템의 발달)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