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이라크 올 경제 -2.7% 뒷걸음질 전망
  • 트렌드
  • 이라크
  • 바그다드무역관 곽현주
  • 2014-10-14
  • 출처 : KOTRA

 

이라크 올 경제 -2.7% 뒷걸음질 전망

- ISIL 사태 등으로 경기수축 불가피 -

- IMF, World Economic Outlook 최신판에도 이라크 경제 위축 전망 -

 

 

 

 이라크 현황

 

 ○ 2014년 6월 ISIL 반군의 이라크 제2의 도시인 모술 점령을 계기로 이라크는 2003년 이라크전 이후 또 한번의 정치적 격랑기에 돌입

  - 시아·수니·쿠르드 각 정파 간의 위기의식으로 정부 구성 논의가 급진전, 9월 초 신정부가 출범했지만 국방·내무부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정치적 교착상태로 온전한 거국 통합내각 구성을 완결하지 못한 상황

  - 북부와 서부의 수니파 부족들 역시 중앙정부에 확신을 가지지 못한 상태로, ISIL 격퇴에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 시아-수니 간의 반 ISIL 공동전선이 구축되지 못한 실정

  - 반면, ISIL 반군은 모술 등지에서의 공개처형 등을 통한 공포정치로 피점령지역에서의 정치적 저항을 봉쇄하는 데 성공

 

 ○ ISIL 반군이 국제사회의 지원이 집중되는 쿠르드군에 밀려 수세국면에 돌입하면서, 정부군-ISIL 간의 전투가 살라후딘주 남부와 안바르주에서 빈발하는 추세

  - 이로 인해 반군 전선이 수도권 가까이에 형성되고, 바그다드 외곽에 대한 반군의 공격·교란테러 활동이 활성화되는 경향 노정

 

 현 상황이 이라크 경제에 미치는 영향

 

 ○ 이와 같은 사태의 진전에 따라 이라크내 경제활동은 급격하게 위축된 상태

  - 특히 ISIL 반군이 이라크 북부(쿠르디스탄 제외)와 서부를 장악하면서, 이 지역 주요 프로젝트의 정상적인 추진이 어려워짐.

 

 ○ 모술, 키르쿡 등 북부지역 유전산 석유의 경우 키르쿡-터키 송유관에 대한 사보타지 활동의 증가로 인해 정상적 수출에 애로를 겪는 상황

  -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이라크 석유 수출의 대부분이 ISIL 반군이 장악하지 못한 남부를 통해서 이뤄지고 있다는 점

 

 ○ 특히 북부와 서부가 반군에 점령당하면서 이 지역은 물론 이라크 전역으로의 정상적인 생필품 공급에 애로를 겪고 있음.

  - 이 지역에서의 정상적인 비즈니스 활동이 재개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

 

 ○ 과거 주된 수입 운송로였던 터키를 통한 수송로가 막혀 이들 국가로부터의 수입에 경색현상 발생

  - 바스라와 움 카스르항을 통한 수입로가 열려있긴 하지만 인프라 미비로 인해 통관 보틀넥 현상 만연

  - 육상 운송로의 경우 터키→이란, 요르단→ 사우디 경유 우회로가 존재하지만, 운송비용이 세배 이상 뛰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정상적인 활용이 어려운 상황

 

 ○ 이 같은 수출입 애로로 인해 바그다드 등지에서는 연료유 등 생필품 값이 상승, 서민의 생활고를 가중시키는 실정

  - 한 예로 발전기용 연료유의 경우 8월 중 25%가량 상승

 

 ○ 이 같은 상황을 감안 IMF에서는 World Economic Outlook 최신판(10월)을 통해 2014년도 이라크 경제가 -2.7%가량 위축될 것으로 전망

 

이라크 주요경제지표 추이

                         (단위 %)

구분

2010

2011

2012

2013

2014*

실질GDP성장률

5.5

10.2

10.3

4.2

-2.7

국제수지(GDP대비)

3.0

12.0

6.7

-0.8

3.0

주: 전망치

자료원: IMF

 

 시사점

 

 ○ 이라크는 2011년 국가재건이 본격화된 이후로 석유생산 증가와 이에 따른 경제성장에 힘입어 2014년 한국 기업의 수주총액이 80억 달러(4월 기준)에 이르러 단일국가로는 한국 기업의 최대 프로젝트 시장으로 등극

  - 한화, 현대건설 등의 기업이 비스마야 신도시 개발(77억5000만 달러), 카르발라 정유공장(60억 달러)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한국 업체의 이라크 진출이 활성화

 

연도별 건설 프로젝트 수주현황

             (단위 : 백만 달러, 건)

구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4월

총 누계

금액

136

3,666

9,636

2,450

7,996

31,576

건수

6

8

12

7

12

164

자료원: 해외건설협회

 

 ○ 이 같은 실적에도 이번 사태는 이라크시장이 가진 본원적 리스크(종파 민족 간의 갈등)를 노출시킨 셈

  - 오바마 미국 행정부 등 국제사회가 ISIL 반군 관련 문제해결에 장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만큼, 이번 이라크 사태가 단기간에 해결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석유자원이 풍부해 기본적으로 건실한 국제수지·재정 구조 및 풍부한 자금력을 확보한 시장

  - 다행히 이라크 중앙정부를 비롯, 이라크 일반 업계의 한국산 제품과 프로젝트의 품질에 대한 성가는 대단히 높으며, 한국 기업의 이라크 내 진출을 적극 희망하고 있는 상황

 

 ○ 이라크 사태로 인해 현재는 이라크 진출 및 사업이 어려운 실정이나 이라크 시장동향에 대해서는 꾸준한 인내심을 가지고 예의주시를 지속할 필요가 있음

  - 다만,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프로젝트 추진 등을 목적으로 한국 업계가 이라크를 진출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의 경호체제를 완비한 가운데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

 

 

자료원: 이라크 석유부, IMF World Economic Outlook, 현지 언론보도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이라크 올 경제 -2.7% 뒷걸음질 전망)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