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스마트폰시장 청신호

- 2014년 칠레 스마트폰 보급대수 1000만 명 돌파 전망 -

- 큰 화면, 고화소 카메라, 고성능 프로세서 등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의 판매 증가 예상 -

□ 2014년 칠레 스마트폰 보급대수, 전년 대비 26.4% 증가해 1000만 대 돌파 전망

 ○ 모바일 네트워크 환경의 개선, 단말기기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2014년 칠레에서 가장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 중 하나로 스마트폰이 꼽힘.

  - 칠레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의 평균 가격은 140~250달러로 도입 초기보다 하락

  - 2013년 1/4분기 스마트폰 평균 구입가격은 409달러였으나 2014년 1/4분기에는 이보다 대폭 감소한 239달러로 집계됨.

                     자료원: 글로벌 IT 시장조사기관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이하 동일

 ○ 2014년 칠레 스마트폰 보급대 수는 전년도 839만3000대에서 26.4% 증가한 1061만9000대를 기록할 전망으로 칠레 인구(1700만 명)로 나누면 보급률이 약 60%에 달함.

  - 상기에서 언급한대로 스마트폰 단말기 가격하락이 보급률을 높이는 데 일조한 것으로 보임.

 ○ 한편, 스마트폰 판매액을 살펴보면 2013년에 약 234억 달러를 기록했고 2014년에는 전년보다 약 17% 증가한 273억 달러를 기록 예상

 ○ 삼성전자는 현재까지는 18세에서 35세 사이의 젊고 경제력을 갖춘 인구층이 스마트폰의 주력 마케팅 대상이었으나 앞으로는 어린이, 청소년 층(8~15세)까지 타깃층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힘.

□ 대형화면, 고성능 제품 수요 증가 중

 ○ 칠레는 1인당 소득이 약 1만6000달러로 중남미에서 높은 편이긴 하나 고가 스마트폰을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소득계층은 많지 않아 인구의 다수인 서민층은 중저가 상품을 선호

 ○ 하지만 최근에는 상류층 뿐 아니라 중산층에서도 프리미엄 라인의 스마트폰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례로 4인치 이상의 중대형화면 스마트폰의 비중은 2012년 17%에 불과했지만 2013년에는 48%까지 대폭 증가해 고스펙 제품에 대한 수요를 반영하고 있음.

  - 삼성전자 제품메니저인 Felipe Zamora에 의하면 칠레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동영상콘텐츠 활용이 높아지면서 카메라 화소나 프로세서와 함께 화면크기가 주요 구매요인 중 하나가 됐다고 설명

 ○ 한편, 운영체제별 칠레시장 점유율을 보면 안드로이드가 72%를 차지하고 있으며 IOS는 9%를 기록해 전 세계 평균 IOS 점유율(17%)보다는 낮은 수치를 보임.

□ 시사점

 ○ 칠레는 4G의 도입 등 국토 전역에 모바일 네트워크 접근성이 높고, 소득수준도 높아 앞으로도 스마트폰의 시장성은 양호한 것으로 보임.

  - 칠레의 인구 대비 스마트폰 보급률은 아직 선진국에 비해서 낮은 편이라 성장여지가 큼.

 ○ 상기에서 언급한대로 프리미엄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칠레는 소득수준 격차가 심한 편이라 고가 위주의 마케팅은 지양해야 하며 나이, 소득 수준에 따른 차별화된 홍보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경제지 ESTRATEGIA, 일간지 LA TERCERA,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