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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구름 잡는 방글라데시 재생에너지 발전계획, 현실화 필요
  • 트렌드
  • 방글라데시
  • 다카무역관 최원석
  • 2014-06-23
  • 출처 : KOTRA

 

뜬구름 잡는 방글라데시 재생에너지 발전 계획, 현실화 필요

- 18개월 내 설비용량 두 배로 늘려야 -

- 우리 기업, ADB 프로젝트 수주 위한 장기적 안목 필요 -

 

 

 

□ 방글라데시 정부, 비현실적인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 목표 설정

 

 ○ 방글라데시 정부는 2015년 말까지 발전설비용량 목표를 800㎿로 둠.

 

 ○ 2014년 3월 기준 총 발전설비용량은 1만341㎿이며, 이 중 국가전력망(National Grid)에 연결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은 299.9㎿(2.22%)에 불과함.

  -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 299.9㎿ 전체가 수력(hydro)에 의한 것임.

  - 주 에너지원은 가스(64.43%), 중유(9.49%), 디젤(6.6%), 석탄(2.42%) 등이며 4.84%는 수입 전력임.

 

 ○ 독립형 발전설비(Off-Grid)까지 포함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은 363.8㎿로 수력이 63.2%, 가정용 태양광발전시설(Solar Home System) 35.4%, 기타 1.2%로 구성됨.

  - 현재 태양광발전소(Solar Power Plant)에 의한 발전은 전혀 없는 상황임.

 

 ○ 정부목표를 달성하려면 18개월 안에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두 배로 늘려야 하는데 이는 실질적으로 불가능함.

 

□ ADB의 태양광발전 지원계획

 

 ○ 지난 2011년 방글라데시 정부는 아시아개발은행(ADB)과 500㎿의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위한 30억 달러 규모의 Loan Agreement를 맺음.

 

 ○ 그러나 ADB가 Loan 제공조건으로 방글라데시 정부의 태양광발전 관련 자구노력 등을 요구해 현재까지 실현된 프로젝트는 없으며 아래에 서술된 Katai 7.4㎿ 태양광 발전소가 최초의 사례가 될 전망임.

 

□ 방글라데시 정부의 태양광발전소 설립 추진 동향

 

 ○ 방글라데시 정부는 2013년 3㎿ 규모, BOO 방식의 태양광발전소 건설입찰을 시행했음. 유럽업체 및 방글라데시 기업 컨소시엄이 수주함.

  - 그러나 전력매입 단가가 지나치게 낮아 자금조달에 실패함. 현재 진척이 없음.

 

 ○ Kaptai 7.4㎿ 태양광발전소 입찰 개시

  - 2014년 6월 초 방글라데시 전력청(BPDB)는 ADB 자금으로 치타공시(市) 인근 Kaptai 지역에 7.4㎿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는 입찰을 개시함.

  - 총 사업예산은 19억3000만 타카(현재 환율 기준 약 2474만 달러)임.

  - 관련 입찰공고 링크: http://www.bpdb.gov.bd/download/kaptai7.4㎿solarPhotovoltaic/SolarKaptai_7.4㎿p.pdf

 

 ○ DHOROLA 30㎿ 태양광발전소 입찰 진행

  - 방글라데시 북부 Kuri Gram 지역에 30㎿ 규모, BOO 방식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입찰이 진행 중으로 최종업체 선정단계임.

  - 입찰에는 주로 중국업체가 로컬 업체와 컨소시엄을 맺고 참가함.

 

□ 재생에너지발전 확대를 위해 발전차액지원제도(Feed in Trariff) 검토

 

 ○ 방글라데시 정부는 재생에너지, 특히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 확대를 위해 발전차액지원제도(Feed in Trariff) 도입을 검토 중임.

 

 ○ 중점적으로 논의되는 것은 상업빌딩이나 집합주거건물에서 태양광발전을 할 경우 이 전력을 전력청(BPDB)가 매입하는 체제임.

  - 방글라데시 정부는 신규 상업빌딩, 집합주거건물에 대해 전체 전력 사용의 3%를 태양광 발전으로 충당하도록 규제했으나, 건물주가 단속을 피하려고 눈가림 설비만 하고 그에 대한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유명무실한 규제가 됨.

 

 ○ 발전차액지원제도 도입 논의는 초기 단계에 있어 가시적인 효과를 내는 데 최소 수년이 소요될 것임.

 

□ 우리 업계에 주는 시사점

 

 ○ 발전차액지원제도를 활용한 현지 프로젝트 진출 및 제품수출은 아직 요원할 것임.

 

 ○ 반면, ADB 자금을 활용한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는 점차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우리 기업의 대비가 필요함.

 

 ○ Kaptai 7.4㎿ 프로젝트의 경우 입찰 참가자격이 우리 기업이 단독으로 충족시키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까다롭게 정해져 있는데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음.

  - 최소 평균매출(최근 3년): 2000만 달러

  - 일반자격: 시공경력(role of contractor) 최소 10년

  - 최소 2개의 태양광발전 프로젝트 참가 경력 요구: 각각 프로젝트가 20㎿ 이상이며, 최소 1개 프로젝트는 해외 시공이어야 함.

 

 ○ 입찰요건이 까다로움을 고려할 때 외국기업과 협업을 통해 앞으로 다른 프로젝트 입찰에 대비해야 함.

 

 ○ 컨설팅 단계부터 참가해 입찰 사양을 우리 기업에 유리하게 바꿔야 함.

 

 

자료원: 방글라데시 전력청, 현지 업계 및 현지 한국 업계 인터뷰, KOTRA 다카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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