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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도서 출판시장 성장 기대되고 있어
  • 트렌드
  • 체코
  • 프라하무역관 최용안
  • 2014-05-26
  • 출처 : KOTRA

 

체코 도서 출판시장 성장 기대되고 있어

- 체코 출판시장, 지속적인 침체 후 회복하기 시작해 -

- 한국 도서, 장기적인 시각 가지고 체코시장에 우리 문학 꾸준히 홍보해야 -

 

 

 

프라하 국제도서전 SVET KNIHY 2014

자료원: KOTRA 프라하 무역관

 

□ 체코 출판시장 규모

 

 ○ 체코의 출판시장은 2008년까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온 후, 2009년을 기점으로 지속적인 하락세에 있었으나 2012년을 기점으로 다시 성장세에 돌입함.

 

 ○ 체코 출판협회(SCKN)에 따르면, 2012년 체코 출판시장 규모는 82억 크라운(약 4억 달러) 수준으로 2011년의 70억 크라운(약 3억5000만 달러)에 비해 약 17%의 성장을 이룩한 것으로 추정됨.

  - 2012년 출판된 신간 수는 1만6600권이었으며 전년 대비 0.5% 소폭 상승함.

 

 ○ 2012년 기준, 체코에는 2663개의 출판사가 있으며, 약 1만900명이 도서, 출판업계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남.

  - 출판업계 종사자 및 출판사 수는 2012년 이후 감소 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2년 도서류에 대한 부가세율이 10%에서 14%로 상승, 2013년에는 14%에서 다시 15%로 상승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됨.

 

 ○ 체코의 대표 출판사에는 Albatros Media, Euromedia Group, Grada Publishing, Uninverzita Karlova, MOBA 등이 있음.

 

□ 외국도서, 소설이 인기

 

 ○ 체코에서 출판시장은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데, 외국에서 판권 구매 후 체코어로 번역된 도서는 대부분 해외에서 인쇄된 후, 체코로 운송

  - 전체 신간의 34.0%가 번역 출간된 외국 도서이며, 외국 도서 중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는 언어는 영어로 시장의 56.7%를 차지하며, 독일어(16.5%), 프랑스어(4.1%), 슬로바키아어 (2.2%), 이탈리아어 (2.0%)가 그 뒤를 이음.

 

자료원: SCKN

 

 ○ 2012년 기준, 체코에서는 소설이 전체 도서시장의 40.2%를 차지하며 그 뒤를 사회과학, 예술분야(26.5%), 경제, 법, 정치 분야(14.8%)가 이음.

 

 ○ 아동도서가 전체 시장의 9.8%를 차지하며 아동도서의 시장점유율은 지속 상승 중임. 이러한 추세는 학습교재 분야(점유율 3.2%)에서도 나타남.

  - 반면, 대학교재의 경우 2012년의 전체 점유율은 5.6%이나 지난 6년간 대학교재 출판이 30% 이상 감소함.

 

□ 대형 서점그룹의 전체 유통 구조 점유율 높아

 

 ○ 체코의 도서 유통 경로는 매우 다양하며, 소비자들은 대형 서점그룹의 체인점, 소규모 서점뿐만 아니라 대형 슈퍼마켓, 찻집 등 다양한 경로로 도서를 구매하고 있으며, 인터넷 서점의 영향력도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음.

  - 체코의 대표적인 도서 유통업체로는 Euromedia Group, k.s.(euromedia.cz), Kosmas, spol. s.r.o.(firma.kosmas.cz), Pemic Books, a. s. (pemic.cz), Pavel Dobrovský BETA, spol. s r. o. (dobrovsky.cz) 등이 있음.

 

 ○ 2012년 기준, 체코에서는 약 650개의 오프라인 서점이 있으며, 대형 서점그룹 체인점이 187개로 전체 서점의 28.7%를 차지함.

  - 대표적인 대형 서점 체인으로는 Kanzelsberger(분점 48개), Levne knihy(37개), Dobrovsky(21개) 등이 있음.

 

 ○ 인터넷 서점은 체코 도서 유통의 약 10%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가장 많이 방문하는 인터넷 서점은 kosmas.cz (1위), bux.cz (2위), neoluxor.cz (3위)

 

 ○ 2013년 체코에서는 약 50만 권의 전자책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년 대비 250%의 큰 성장을 이룩한 것으로 나타남.

  - 2013년, 체코에서는 6500권의 도서가 전자책으로 출간돼 전년 대비 162.5% 성장했으며, 전자책시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E-Book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대부분 범죄, 탐정물(전체 판매 도서의 27.9%), 판타지(8.0%), 스릴러(7.9%) 등의 장르 소설을 즐겨 읽는 것으로 나타남.

 

□ 체코시장 속 우리 도서

 

프라하 국제도서전에서 판매된 한국 도서

자료원: KOTRA 프라하 무역관

 

 ○ 2014년 기준, 체코어로 번역된 한국 도서는 약 43권으로 2013년부터 한국문학번역원과 ARGO 출판사의 협력으로 한국문학번역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한국 도서가 체코에 소개될 것으로 예상됨.

  - 한국문학번역 프로젝트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한국 근현대 문학 10권을 체코어로 번역하는 프로젝트로 2013년 한무숙의 만남, 김영하의 빛의 제국이 번역됐으며 2014년에는 이문열의 시인이 번역될 예정

 

 ○ 2014년 5월 개최된 프라하국제도서전에는 한국관 참가는 없었지만 몇몇 부스에서 한국과 관련 도서, 한국 관련 학술서적 등을 판매하고 있었음.

  - 전시회 담당자 인터뷰 결과, 아직 현지인들 사이에 한국 및 아시아 문학, 도서에 대한 인지도는 아직 부족한 편이라고 함.

  - 2012년 기준, 체코 국립도서관에서 구매/획득한 도서 중 한국어로 출간된 도서는 총 4권으로 헝가리어, 라틴어와 함께 공동 10위, 외국어 번역 도서 중 한국 도서는 총 4권으로 아이슬란드어, 터키어와 함께 공동 27위

  - 국립도서관 획득 도서 중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는 외국어로 출간된 도서는 영어(753권)이며 일본, 중국어로 출간된 도서는 각각 1권에 그쳤음.

  - 국립도서관 획득 도서 중 가장 많이 체코어로 번역 출간된 외국어는 영어(3238권), 독일어(970권), 프랑스어(239권)이며 일본어는 21권, 중국어는 6권

 

□ 시사점

 

 ○ 2014년 새롭게 구성된 내각에서 2015년부터 도서류 부가가치세율을 기존 15%에서 10%로 인하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향후 체코 도서출판시장의 성장이 예상됨.

 

 ○ 출판뿐만 아니라 도서 유통까지 책임지고 있는 Euromedia group과 같은 대형 도서출판기업과의 계약을 통해 진출할 경우, 체코시장 내 한국 도서의 영향력 확대가 보다 수월할 것으로 생각됨.

 

 ○ 체코 소비자들이 많이 방문하는 프라하 국제도서전과 같은 문화 행사를 통해 한국문화를 꾸준히 알린다면 체코 내 한국 문화의 인지도 상승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2013년 9월 체코에서도 세종학당이 개설되고, 한국, 체코의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체크-코리아 협회가 비정기적으로 한국영화 상영회를 개최하는 등 한국 문화, 영화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체코 내 한국 문화 영향력은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체코 출판협회, 체코 국립도서관, SVET KNIHY, 한국문학번역원, 주한 체코대사관 및 KOTRA 프라하 무역관 자료 종합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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