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싹트는 남성 미용용품시장을 노려라

- 아직은 면도기, 헤어젤, 페이셜폼 위주의 시장 -

- 국민 소득 증가 및 시장 개방의 영향으로 남성의 미용용품 관심 증가세 -

□ 시장 현황

 ○ 시장현황

  - 미얀마 남성의 경우 아직까지 화장품은 ‘여성이 사용하는 물건’이라는 인식이 있어 실제 많은 사람이 사용하지 않고 있으나 개방과 함께 조금씩 늘어나고 있음.

  - 남성들이 주로 사용하는 미용용품은 면도기, 헤어젤(왁스), 페이셜폼, 타나카(현지 전통 미용용품), 스킨, 로션 등이며, 선크림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음.

  - 면도기의 경우 대부분 열악한 전기사정과 낮은 국민 소득으로 인해 대부분 일회용 면도기(고급형 삼중날 보다는 저렴한 1날 면도기)를 선호하며, 헤어젤 또는 페이셜폼은 젊은 남성 사이에서 점차 미용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음(미얀마 젊은 남성의 경우 세안 비누보다 페이셜폼을 선호해 사용).

  - 스킨 또는 로션은 사용 비중은 다른 제품에 비해 낮은 편이며, 오히려 현지 전통 화장품인 타나카를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음. 날씨가 쌀쌀해지는 겨울철에는 로션 사용 비중이 높아짐.

 ○ 시장 규모

  - 미얀마의 미용용품시장 규모는 통계상으로 약 3640만 달러이며 유통되는 제품의 상당수가 태국, 중국, 인도 등 국경무역을 통해 유입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 실제 시장 규모는 5000만 달러를 상회할 것

최근 3년간 미얀마 미용용품시장 규모 및 성장률

(단위: 천 달러, %)

주: 1) World Trade Atlas의 통계를 바탕으로 KOTRA에서 추정 산출
2) HS 330499,330710,330530 기준(남성용, 여성용 구분 없이 산출)

□ 시장 전망

 ○ 수요 증대 예상 요인

  - 2011년 이후 시장 개방과 함께 외국 문화의 유입이 급격히 빨라지면서 젊은이를 중심으로 미용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으며 남성의 미용용품 필수품으로 면도기, 헤어젤 정도의 인식에서 벗어나 페이셜폼, 로션, 스킨 등으로 확대되고 있음.

 ○ 수요 감소 예상 요인

  - 특별한 수요 감소 원인은 없으나 아직까지 ‘화장품은 여성이 사용하는 것‘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남아 있음.

 ○ 무역관 전망

  - 여성용 화장품시장에 비해 남성용 화장품시장의 성장 추이는 다소 늦으나, 남성의 경우 한번 선택한 브랜드는 쉽게 바꾸지 않는 경향이 있고 니베아, 로레알, GARNIER, 질레트, 쉬크 등 일부 대형 화장품 회사 외에는 진출한 기업이 많지 않아 조기 진출을 통한 시장 선점의 필요성이 높음.

□ 주요 소비자 및 구매 패턴

 ○ 주요 소비자 계층

  - 중·상류층의 젊은 10~30대 계층으로, 현재 미얀마에서 경제발전에 의한 소비능력의 증가와 함께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젊은층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

 ○ 소비자 구매 동기

  - 외국 문화의 유입으로 인해 남성 역시 몸을 단장하거나 피부관리 등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인 남성들 역시 화장품, 면도기, 헤어젤 등의 구매 욕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수입 동향

 ○ 미얀마의 남성 미용제품 수입은 2013년 기준 면도기의 경우 1400만 달러 정도로 전년 대비 약 2000% 증가했음.

 ○ 남성용 화장품은 남성용만의 통계가 없어 정확한 판매량을 알 수 없으나 현지 판매상에 따르면, 전체 판매량의 약 5~1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돼 400만~500만 달러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

미얀마 미용용품 주요 수입국 현황(2013년 기준)

(단위: 천 달러, %)

자료원: WTA(World Trade Atlas)

□ 수입규제제도

 ○ 규제 내용(관세 및 비관세 규제 등)

  - 미얀마 정부는 수입화장품에 대해 미얀마 FDA의 사전 승인을 요구하며, FDA에 화장품 등록에는 약 3~5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됨. 면도기에 경우 특별한 사항은 존재하지 않음.

 ○ 관세율: 화장품, 헤어젤 20%, 면도기 15%

수입 관세율

자료원: 미얀마 관세청

□ 경쟁 현황

 ○ 미얀마 남성용 미용용품시장에서 한국산이 차지하는 부분은 면도기를 제외하고 매우 낮은 편으로 대부분의 시장을 P &G, 유니레버, 니베아, 로레알 등 외국계 회사들이 차지

 ○ 한국 제품 현지 인지도: 낮음

  - 남성미용 용품의 경우 한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는 낮은 편이며, 아직까지 남성 미용용품시장에 있어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음.

  - Coreana, Enprani 등 일부 한국 브랜드에서 남성용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나, 미얀마 진출 브랜드의 대부분이 여성용 화장품을 메인으로 하며, 또한 경쟁제품 대비 높은 가격으로 인해 일반인의 선호도는 다소 낮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중저가 제품 출시가 필요

남성용 미용용품 주요 경쟁제품 현황

주: 시장점유율은 추정치

□ 주요 유통채널

 ○ 양곤에서 화장품 전문 수입업체들은 Shwe Pan Taing, Ta-Fa Trading, Candy Girl, One Star Trading, Best 149 등이며 면도기, 헤어젤의 경우 City Mart, Star Mart, Orange Mart, Capital Hyper Mart 등임.

□ 미용용품 전문 전시회 정보

□ 현지 바이어 특성 및 구매 시 고려사항

 ○ 현재 미얀마의 특성상 아직까지 가격 경쟁력에 대한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관계로 가격 경쟁력이 시장 진출에 관건이며, 광고 선전비를 수출자에게 요구하는 경우도 있음.

□ 마케팅 방안 및 타깃 고객층

 ○ 현재 외부 문화 유입이 급속도로 일어나는 미얀마의 상황을 고려해 문화에 대해 가장 민감한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

 ○ 미얀마 남성은 치장, 미용 등에 관해선 보수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어 시장 확대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미용용품 사용에 대해 비교적 관대한 학생들을 중점적으로 홍보 대상으로 삼아 남성 미용용품시장을 확대할 필요가 있음.

 ○ 기숙학교 학생 대상 샘플 제공, 젊은층이 선호하는 장소에서의 광고판 설치 등을 통해 남성용 미용용품 노출을 확대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World Atlas, 미얀마 관세청, 바이어 인터뷰 등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