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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터넷망 구축기술, 해저에서 구름 위로
- 트렌드
- 미국
- 실리콘밸리무역관 김필성
- 2014-04-13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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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망 구축기술, 해저에서 구름 위로
- Google은 ‘Loon Project', 페이스북은 'Connectivity Labs으로 맞불, 한국 기업들도 관심을 가져야 -
Google glass의 본격 시판을 앞둔 Google사는 창조적 아이디어를 근간으로 무인 자동차에 이어 인터넷망까지Pilot project를 확대하고 있음. 특히, 이번 Loon project는 구름 위를 통제해 아프리카 등 저개도국에서도 인터넷 접속이 용이하도록 하는 것임. 인터넷 포털검색에서 시작한 Google이 인터넷 인프라 사업까지 확장하는 것이므로 그 행보가 주목됨. 한편 페이스북도 에어드론 관련 기업 M &A를 시도하며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 중임.
□ 기존의 국가 간 인터넷 연결은 해저 케이블에 크게 의존
○ 전 세계는 약 290개의 광케이블로 연결(아래 그림)
○ 지난 3월에도 Alcatel Lucent, NEC사가 동남아, 중동, 서유럽 지역을 연결하는 대규모 해저케이블 구축 프로젝트에 착수
○ 최근 국가 간 인터넷 네트워크 트래픽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해저 케이블을 통한 연결은 중장기적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전 세계 모든 지역을 연결하기에는 어려운 것이 현실
전 세계 해저 케이블 설치 현황
자료원: Tele Geography
□ Google, 페이스북은 경쟁적으로 인터넷망 프로젝트 돌입
○ Google은 글로벌 Wi-Fi 프로젝트 Loon을 발표했는데, 지난해 6월 통신장치를 담고 있는 풍선 30개를 띄우는 Pilot project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도 풍선을 추가로 띄우고 이용자들에게서 피드백을 받을 예정
- 풍선을 활용한 Wi-Fi 기술의 원리는 기류가 안정적인 성층권에 무인의 대형 열기구(Loon)을 띄워 센서가 바람의 방향을 감지해 움직이며 지상의 송신기로 인터넷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오지에 거주해 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한 48억 명의 인구가 Wi-Fi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Google의 목표임.
구글의 Project Loon
자료원: Google
○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도 Internet.org를 출범시키며 전 세계 인구가 인터넷을 사용해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고 발표하는 등 Google의 행보와 길을 같이하고 있음.
- 주커버그가 이끄는 Internet.org의 대표적 사업이 Connectivity Lab으로 공중에 무인헬기를 띄워 지상으로 인터넷 신호를 보내는 기술개발을 비공개로 추진 중임. 최근 페이스북이 태양에너지로 작동하는 무인 헬기(Drone) 제조업체인 Titan Aerospace를 인수 시도했던 것이나 다른 '에어 드론'기업 인수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볼 때 앞으로 태양에너지와 Drone 기술을 기반으로 인터넷망 구축 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기대됨.
인터넷망 구축 기술, 해저에서 구름 위로
자료원: Wall Street Journal
○ 페이스북은 'Connectivity Labs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대중인데 이 안에는 '에어 드론'외에 Free space optics 통신(적외선 파장을 이용한 레이저 통신),근거리 위성 및 지구정지궤도 위성을 이용한 통신 기술등이 포함되어 있음. Google도 뉴질랜드와 우간다에서 Pilot test를 지속 중으로 실리콘밸리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로서는 상상속에서 가능한 이러한 project들이 인터넷망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며, 부차적으로 태양에너지, 센터, 기후관측 등의 기술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 인터넷 보급률은 미약, 공중을 활용한 인터넷 기술 외에는 대안이 없을 것
○ 2013년 UN의 ICT 분야 전문기구인 ITU 발표에 따르면 빠른 인터넷 속도가 관건인 선진국과 달리, 아직도 광케이블을 설치해야 할 곳이 많음. 전 세계 인터넷 보급률은 39%로 고작 27억 명만이 인터넷 혜택을 누림.
- 선진국은 인터넷 보급률이 77%인 반면, 개발도상국의 보급률은 16%에 불과함.
○ 광케이블 매설은 전문기술과 많은 자본이 장기적으로 투자되는 자본재산업으로 저개발국가가 이를 감당할 예산과 운영 기술이 부족한 상황에서 해저 케이블 건설을 통한 인터넷 보급을 마냥 기다릴 수는 없는 실정
○ 따라서 실리콘밸리의 Google, 페이스북 등이 리드하는 구름 위를 활용한 Wi-Fi 프로젝트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주고 있다고 평가됨.
전 세계 인터넷 보급률
자료원: UN-ITU
□ 시사점
○ 현재 한국의 L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해저 케이블을 생산하고 있으며, K사는 해저케이블 건설부터 보수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인터넷망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경쟁력은 높음.
○ 국경 간 인터넷 트래픽 증가로 중동아프리카 등 지역에서 추가적인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 수주, 납품 등을 기대할 수 있음.
○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인터넷망이 기존의 케이블 연결 방식에서 공중을 활용한 Wi-Fi로 기술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어 관련된 동향 모니터링 및 기술개발, 협력 등의 노력이 요구됨.
자료원: UN-ITU, Telegeography, TechCrunch, Google Loon Project 웹사이트, Internet.org, Wall Street Journal, CNET,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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