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 모아티즈 지역 화력발전소 건설

- 브라질 투자업체의 환경 친화적인 프로젝트 구상 –

□ 석탄폐기물 이용

 ○ 모잠비크는 국무회의(2014년 2월 18일, 화)를 통해 모아티즈(Moatize) 지역 600㎿ 생산 용량의 발전소를 9억9800만 달러에 건설하기로 결정함.

 ○ 건설 기간이 3년인 이 프로젝트에는 Vale가 투자한 석탄광산에서 나오는 석탄폐기물(석탄폐기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나 폐기물이기 때문에 수출할 수 없는 것)을 이용할 예정임.

□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일본 등 기업 참가

 ○ 이 프로젝트를 개발한 기업은 미국의 AES로 라틴아메리카, 아시아, 유럽, 미국에서의 경험을 되살려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2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적 있음.

 ○ 실제 프로젝트 수행업체는 사우디아라비아 AcwaPower, 브라질 Vale, 일본의 미쓰이와 같은 기업들이며, 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가할 것으로 알려짐.

 ○ 컨소시엄에는 Acwa Power Moatize Termoeléctrica SA라는 모잠비크 그룹도 들어갈 예정인바, 이 그룹은 Electricidade de Moçambique(EDM), Whatana Investment라는 모잠비크 자회사들로 구성되며 5%, 전체 컨소시엄에서 8%의 지분을 가지고 있음.

□ 25년 BOT 사업으로 진행

 ○ BOT로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의 사업 양허기간은 25년이라고 모잠비크 에너지장관은 밝힘.

 ○ 건설은 두 개의 단계로 진행될 예정인바 첫 단계의 생산은 300㎿로 그중 250㎿를 Vale이 공급하고, 나머지는 모잠비크 전력공사(EDM)가 공급할 것이라고 함.

 ○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모잠비크 전력공급에 도움이 될 것이며, 특히 모아티즈 지방 전력부족을 크게 해결할 것임. 또한, 석탄폐기물을 재활용해 환경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에너지 장관은 설명함.

□ 환경친화적인 전력 공급 증대 프로젝트

 ○ 이 프로젝트는 비록 화력발전 프로젝트이지만, 석탄폐기물을 이용한 프로젝트로서 환경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수출 대상이 될 수 없는 폐기물을 이용해 전력 공급을 늘리는데 큰 의의가 있음.

 ○ 우리나라도 앞으로 해외 프로젝트 진출 시 이와 같이 환경친화성을 고려한 투자를 한다면 기술 및 기자재 수출뿐만 아니라 현지의 환경 정책에도 부합한 호응도 받아내는 등 좋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

□ 2014년, 사회간접자본 투자가 가장 중요

 ○ 한편 위와 같은 민간 프로젝트 이외에 모잠비크 정부의 올해 주요 사회간접자본 건설에 필요한 예산은 278억 메티칼(US$1=28메티칼) 정도인데 그중 비중이 가장 큰 것은 도로건설로 151억 메티칼 규모이고 나머지가 상수도, 위생 등 분야로 알려짐.

 ○ 사회간접자본 예산이 전체 예산(교육, 보건, 농업, 에너지, 운송통신, 국방 등)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9%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짐.

 ○ 수자원 개발, 수도시설 건설 등도 중요한 분야로 추진하고 교육분야에는 100억 메티칼을 들여 교실 건설, 교과서 배급, 교원 교육, 문맹 퇴치, 학교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임.

 ○ 76억 메티칼을 들여 11개의 보건소도 만들고 4개의 의료시설을 만들어 입원 등을 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임.

 ○ 농업에는 68억 메티칼을 투자해 지역 관개시설 보완, 농업연구, 종자개량 및 식량 생산 증대 등에 사용하고 임업에도 투자할 예정임.

 ○ 그 밖에 빈곤지역 연료 펌프 및 전기 공급사업, 운송망 개선, 항만 개발 등도 포함돼 있어 모잠비크 내외 기업의 관심을 끌고 있으므로 국내 업계도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모잠비크 진출에 노력을 기울여야 함.

자료원: http://noticias.sapo.mz/info/artigo/1366988.html,

http://opais.sapo.mz/index.php/economia/38-economia/28933-central-termica-de-moatize-operacional-dentro-de-tres-ano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