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CNG 활성화 법안 제정에 따른 시장 지속확대 전망

- 2040년까지 에너지 정책에서 하이라이트는 천연가스 -

- 한국의 NGV 노하우와 체코 정책의 협력 가능성 -

□ 체코 정부의 CNG 지원 정책

 ○ 체코의 2040년까지의 에너지 정책에서 하이라이트는 천연가스로 장기적으로 그 비중을 늘릴 방안을 모색 중임.

  - 2013년 현재 천연가스(NG) 비중은 거의 없지만 2040년에는 꽤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 체코 정부는 2005년 교통 관련 대체연료로 천연가스(Compressed Natural Gas 이하 CNG)를 지원하는 법률 Act No. 563/2005를 제정하고 2020년까지 CNG와 LPG의 소비세를 EU가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최소화할 것을 합의함.

 자료원: 체코 산업무역부

 ○ 2006년에 정부와 CNG업체간에 자발적 협약(Voluntary agreement)을 합의함.

협의 내용

 ○ 2009년에는 12톤 이하의 CNG로 구동되는 작업차(LRV)가 도로세 면세 특권을 받음.

□ 체코의 CNG 시장

 ○ 체코 정부는 2016년부터 수소-천연가스(HCNG)를 사용한 버스 보급을 추진함.

 ○ CNG 차량은 2004년 250대에서 2012년 4300대로 약 20배 가까이 늘어나 체코 정부의 CNG 장려 정책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보임.

  - 공공 CNG 충전소도 2004년 9개에서 2012년 45개로 늘어남. 체코 정부는 2020년까지 100개의 공공CNG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임.

□ 한-체 NGV 포럼 2013

 ○ 2013년 11월 5일 프라하에서 개최된 "한-체 NGV 포럼 2013"에는 체코 산업통상부와 환경부, NGV 관련 협회와 주요 기업이 참가했고, 특히 산업통상부의 차관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하는 등 CNG에 대한 큰 관심을 표명함.

  - 체코 최대 가스기업 베멕스(VEMEX)사, Vitkovice, Motor Jikov 등 체코 내 NGV 관련 주된 6개 업체가 큰 관심을 갖고 NGV 포럼에 참석함.

 ○ 한국에서는 환경부, 환경산업기술원, 한국기계연구원, 교통안전공단을 비롯해 효성, 월드파워텍, 엑시언, 엔진텍 등 7개 업체가 NGV 포럼에 참석해 NGV 관련 프레젠테이션을 한 후 양국 업체가 비즈니스 미팅을 가짐.

  - 한국 기업들은 본 포럼을 통해 체코 정부에서 추진하는 보급정책과 프로젝트에 한국의 NGV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주요 조건을 확인해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임.

2013 NGV 포럼 현장

자료원: KOTRA 프라하 무역관 취재

□ 시사점

 ○ 체코 산업무역부 차관은 "한-체 NGV 포럼 2013"에서 현대자동차 현지 공장의 성공을 언급하며 한국 업체와의 협력에 매우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 한국의 CNG 버스 운용 등 성공적인 NGV 활용 경험을 체코의 CNG 정책에 맞춰 함께 협력할 수 있도록 희망함.

 ○ 체코 정부가 도시 및 지방에 NGV 버스 상용화 정책을 펴고 있어 한국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협력이 기대됨.

  - NGV 자동차 개조에 필요한 엔진 등의 부품 및 NGV 자동차, CNG 충전소 관련 부품 및 자재의 수요가 급속히 증가할 것이 예상돼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현지 진출이 요청됨.

자료원: KOTRA 프라하 무역관 "한-체 NGV 포럼 2013" 취재 및 자료 취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