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충칭시,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나

- 2013년 상반기(1~7월) 충칭 자동차 생산 100만 대 돌파 -

- 충칭 자동차시장, 성장세 이어갈 듯 -

-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에도 기회 -

□ 2013년 상반기 충칭시 자동차 시장 동향

 ○ 상반기 충칭시 자동차 총생산량 100만 대 돌파, 꾸준한 상승세 전망

  - 자동차산업은 충칭시 공업 발전의 핵심산업으로, 2013년 상반기 충칭시 자동차 총생산량은 약 115만 대를 기록해 동기 대비 19% 증가했으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됨.

  - 2013년 상반기 자동차 생산량은 115만1000대(동기 대비 19% 증가), 판매량은 115만6000대(동기 대비 21% 증가)를 기록

 ○ 상반기 충칭시 자동차공업 총 생산액 2175억 위안 달성

  - 2013년 상반기 자동차공업 총 생산액은 2175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16% 증가했고, 그 중 자동차 제조업 생산액은 1586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22% 증가했음.

  - 충칭시 자동차공업 총 생산액 중 자동차 완성차(창안자동차, 창안포드 등)가 차지하는 비율은 42%에 달하며 전년 대비 3%p 성장했음.

 ○ 상반기 충칭시 자동차(오토바이 포함) 부품산업 총생산액은 809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18% 증가했으며, 전국 자동차공업 총 생산 평균보다 2%p 높은 수준

□ 충칭시 자동차 및 부품 생산 기업 현황

 ○ 충칭시에는 창안자동차를 포함해 창안포드(长安福特), 헝통(恒通客车), SAIC-IVICO Hongyan(上汽依维柯红岩) 등 종류별로 다양한 자동차 완성차 생산 기업이 다수 분포돼 있음.

충칭시 자동차 완성차 종류별 주요 생산기업 현황

 ○ 현재 충칭시 자동차 부품 기업의 R &D 및 제조기술이 강화되고 엔진부품, 자동 변속기, 제동 시스템, 내부 시스템, 자동차 에어컨 등 생산력이 제고됨. 또한, 충칭시 자동차 부품 기업은 전국 자동차 부품 생산판매율에서 우위를 점함.

충칭 자동차 주요 부품 기업

○ 충칭시는 양강신구(两江新区)를 중심으로 위시(渝西地区), 지우룽(九龙坡区), 샤핑빠(沙坪坝区), 바난(巴 南区), 완저우(万州) 등 지역에 자동차 생산 관련 기업이 밀집해 있음.

충칭시 지역별 자동차 관련 산업 생산 구조

(단위: 억 위안)

□ 기대되는 충칭시 자동차 산업의 미래

 ○ 12.5 규획(2011~2015년) 기간, "1+8+1000" 체계 구축 목표

  - 충칭시는 2015년까지 자동차 연간 생산 300만 대 목표로 "1(1개 핵심 로컬 자동차 기업: 창안자동차)+8(연간 생산 30만~50만 대 8개 제조업체)+1000(1000개 현지 자동차 부품조립업체)" 체계 구축에 힘쓰 고 있음.

 ○ 2015년, 충칭시 자동차 완성차 생산 및 판매량 350만 대 예상

  - 충칭시 정부에 따르면, 2015년 충칭시 자동차 완성차 생산 및 판매량은 350만 대에 달해 전국 시장 점유율이 1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 자동차 1대당 평균 판매가는 7만 위안(2011년 기준)에서 10만 위안으로 오를 전망

 ○ 충칭시 자동차 부품 기업 부가가치 창출 확대 전망

  - 자동 변속기, 자동차 전지, 코멘 레일(Common Rail) 등 기술력 높은 핵심 부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부가가치 창출 폭이 확대될 전망임.

  - 또한, 충칭시 자동차 부품 기업은 등급별로 나누어 1급 부품조립 기업 20~30여 개, 2급 기업 150~300여 개, 기타(3, 4급) 기업 700개로 이루어진 피라미드형 부품 조달 체계를 구축할 예정임.

 ○ 신 에너지 자동차 산업 R &D 강화 및 시장 개척 가속화

  - 충칭시는 신에너지 자동차 시범 지역 중 하나로, 지방정부 차원에서 신에너지 자동차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

  - 택시 운행 차량에 전기차 도입 등의 정책을 검토하고 있어 점차 시장성을 갖춘 산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됨.

  - 2015년까지 누계 생산 및 판매량은 약 5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

  - 핵심 부품 생산기업에 대한 지원 및 R &D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

  - 신에너지 자동차산업의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창안자동차(长安汽车), 리판(力帆), 동펑(东风小康), Hengtong(恒通) 이 있음.

□ 시사점

 ○ 충칭 자동차시장, 성장세 이어갈 듯

  - 충칭시 주요 자동차 업체의 다양한 신제품 출시(창안포드 New focus 등), 판촉 강화, 시장 개척 등의 노력으로 2013년 충칭시 자동차 생산은 2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됨. 이 추세라면 2015년까지 자동차 연간 생산 300만 대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됨.

 ○ 자동차 부품업계 진출 유망

  - 충칭시 중산층 소득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자동차시장 또한 점차 다양하고 전문화되는 추세임. 고급차량 내비게이션, 차량 내장용 DVD, 차량용 냉장고, 레이더 후방 감지기 등의 자동차 악세사리 품목 진출이 유망할 것임.

  - 한국의 자동차 부품은 로컬제품보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유럽이나 선진국보다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진출 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음.

 ○ 충칭시, 중국 서부 지역의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을 듯

  - 중국 서부 지역은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로, 동부에 비해 값싼 토지와 정책 혜택 등이 매력적인 요인으로 꼽혀 한국 기업의 진출이 가속화됨.

  -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상하이GM우링(上汽通用五菱)은 오는 2015년까지 충칭에 연간 생산 40만 대 규모의 제4공장을 설립할 예정으로 공장 증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이에 따라 기타 해외 브랜드의 신규 진출 가능성도 높아짐.

자료원: 충칭시대외무역경제위원회, 충칭시경제정보화위원회, 충칭일보, KOTRA 충칭 무역관 자체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