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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LED, 제2의 태양광 되나?
- 트렌드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3-06-04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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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LED, 제2의 태양광 되나?
- 선전시, LED발전규획 폐지... 전폭적인 정부지원책이 공급과잉 낳았다는 지적 -
- LED 조명시장 잠재력 크지만 업스트림 업계 공급과잉 심각 -
□ LED 발전규획 폐지 의미는?
○ 광둥성 선전시 정부는 3월 14일 ‘선전시 LED 산업 발전규획(2009~2015년)을 배포하는데 관한 통지’를 폐지해 업계에서는 중국의 LED산업이 태양광의 뒤를 잇는게 아닌가하는 우려가 나옴.
- 선전시 정부는 이 통지문을 2009년 3월부터 시행했으나 시행 4년 만에 폐지
○ 선전시 발전개혁위원회는 규획폐지 조치에 대해 규획에 제시된 일부 정책이 다른 분야의 정책에 이미 반영돼 있기 때문에 더 이상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이유로 제시
○ 선전시가 발표한 LED산업 규획은 중국 최초로 발표된 LED분야 산업규획
- 이후 여러 지역에서 잇달아 발표된 규획은 모두 선전시 규획을 기초로 함.
- LED 규획 폐지에 업계에서는 LED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에 브레이크를 걸기 위한 것이라고 봄.
□ LED 백라이트시장 포화 우려
○ 선전은 중국의 LED산업 선두도시 역할을 줄곧 담당
- 폐지된 규획에 명시된 내용을 보면, 2009년 기준 중국의 LED기업의 44.3%가 선전에 있음.
- 선전을 제외한 기타 광둥성 지역에는 중국 전체 LED기업의 24.7% 위치
- 대부분의 LED기업이 광둥성 소재. 이 중에서도 선전시가 중국의 LED산업을 대표
○ 백라이트 LED 패키지시장은 2012년 말부터 생성되기 시작했으며 LED 백라이트 TV시장 덕분에 크게 확대
- 캉자(康佳), 촹웨이(創維), 창훙(長虹) 등 중국의 로컬 TV생산기업이 에너지절감형 LED 백라이트 채택
- 작년에는 LED 백라이트 시장침투율이 60%에 달했으며 올해는 90%에 이르고 올해 시장규모는 80억 위안으로 예상
○ LED 백라이트 시장이 앞으로 몇 년 내 포화상태가 될 것으로 우려
-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때문에 LED 백라이트 액정 LCD 기술이 도태될 가능성 있음.
- 앞으로 몇 년간 조명분야를 중심으로 시장이 커질 것임.
□ LED 조명시장 잠재력 크지만 업스트림 업계 공급과잉 심각
○ 2012년 LED 조명분야가 40% 성장했으며 조명분야가 전체 LED시장의 28% 차지
- 관련 기관에 따르면, 2020년 중국 LED시장에서 조명 차지 비중이 절반이 넘고 도로용 조명분야에서 LED발전 여지가 큼.
- 2011년 교통운수부에 따르면, 농촌, 주택단지 도로조명시장을 제외한 중국 도시 도로 조명시장 규모는 조명수 기준 약 3500만 개에 달함.
- 도시화 진전과 도로사정이 개선되면서 매년 200만~300만 개의 조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자료원: 바이두
○ 다운스트림 조명시장이 커지고 국내외 상업조명시장이 확대되지만 업스트림 업계인 마이크로 칩 공장은 생산과잉으로 큰 고통을 겪음.
- 미들스트림 업종인 밀봉포장, 부품 기업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음.
- 저성능제품은 공급과잉, 고성능 제품은 공급이 크게 부족
○ 현재 중국산 LED 에피택시얼 재료, 마이크로칩은 중·저급 제품 위주이며, 80% 이상의 출력형 LED 마이크로 칩, 부품이 수입에 의존
- 중국은 LED 업스트림 핵심기술과 특허권을 거의 가지지 않음.
□ 기업 도산 위기
○ LED 조명산업발전 속도는 빠르지만 현재까지는 실제 응용률 높지 않음.
- 현재 중국 LED의 조명시장 점유율은 10% 미만이고 중저가 제품 위주
- 경기침체로 시장이 위축되고 LED 기업이 도전에 직면
○ 가오궁LED산업연구소(高工LED產業研究所)에 따르면, 2012년 선전에서 도산한 LED 조명기업이 80개가 넘고 포산(佛山)의 LED조명기업 10%가 도산
- 둥관(東莞), 중산(中山)의 LED조명기업도 도산위기에 처함.
○ 올해 중국 내 LED 에피택시얼 마이크로 칩 생산기업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
- 가오궁 LED CEO는 2013년 중국 LED 조명기업의 약 1/5이 도산할 것이라고 전망
□ 정부정책이 문제?
○ 업계에서는 LED산업 내 기업수가 많고 복잡하게 얽히면서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대폭적인 지원정책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
- LED산업에 뛰어든 기업들이 업계 발전 전망을 면밀하게 살피기보다 품질은 중시하지 않고 무조건 산업에 뛰어들어 심각한 공급과잉을 야기
- 정부지원에 크게 의존
- 지속적인 지원책이 제2의 태양광 사태를 만들 것이라는 우려가 있으며 이 때문에 선전시 정부가 규획을 아예 폐지한 것으로 보임.
- 고급기술분야는 진입장벽이 매우 높기 때문에 정부지원을 등에 업고 대부분 중저가 영역에 집중
○ LED 산업에 대한 정부지원책 자체를 처음부터 다시 살펴보고 기업 선별 작업을 진행할 필요가 있음.
-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 포화상태를 보이는 미국, 유럽시장이 아닌 동남아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할 움직임을 보임.
- 동남아에서는 자국산보다 중국산이 품질 대비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봄.
- 중국 LED기업이 현실 타개를 위해 국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할 움직임이 있다는 것을 주의깊게 살펴 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北京商報,南方日報,慧聰網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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