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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로가 보는 아프리카에서의 엔저 영향은?
  • 트렌드
  • 남아프리카공화국
  • 요하네스버그무역관 권의진
  • 2013-05-24
  • 출처 : KOTRA

 

제트로(JETRO)가 보는 아프리카에서의 엔저 영향은?

- 엔저 지속에도 한국제품 가격경쟁력 문제없어 -

- 일본 기업, 상류 소비계층 중심으로 고가제품군 마케팅에 주력 -

 

 

 

□ 개요

 

 ㅇ 내용: 최근 엔저에 따른 일본의 대남아공 수출 영향 및 전망 조사를 위해 제트로와 인터뷰를 진행함.

  - 일시: 2013년 5월 22일

  - 장소: 제트로 요하네스버그 오피스, 회의실

  - 참석: JETRO-Deputy Executive director·Director·Researcher, Kotra- Assistant manager

 

□ 엔저 현상으로 대남아공 수입시장에 영향이 있는가? 있다면 구체적인 분야는?

 

 ㅇ 대남아공 일본 진출은 크게 자동차시장과 전자제품시장으로 나뉨.

  - 자동차시장은 도요타, 닛산 등의 현지 생산으로 엔저 효과는 크게 나타나지 않음.

  - 아프리카 자동차시장은 일본 기업 도요타와 혼다 등에서 부진을 보이는 콤팩트카 부문에서 한국 현대, 기아 등의 콤팩트카의 성공적인 진출로 아프리카 중산층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어 일본 자동차업계를 긴장시키고 있음.

  - 전자제품은 삼성·LG 등의 한국제품과 중국의 Hisense가 일본제품인 도시바, 파나소닉 등에 비해 현지 선호도 및 가격경쟁력이 높아 환율 영향은 미미함.

  - 소니는 상류 소비계층을 타깃으로 꾸준한 마케팅과 가격 인하를 실시했으나 삼성, LG의 가격경쟁력에 밀려 역부족임.

 

 ㅇ 기계 수입시장에서는 대부분의 제품을 일본에서 수입하기 때문에 환율 변동의 영향을 크게 받음.

  - 일본 제품은 비싸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한국 및 중국산과 경합도가 높음.

 

 ㅇ 일본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은 제한적이며, 일반 전기전자제품은 한국 및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림.

  - 상류 소비계층을 대상으로 고가제품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으나 쉽지 않은 상황임.

 

□ 엔저 현상으로 일본 기업의 대남아공 진출 수에 변화가 있는가?

 

 ㅇ 현재 남아공에 진출한 일본계 기업 수는 96개로 아프리카에 진출한 일본 기업의 28.8% 점유

  - 그 외 이집트 65개, 케냐 35개 등으로 아프리카에 진출한 총 기업 수는 333개 사임.

 

 ㅇ 환율 변동으로 아프리카에 진출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은 많으나 아프리카의 꾸준한 정치 불안, 노동조합, 노동자들의 불법 파업 등의 문제로 조심스러움.

  - 일본 종합상사들은 90년대 중반 이후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변경, 소극적인 무역 업무에서 탈피, 적극적 투자진출을 통해 현지화 전략을 추진함.

  - 또한, 대기업 종합상사가 아프리카 진출을 주도함. 일본의 2013년 아프리카 진출전략은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민간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확대할 예정임.

 

□ 꾸준히 상승던 대남아공 수출이 2012년 들어 감소세를 보였는데, 원인이 무엇인지?

 

 ㅇ 지난해 8월 일어난 론민 마리카나 사태로 광업 생산량 및 제조업 생산이 대폭 하락한 것이 원인으로 보임. 이로 인해 남아공의 핵심산업인 광산부문의 부진이 문제였을 것으로 보임.

  - 현재 남아공 광산에서 일본산 기계를 많이 사용하며, 마리카나 사태로 관련 소모품 등의 수입 감소가 큰 영향을 끼쳤을 것임.

  - 광산업 기계는 최근 한국과 중국의 제품이 가격경쟁력을 내세우나, 일본은 특수기계와 고제품군 중심으로 남아공 광산기업 지분 참여를 하고 있음.

 

□ 일본의 남아공 진출현황

 

 ㅇ 진출 동향

  - 일본 업체들은 전통적으로 남아공 전력 인프라시장에서 강세임.

  - 이는 오래 전부터 일본 전력업체들이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최대의 전력 생산국인 남아공에 대한 진출을 확대해 왔기 때문임.

  - 전력분야 이외에 일본 상사를 중심으로 철도, 도로, 항만 등 사회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 관련 기자재 공급 등도 활발한 상황

  - 일본 기업들은 남아공 전력부문 입찰 경험이 풍부하며, 현지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함.

 

 ㅇ주요 진출기업 및 참여 프로젝트

  - 도시바, 스미토모: 남아공 국영 전력공사인 Eskom에 변압기 등 전력기자재 다량 공급

  - 히타치: Eskom이 발주한 대규모 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해 71억 달러 규모의 보일러 공급입찰 수주

  - 발전소별 입찰 수주액: Medupi 발전소(27억 달러), Bravo 발전소(24억 달러)

 

□ 전망

 

 ㅇ 엔저 현상이 아프리카에 끼치는 영향은 다른 국가에 비해 크지 않음.

  - 대부분의 자동차는 남아공 현지생산으로 엔저의 영향은 거의 없다고 봄.

  - 고가기계 등 수입제품은 엔저에 따른 가격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하나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함.

 

 ㅇ 엔저 현상 지속 시 아프리카 시장에서 일본제품의 가격경쟁력은 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나 상류 소비계층을 대상으로 고가제품군 마케팅에 주력해 한국제품·중국제품에는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함.

 

 

자료원: 제트로 요하네스버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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