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시회의 메카, 독일의 미래성장동력 MICE 산업

- 연간 250개의 국제전시회 개최, 연간 1000만 명의 바이어 방문 -

- 황금알을 낳는 거위, 고부가가치 산업 -

- 약 25만 명의 일자리를 가져다주는 고용파급효과 -

☐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떠오르는 MICE 산업

 ○ MICE 산업이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 의 네 단어에서 알파벳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조어로 국제회의 등과 관광을 융합한 새로운 사업을 뜻함. (자료원: Wikipedia)

 ○ 국제회의와 인센티브 관광, 각종 전시·박람회 등의 국제적 행사가 복합적인 산업의 의미로 해석되면서 생겨난 개념으로 일반 관광산업과 다르게 기업을 대상으로 함. 또한, 국제회의에 참가하는 패널들은 소비수준이 높은 고급관광객이 다수이므로 일반 관광산업보다 그 부가가치가 훨씬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인정받음.

☐ MICE 산업의 선두주자, 독일

 ○ 세계 최대의 전시면적 보유

  - 전 세계 전시면적(1200만sqm)의 20%인 270만sqm의 전시장이 독일에 있으며, 세계 규모 5위의 전시장 중 4개를 독일이 보유하고 있음.

 ○ 전시 주최자의 탁월한 조직력과 기획력

  - 수백년간의 전통으로 쌓여 있는 노하우와 독일의 현대 전시산업 운영체계를 접목해 지역별로 개최되는 전시회를 분리, 집중시켜 안배하는 동시에 참가업체 유치, 효율적 전시면적 배치, 각 국가관 홍보, 이벤트 행사 등의 기획부분은 물론 전시장 장치·운송·청소용역까지 조직적인 업무체계를 확립

  - 국제 전시회가 열리는 개최 도시에서는 전시기간에 기업 또는 참관객의 주머니를 열게 할 각종 행사, 포럼, 관광프로그램, 쇼핑, 먹거리 등으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해 지역경기 활성에 큰 역할을 함,

 ○ 적극적인 홍보전략

  - 세계 383개 소에 독일 전시회 안내소 설치

  - AMP(Auslaendisches Messe Programm; 전시회 지원 국가프로그램) 등의 정책을 실시, 독일 기업의 독일 전시회 및 해외 전시회 참가를 지원함.

  - 2013년 4월 24일 독일 연방 경제부, 환경부와 외부 경제기관 GTAI(Germany Trade and Invest agency), 독일 에너지기구(der Deutschen Energie Agentur)와 AUMA(독일 전시산업 연방 진흥회)의 주요 인사가 참석해 독일 신재생에너지와 증가 에너지 효율 분야의 수출을 장려하기 위한 일환으로 독일 국가관을 구성해 2014년 해외 12개의 국제 박람회를 전격 지원하기로 결정했음.

  - AUMA(독일 전시산업 연방 진흥회) 를 구성해 연간 모든 전시회의 정보를 전 세계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음. (홈페이지: www.auma.de)

독일 전시장 Messegelaende Hannover 전경

자료원: doopedia, www.encyber.com

☐독일 경제의 원동력, MICE 산업의 장점과 고용창출효과

 ○ 800년 역사의 독일의 전시회산업, 해마다 성장을 거듭해

  - 전시산업의 국민생산 기여도는 약 230억 유로로, 이는 독일 총 GDP의 1%를 차지함.

  - 약 23만 명에 일자리를 가져다주는 전시산업의 고용창출효과는 독일 총 실업자의 5,8%를 해소할 수 있는 규모

  - MICE 산업 참가자들의 1인당 평균 소비액은 일반 관광객의 3.1배, 체류기간은 1.4 배에 달한다고 함. MICE 산업 자체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도 크지만, 행사를 주최하는 단체·기획업체·개최시설·숙박업체·음식점·관광소 등 다양한 산업과 전후방으로 연계되면서 발생하는 부가가치와 전시회 특수를 톡톡히 맛볼 수 있음.

☐전망 및 시사점

 ○ MICE 산업은 한국에서도 이미 2009년 정부에 의해 제17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채택된 후 '서비스산업의 꽃’이라 불리며 꾸준한 성장을 보이는 만큼 선두주자인 독일시장을 효과적으로 벤치마킹해 우리만의 복합 관광산업을 구축하는 것이 선결과제임.

 ○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확대와 인프라 구축, 민간의 유치활동의 세 박자가 비즈니스의 전략과 잘 맞아 떨어진다면 한국 MICE 산업의 밝은 미래도 멀지 않을 것으로 예상

  - 볼거리 공연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의 행사, 그리고 숙박과 식사를 모두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복합리조트 조성과 더불어 각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효과적인 교육 프로그램들과 교육기관이 개설되야 함.

자료원: Spiegel Online, mice sevice group.de/Homepage,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자체 정보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