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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뉴질랜드 와인산업엔 '악재 아닌 호재?'
  • 트렌드
  • 뉴질랜드
  • 오클랜드무역관 강윤구
  • 2013-05-01
  • 출처 : KOTRA

 

기후변화, 뉴질랜드 와인산업엔 ‘악재 아닌 호재?’

- 기온 상승으로 포도재배 가능 지역 더욱 넓어질 전망 -

- 뉴질랜드, 세계 10위 와인 수출국으로 성장 -

 

 

 

□ 기후변화로 뉴질랜드 포도재배지역 168% 증가 전망

 

 O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가 뉴질랜드의 와인산업에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 기후변화가 세계의 와인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한 국제환경보호단체인 국제보전협회의 칠레 및 캘리포니아 조사자 연구에 따르면 향후 40년 동안의 기후변화로 뉴질랜드에서는 포도재배 가능 지역이 168%나 늘어나면서 와인산업 역시 훨씬 발달할 것으로 전망함.

  - 2050년까지 뉴질랜드의 기온은 적어도 1℃ 상승하면서 포도 재배에 적합한 환경을 가진 지역이 뉴질랜드 남섬의 캔터베리, 말버러의 해안가, 왕거누이의 내륙지방, 그리고 말버러에서부터 Masterton 서쪽 지역까지 넓어질 것임.

 

자료원: New Zealand Herald

 

 O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보면 포도재배 가능 지역이 감소할 것으로 보임.

  - 2050년까지 세계 평균 기온은 2℃가 넘게 상승해 전 세계 포도재배지역이 무려 73%나 줄어들을 수 있다고 보고서는 전망함.

  - 세계적 와인 생산지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 및 지중해 연안 국가는 기온 상승으로 다수의 포도원을 잃을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뉴질랜드·미국 서쪽지역·북 유럽 지역이 새로운 포도재배지로 등장할 것임.

 

 O 한편, 기후변화로 좋지 않은 영향을 받는 작물도 나타날 것

  - 뉴질랜드의 빅토리아 대학 기후과학자협회의 James Renwick 교수에 따르면 핵과일과 사과과수원은 계절적인 성장주기에 필요한 겨울의 냉기를 빼앗길 수 있고, 그 영향으로 뉴질랜드의 많은 지역은 이런 작물재배에 부적합해질 전망임.

  - 이와 반대로 뉴질랜드는 점점 포도와 와인 생산에 알맞은 기후를 가진 나라가 돼가면서 아열대 작물은 북섬 지역에서 재배가 늘어날 것임.

 

□ 뉴질랜드 와인, 짧은 역사에도 발전속도 빨라

 

 O 한편, 뉴질랜드 와인산업은 신세계 와인 생산국 중 역사는 가장 짧지만 최근 급속한 발전을 이룸.

  - 포도 생산국 중 가장 남단에 있으며, 화이트 와인 양조에 매우 좋은 자연환경을 가짐. 대표적인 와인산지로는 북섬의 혹스베이와 남섬 북단의 말버러가 있으며, 말버러 지역은 현재 가장 큰 포도재배지역으로 뉴질랜드 전체 포도밭의 42%를 차지함.

 

연도별 뉴질랜드 와인 수출규모

자료원: New Zealand Wine Annual Report

 

  - 뉴질랜드 와인협회 통계에 따르면 와인양조장 수는 지속해서 증가해 2012년 현재 703개가 존재하며, 재배면적 또한 꾸준히 넓어지는 추세로 2012년 현재 3만3400헥타르를 차지함. 와인 생산량은 꾸준히 증가하다가 2011년 2억3500만 리터에서 2012년 1억9400만 리터로 17.5% 감소함.

  - 또한, 1980년대에 처음 수출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세계 10위의 와인 수출국으로 성장했음. 뉴질랜드 와인의 최대 수입국은 호주로 수입금액이 3억8000만 뉴질랜드 달러이며, 그 뒤로 영국, 미국이 잇고 있음.

 

주요 국가별 뉴질랜드 와인 수출규모

자료원: New Zealand Wine Annual Report

 

□ 시사점

 

 O 글로벌 기후변화는 국가별 재배 가능 곡식 및 과일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이므로 향후 이들 곡식 및 과일의 수급전략 수립 시 참고해야 함.

 

 O 특히,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풍부한 농목축 제품을 보유한 뉴질랜드를 제대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함.

 

 

자료원: The New Zealand Herald(4월 10일), 뉴질랜드 와인 생산자협회,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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