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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TV홈쇼핑, 아직 투자단계(2편)
  • 트렌드
  • 베트남
  • 호치민무역관 박형돈
  • 2013-04-18
  • 출처 : KOTRA

 

베트남 TV홈쇼핑, 아직 투자단계(소비자편)

- 미래 소비인구 1억 시장에서 유리한 지위 얻기 위한 홈쇼핑 채널 선점 투자 중 -

- 베트남 소비자, 여전히 오프라인 마켓 선호 -

 

 

 

 본 자료는 지난 “베트남 TV홈쇼핑, 아직 투자단계 (1편)”에 이은 소비자편(2편)임.

 

□ 베트남인의 소득·소비 비교

 

 ㅇ 도시·농촌 지역 간 소득, 소비 비교

  - 인구는 도시지역이 농촌의 절반도 되지 않으나 소득과 소비는 도시지역이 농촌보다 2배 이상 많음.

 

2010년 도시-농촌 소득 및 소비 비교

                        (단위: %, 달러)

 

도시지역

농촌지역

인구 비중(%)

30.5%

69.5%

1인당 월소득

109.30

54.90

1인당 월소비

93.80

48.70

자료원: 베트남 통계청 2011, 환율 1달러 = 1만9493동 적용

 

 ㅇ 지역별 소득, 소비 비교

  - 베트남 인구비중은 하노이를 포함한 홍강델타지역과 중부지역에서 높으나 소득과 소비는 호찌민을 포함한 베트남 남동지역이 절대적으로 높음.

  - 소득에서 소비를 뺀 금액도 타 지역과 달리 남동지역이 두자릿수 금액으로 추가 소비여력이 높은 지역임을 보여줌.

 

2010년 베트남 지역별 1인당 월별 소득 및 소비 비교

            (단위: %, 달러)

 

인구 비중

소득

소비

홍강델타지역(하노이 포함)

22.8%

81.10

73.80

북부  북부고원지역

12.9%

46.40

44.40

중북부  중부해안지역

21.8%

52.20

52.10

중부고원지역

6.0%

55.80

49.80

남동지역(호치민 포함)

16.7%

118.20

88.50

메콩델타지역

19.8%

64.00

54.30

자료원: 베트남 통계청 2011, 환율 1달러 = 19,493동 적용

 

 ㅇ 베트남의 소비유통 양대 중심축은 호찌민과 하노이임. 그 중에서도 호찌민 지역이 베트남에서 TV홈쇼핑과 같은 새로운 소비채널을 도입하는 시도를 할 수 있는 지역으로 보이며, 농촌지역에 새로운 유통채널을 소개하거나 중고가 제품을 판촉하는 것은 소득, 소비 규모로 볼 때 시기상조로 판단됨.

 

□ 베트남인 소비경로 “오프라인 선호”

 

 ㅇ 베트남인은 상품을 직접 만져보고 확인해 구매를 결정하는 편

  - 베트남 리서치기관에서 2010년에 발표한 “베트남인의 화장품 구입 경로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상점, 시장, 슈퍼마켓을 이용한다는 답변이 전체 응답자의 82%이고, 백화점을 이용한다고 답한 경우가 11%인데 반해 TV 홈쇼핑은 2%에 불과함.

  - 베트남 전자제품 판매체인으로 유명한 Nguyen Kim사 구매 책임자와의 면담에서도 “베트남 소비자들은 정말 싸구려 제품이 아니라면, 직접 만져보면서 제품의 기능과 디자인 등을 직접 확인하길 원한다”라며 양판점 형태로 사업운영을 계속할 것임을 확인함.

 

 ㅇ TV 홈쇼핑, 웹쇼핑사이트 등은 전체 유통채널에서 적은 규모임.

  - 베트남 최대의 슈퍼마켓 체인을 보유한 Saigon Coop 역시 2009년에 관련 홈쇼핑 회사를 설립하고 실제 방송은 2011년 10월부터 시작하는 등 온라인 채널 생성은 최근 경향임.

  - 베트남 홈쇼핑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베트남 홈쇼핑 상품 구입이 당장은 미미해 보일지 모르지만, 1995년 한국에서 최초로 홈쇼핑이 시작됐을 때와 동일한 사업논리로 베트남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며, “한국처럼 베트남의 젊은 소비층과 상위 고소득층 중 충성도 높은 고객을 공략하고 있다”고 밝힘.

 

□ 베트남 소비자, ‘웹쇼핑몰’보다는 ‘TV 홈쇼핑’

 

 ㅇ TV홈쇼핑 채널 노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음.

  - 베트남 정보통신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100가구당 TV 보유율은 2010년 90%, 2011년 92.6%로 높으나, PC보유율은 각각 14.76%, 16.20%로 낮은 편임.

  - 도시, 농촌간 TV보유율에서도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이 97.6%, 80.7%로 큰 차이 없이 높으나 PC 보유율에서는 각각 38.2%, 7.6%의 큰 격차를 보임.

  - 인터넷 접속률도 인구의 30% 내외로 PC를 통한 정보 접근성보다는 TV를 통한 정보 노출이 쉬운 편

  - 2011년 현재 유료TV 가입자수가 500만 명 정도이며, 케이블 TV방송국이 전국적으로 47개가 존재해 TV홈쇼핑은 성장가능성이 상당한 편임.

 

 ㅇ 웹쇼핑몰 잠재성 높은 시장

  - Vietnam NetCitizen Report 2011, 영국 We Are Social의 Social, Digital, and Mobile in Vietnam 2012 등의 자료 등에서 베트남의 인터넷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림.

  - 그러나 인터넷 상거래는 결제시스템 안정성이 낮고, 상품 등록은 많으나 그 상품의 신뢰도가 낮아 외국산 영양제 유통 등 특별한 목적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아직까지는 발달이 덜된 상태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임.

  - 베트남에 온라인쇼핑몰사업으로 진출한 Y기업은 가격대가 있는 한국 제품이 아니라 마트 등에서도 구입할 수 있는 베트남 제품 위주로 상품목록을 꾸리고 있다고 밝히며, 다만 베트남의 주 인구 연령층이 30대 이하로 젊어지면서 인터넷 쇼핑몰시장도 성장할 것이라고 전함.

 

□ 현재 베트남 TV 홈쇼핑에서 팔리는 제품은?

 

 ㅇ TV 홈쇼핑 중 웹사이트를 통해 방송제품을 주간별로 공개하는 곳 중에서 4월 1~7일의 1주일간 방송 상품 리스트를 살펴본 결과, 가전제품이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주방용품과 화장품 등이 방송 빈도가 높았음.

 

 ㅇ 25달러 이하 저가제품 상품방송이 전체방송 중 22%를 차지하고, 150달러 이상의 고가품도 10% 정도를 차지하는데, 직장 여성이 퇴근 후 시청 가능한 20:00~22:00 시간대 제품으로는 화장품, 인테리어, 패션의류 등 여성 타깃제품이 많았으며, 가전제품도 믹서, 헤어스타일링기 등 여성이 관심을 가질만 하면서도 가격대는 100만 동(약 50달러) 내외의 제품으로 채워짐.

 

 ㅇ 쇼핑스케줄을 공개하지 않는 타 홈쇼핑에서도 품목들은 대부분 100만 동(약 50달러) 내외의 제품이 방송되는 것이며, 주방용품, 화장품, 속옷 외에도, 헬멧, 영양제, 공구세트 등 특별상품 등도 판매

 

 ㅇ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쇼호스트는 유명인보다는 무명의 지원자들을 공개 모집해 상품 설명 및 시연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테스트해 채용하며, 베트남 시청자가 즉흥적으로 구입을 결정할 수 있도록 사은품 증정, 방송시간 중 구매고객 특별적립금 지급 등의 이벤트를 동반해 진행하고 있다고 함.

 

□ 시사점

 

 ㅇ 베트남 TV 홈쇼핑이 2010년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돼 아직 투자단계이나 젊은 인구층이 주력 소비층으로 등장할 때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홈쇼핑이 정착될 것임.

 

 ㅇ 오프라인 쇼핑몰을 선호하는 베트남인의 심리를 이해하고, 한국의 앞선 홈쇼핑 경영기법을 베트남 문화에 적절히 적용시키는 것이 주요한 성공 포인트로 보임.

 

 

자료원: 베트남 통계청 자료, 베트남 정보통신부 자료, 베트남 FTA 리서칭 컴패니 자료, KOTRA 호찌민 무역관 인터뷰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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