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주요 대형 유통매장 현황과 진출 방안

- 카자흐스탄 구매력 상승으로 외국계 및 국내자본의 대형마트 진출 증가 -

□ 카자흐스탄 소매시장 개요

 ○ 카자흐스탄의 소매시장 규모는 점점 성장하고 있음.

  - 카자흐스탄의 내수 시장 규모는 2006년 약 1조7367억 텡게(약 115억 달러)에서 2011년 3조8658억 텡게(약 257억 달러)로 2배 가까이 성장함.

  - 이러한 카자흐스탄의 소매시장의 성장세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이러한 성장세를 타고 기존의 재래시장 위주의 소매 유통 구조에서 벗어나 대형 마트들의 진출이 늘고 있음.

카자흐스탄 주별 소매시장 규모

  (단위 : 백만 KZT)

출처: 카자흐스탄 통계청

 ○ 시장 성장세를 바탕으로 외국계 및 카자흐스탄 국내 자본의 대형 유통매장이 늘어나는 추세

  - 국내 자본의 대형 유통매장은 ‘Magnum', 'S-MALL(Skif Trade LLP)' 등이 있음.

  - 외국 자본의 대형 유통매장은 터키 기업인 ‘Ramstore', 독일 기업인 'Metro' 등이 활발하게 영업하고 있음.

  - 알마티 및 아스타나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활발히 영업하며, 카라간다, 쉼켄트 등 지방 중대형 도시에도 활발하게 진출하는 모습을 보임.

  - 저렴한 가격과 품질로 인해 이용객이 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추어 대형 유통업체들도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진출 영역을 확장함.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대형 유통매장 현황

□ 카자흐스탄 대형 유통업체의 주요 상품 현황

 ○ 카자흐스탄 대형 유통업체는 거의 모든 상품을 취급함.

  - 신선식품 및 가공식품, 각종 생활용품 및 의류, 잡화를 판매함.

  - ‘Magnum', 'S-MALL' 등의 국내 자본 대형 유통매장들은 저렴한 가격의 국산 및 중국산 제품을 많이 취급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영업하고 있음.

  - Metro, Ramstore 등의 외국계 자본 대형 유통매장들은 고품질의 유럽산과 터키 제품들을 수입해 판매함으로써 품질 위주의 경영을 하지만 국내 자본 매장보다 가격대가 높은 편임.

  - 국내 자본 대형 유통업체는 주로 서민을 타깃으로 영업을 펼치며, 외국계 자본 유통매장들은 중산층 이상의 부유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음.

□ 시사점

 ○ 국내 기업의 카자흐 대형 유통매장 진출 가능성

  - 현재 카자흐 대형 유통매장의 주 수입국은 중국과 터키, 유럽이 대다수를 차지함. 한국산 제품도 판매를 하지만 그 물량이 적은 편임.

  - 대형 유통매장의 구매패턴은 직거래와 직수입을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편이고, 수입절차가 까다로워 대부분 협력업체나 납품업체를 통해 수입함.

  - 즉, 한국 기업의 카자흐 대형 유통매장 직접 진출은 인증 문제 등 복잡한 체계로 현실적인 한계와 위험이 따르며, 기존에 한국 제품을 취급하던 중간 협력업체를 통해 진출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됨.

  - 따라서 진출 초기에는 현지 협력업체를 통한 간접 진출을 통해 안정성을 도모한 뒤 이후 시장 추이를 살펴본 뒤 대량 판매가 가능하다는 판단이 되면 현지 지사 및 법인을 설립해 직수출하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음.

자료원 : 카자흐스탄 통계청, 알마티 무역관 자체 통합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