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모든 것은 나노로 통한다

- 정부 주도로 급속히 성장하는 체코 나노기술 산업 -

- 전시회 참가를 통해 아시아 시장 신규 파트너 물색 중 -

     

  

 

□ 체코, 나노기술 관련 산업 현황

     

 ○ 나노기술은 10억분의 1 수준의 정밀도를 요구하는 극미세 가공 과학기술로 공학, 전자, 생물, 의학, 환경 등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해 체코 내 나노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 분야는 소규모지만 기술력을 널리 인정받아 급속히 성장하는 틈새시장임.

  - 체코 투자청 CzechInvest에 따르면, 체코 내 26개 과학연구기관, 37개의 대학 학부, 9개의 국영 연구소에서 나노 과학과 관련된 기초 연구를 진행 중이며 응용 나노기술 개발은 15개의 연구 중심 민간기업과 69개의 제조업체에 의해 추진됨.

  - 최근 체코의 나노 기술 관련 업체와 연구 기관의 수가 증가히며 특히 나노 관련 중소기업의 수는 2009년 35개로, 2005년 19개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음.

 

자료원: CzechInvest

          

□ 무궁무진한 나노 응용 분야

     

 ○ 체코 업체와 연구 기관이 전문적으로 다루는 나노 응용분야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며 그 분야는 주로 나노 섬유, 단결정 전지 생산, 리소그래피, 생명나노공학, 초소형 전자 공학기술 산업, 철 나노입자를 이용한 정수 처리 등이 있음.

     

 ○ 다양한 나노 응용 기술을 이용하는 주요 체코 업체

 

     

□ 체코 정부의 적극적 지원

     

 ○ 전반적 R &D 분야 지원 확대

  - R &D 분야 지원의 확대필요성에 따라 체코 정부는 관련 프로젝트 지원 구조를 체계화했고 이는 체코 나노산업 성장의 기반이 됨.     

  - 체코의 R &D 분야 투자비용이 매년 증가하며 R &D 분야 총 투자비용에 따른 GDP의 비율은 1.61%로 주변국인 헝가리(1.1%), 폴란드(0.7%), 슬로바키아(0.6%)에 비해 R &D 투자가 활발함.

     

자료원 : Czech Statistical Office 2011

     

자료원 : National Statistical Offices 2012

     

 ○ Nanotechnology for Society

  - 'Nanotechnology for Society' 라는 정부지원 프로그램 아래 2006년부터 2012년까지 38개의 세부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총 투자비는 5796만 유로에 달함.

  - Nanotechnology for Society 은 체코 내 나노기술 분야의 연구와 실용화를 목표로 세부분야는 나노입자, 나노섬유, 나노생물, 나노의약, 나노 인터페이스, 나노전자공학 등으로 나뉘어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체코 업체, 나노 전시회 활발한 참가

     

 ○ 체코 업체들은 동경 나노테크 전시회, 나노 코리아 등에 출품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신규 파트너를 물색 중임.

     

 ○ 동경 나노테크 전시회(NANO TECH 2012)

  - 2012 동경 나노테크 전시회는 체코의 첫 번째 나노관련 전시회 참가였고 중동부 유럽 국가 중 유일하게 본 전시회에 참가했음.

  - Pardam s.r.o., SPUR a.s., Advanced Materials–JTJ s.r.o., Nanoprotex s.r.o.등의 업체가 참가해 체코의 나노 기술을 알리고 아시아 시장에서의 신규 사업 파트너를 발굴하는 계기가 됨.

 

 ○ 나노 코리아 2012

  - 2012년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나노코리아 전시회에 체코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임. 나노 코리아 2012에 출품하는 업체와 기관은 Technology Centre of the Academy of Sciences of the Czech Republic, Regional Centre of Advanced Technologies and Materials, NAFIGATE Corporation, a.s., CzechInvest 총 4개사임.

  - 전시회 참가 체코 업체 대부분은 나노코리아 2012에서 제품 판매 상담뿐만 아니라 기술이전 거래를 희망하거나 신규 사업 파트너를 발굴하고 기업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남.

  - 참가하는 체코 업체들의 주력 아이템은 나노 기술, 나노 섬유, 정수기술, 은나노, 나노철 등이며 응용가능 분야는 바이오 재생의학, 환경, 에너지, 연구 실험 등으로 다양함. 이들은 나노섬유, 화학, 광학, 환경과 관련된 바이어를 찾기를 희망하므로 한국의 관련 업계는 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시사점

     

 ○ 체코 업체들은 미국, 일본 등이 나노기술에 투자하는 만큼의 금액을 투자하지 못함. 따라서 기술이전과 상업화가 체코 나노 분야의 과제로 남음.

 

 ○ R &D 분야 투자비용이 매년 증가하나 아직 나노 연구에 있어 충분한 재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체코 업체와 기관들은 연구·개발을 재정적으로 뒷받침 해줄 수 있거나 공동 R &D 프로젝트 또는 합작 투자 형태의 파트너십을 원하는 업체를 물색함. 따라서 한국 나노 기업의 체코 진출 시 공동 연구, 합작 투자의 형태로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함.

 

          

     

 ○ 특히 나노 기술을 응용한 보안·환경·건강 분야에서 국제적인 업체 간 제휴를 원하므로 관련 분야 한국 업체는 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유럽 정 중앙에 위치한 입지조건과 우수한 인력확보 용이 등의 체코 투자의 이점을 살려 유럽 시장 진출의 공격적 전략센터로 활용 가능함.

     

 ○ 체코 나노 업체들은 아시아 나노시장에 명백한 관심을 보이나 현재 한국보다는 일본에 집중됨. 나노코리아 2012 전시회 이후로 한국-체코 나노분야의 귀추가 주목됨.

     

 

자료원: 뉴욕타임즈, Czechinvest, Advanced Materials-JT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