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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나라 대만, 작지 않은 의약품 시장
  • 트렌드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송익준
  • 2012-05-11
  • 출처 : KOTRA

 

작은 나라 대만, 작지 않은 의약품 시장

- 다국적 제약기업이 자유롭게 경쟁하는 대만 의약품 시장 -

- 오리지널 의약품 시장 주도, 향후 제네릭 의약품 성장 기대 -

     

     

□ 대만 의약품 시장 특성

     

 ○ 2011년 대만의 의약품 시장규모는 1351억 대만달러(약 45억9000만 달러), 1인당 연간 의약품 지출액은 197달러로 아시아 지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남.

  -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의약품 시장규모는 126억 달러, 1인당 260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됨.

     

 ○ 대만의 의약품 시장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의 비중이 매출액 기준으로 약 2/3를 차지하며, 제네릭 의약품은 26.9%, OTC 의약품은 8.4%에 불과함.

  - 미국과 독일 등에서는 제네릭 의약품의 비중이 약 2/3를 차지하는 것과 대조를 이룸.

  - 대만의 발달된 의료보험체계로 인해 소비자의 병원 이용률이 상당히 높으며, 이에 따라 오리지널 의약품을 처방받는 비중 또한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대만 의약품시장 규모

                                                                  (단위 : U$억)

    

  자료원 : BMI

     

 ○ 대만의 오리지널 의약품 시장은 글로벌 제약회사의 만성질환용 처방약이 대부분을 차지함.

  - 대만 현지 제약회사들은 제네릭 의약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Yung Shin Pharmaceutical, ScinoPharm Taiwan, Empax Pharma 등 일부 현지업체들이 오리지널 의약품을 제조하나 비중은 미미한 수준임.

     

 ○ 대만 의약품시장은 대만 정부에서 2000년부터 실시해 온 의료보험 적용대상 의약품 가격인하 조치결과에 따라 큰 영향을 받고 있음,

  - 2000년에 대만 의약품 시장 성장률이 25%에 육박한 적도 있었으나, 의약품 가격인하 조치가 이뤄지면서 2005~2010년 연평균 성장률은 3.8% 수준으로 같은 기간 세계 평균 성장률 6.2%를 크게 밑돌고 있음.

  - 2009년에는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 등 치료제를 중심으로 약품가격을 22% 인하했으며, 그 영향으로 2010년 성장률은 1.2%에 그침.

 

□ 만성질환용 의약품이 높은 시장점유율 차지

     

 ○ 대만 의약품시장은 전반적으로 만성질환용 의약품의 점유비가 높은 가운데, 항암제, 당뇨병약, 항바이러스제, 면역질환치료제의 점유율이 증가하는 추세임.

     

 ○ 반면에 항생제, 칼슘길항제, 궤양치료제의 판매액은 감소했는데, 이는 2010년에 실시한 의료보험 적용대상 약가 조정의 영향 때문임.

  - 항생제(Tazocin, Cravit), 칼슘길항제(Norvasc, Adalat Oros, Zanidip) 등의 가격이 10~20% 정도 인하됨.

     

약효군별 대만 의약품 시장규모

                                                                                                   (단위 : NT$ 억, %)

연번

약효군

판매액

점유율

증감률

주요 약품

1

항암제

114.5

11.5

13.8

Herceptin, Glivec, Tarceva

2

항생제

94.5

7.5

-9.0

Tazocin, Cravit, Tienam

3

당뇨병약

72.1

5.7

8.4

Januvia, Amaryl, Novomix

4

혈소판응집제

67.8

5.4

0.1

Diovan, Co-diovan, Exforge

5

항바이어스제

59.6

4.7

44.9

Baraclude, Pegasys, Peg-intron

6

항정신병약

52.2

4.2

-1.3

Serpqie;. Zyprexa, Abilify

7

콜레스트롤 조절약

48.3

3.8

2.8

Lipitor, Crestor, Lescol XL

8

칼슘길항제

44.2

3.5

-18.3

Norvasc, Adalat Oros, Zanidip

9

궤양치료제

40.9

3.3

-7.27

Nexium, Pantoloc, Takepron

10

면역질환치료제

37.7

3.0

42.1

Enbrel, Humira, Prograf

자료원 : 대만의약산업연감(2011)

     

□ 미국과 유럽산 양약(洋藥)이 대만 수입시장에서 높은 비율 점유

     

 ○ 대만 의약품 수입시장에서 양약이 90% 이상을 차지하며, 그 중 50% 이상은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5개국이 장악하고 있음.

     

    대만의 의약품 수입현황 및 주요 양약 수입국(2010)

(단위: NT$ 억, %)

구분

수입액

증감률

‘06~’10 평균성장률

원료의약품

48.5

11.5

10.9

양약(완제)

608.8

5.6

8.5

중의약(완제)

0.7

-22.2

15.0

합계

658.8

6.0

8.7

 

  

자료원 : 대만의약산업연감(2011)

 

 ○ 2010년 대만의 의약품 수출액은 121억 대만달러에 불과해 의약품 수출입에서 537억 대만달러의 무역적자가 발생했으며, 무역적자폭은 매년 확대되는 추세임.  

     

□ 다국적 제약회사, 대만 의약품 시장 장악

     

 ○ 대만 의약품 시장의 글로벌 제약회사의 지배력은 갈수록 강화되는 추세로 2010년 기준 상위 10대 업체의 시장점유율이 51%, 상위 20대 업체의 판매액은 판매총액의 68%로 나타남.

  - 상위 20대 업체 가운데 대만 업체는 中國化學, 永信, 臺灣東洋 등 3개사에 불과

     

2010년 대만 의약품 시장 판매액 순위

(단위 : NT$ 억, %)

순위

업체

약품 판매액*

증감률

점유율

2010년

2009년

1

1

Pfizer

132.54

-3.12

10.5

2

3

Novartis

78.04

10.38

6.2

3

5

Roche

75.76

16.63

6.0

4

6

Merck Sharp   & Dohme

73.21

16.07

5.8

5

2

Sanofi-Aventis

71.96

-0.41

5.7

6

4

GlaxoSmithKline

61.38

-7.88

4.9

7

7

AstraZeneca

53.41

-0.15

4.3

8

8

Bayer   Schering

36.56

-2.12

2.9

9

9

Lilly

36.30

18.92

2.9

10

10

ScinoPharm(中國化學)

24.69

1.56

2.0

자료원 : 대만의약산업연감(2011)

주 : 약품 판매액은 대만건강보험국에서 산출한 금액으로서 회사 매출액은 아님.

     

□ 시사점

     

 ○ 우리나라 보건복지부에서 올 1월부터 시행한 약가 일괄 인하조치와 한미 FTA 발효에 따른 FTA 제네릭 의약품 특허인정기간 연장 가능성 등의 환경변화에 직면한 국내 제약업체들은 해외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으며, 최근들어 대만의 의약품 시장에 대한 관심도 부쩍 늘어나는 추세임.

     

 ○ 대만의 선진적인 의료보험 시스템은 여러나라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으나, 한편, 누적된 의료보험 재정적자가 문제시됨. 대만정부는 격년마다 약가를 인하하는 방식으로 의료보험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며, 의료보험 재정문제가 단기간에 개선되지 않을 전망이어서 약가 조정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됨.

 

 ○ 시장조사기관 BMI에서는 2016년까지 대만 의약품 시장이 연평균 3.8%씩 성장해 1625억 대만달러(약 58억8000만 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함. 그중 오리지널 의약품과 제네릭 의약품은 각각  3.7%, 4.0% 성장하면서 제네릭 의약품의 성장이 다소 높을 것으로 기대됨.

     

 ○ 대만 의약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임상전시험과 임상시험 1~3단계 등 인증 취득이 필수적인데, 적지 않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므로 현지의 유력한 파트너와 협력을 통한 대만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함.

     

     

자료원 : 대만의약산업연감(2011), BMI,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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