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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 10월 佛 파업에도 끄덕 없이 판매 증가
  • 트렌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김영호
  • 2010-11-04
  • 출처 : KOTRA

 

한국차, 10월 佛 파업에도 끄덕없이 판매 증가

- 10월 프랑스 신차 등록 18.7% 감소 불구 한국차 6.3% 증가 -

- 저가차 ‘다시아’ 판매도 최초로 감소 –

- 현지인 기호에 부합하는 디자인 및 저공해 소형차 출시해야 산다 -

 

 

 

□ 10월 파업으로 신차 판매가 18.7% 감소한 프랑스에서 한국차 판매는 오히려 6.3% 증가

 

 ○ 2일 프랑스 자동차공업협회(CCFA) 발표에 의하면, 10월 프랑스 신차 등록대수는 전년동기대비 18.7% 감소한 17만1449대에 그쳤으며 한국차는 3662대로 6.3% 증가했음.

 

 ○ 10월 신차 판매 감소는 지난 7월 부로 폐차지원이 감축돼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연금제도 개혁에 반대하는 노조들의 잦은 파업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됨.

 

 ○ 한국차 10월 판매 증가는 현대 소형차 신종 모델들이 10월 파리모터쇼에 출시된 것에 기인함.

  - 현대차는 10월 중 1482대 판매되면서 올해 최초로 증가세로 반전했으며 증가율 면에서도 기아차(5.7%)보다 1.5포인트 높은 7.3%를 기록했음.

  - 기아차의 10월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한 2180대로 현대차를 앞섰음.

 

 ○ 한국차의 10월 프랑스 시장점유율은 기아차 1.3%, 현대차 0.8% 등 2.1%로 전년동기대비 0.5포인트 상승했음.

 

 ○ 10월 중 판매가 증가한 브랜드는 한국차를 제외하면 닛산 및 아우디뿐이었으며 증가율도 각각 3.5%와 2.3%로 현대차 및 기아차의 증가율에 비해 낮았음.

 

 ○ 지난 2005년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해오던 저가차 ‘다시아’의 판매가 10월 최초로 13.2% 감소하는 이변이 있었던 것을 감안할 때, 한국차의 10월 판매 증가는 한국차의 품질대비 가격경쟁력 재고 및 막강한 신차 개발능력 향상 등을 입증하므로 상당히 고무적임.

 

 ○ 소형차를 생산하면서 프랑스 폐차지원정책의 가장 큰 혜택을 받아왔던 프랑스 2대 자동차 그룹들의 10월 판매규모는 9만3851대로 전년동기대비 19.8% 감소했음. 외국차의 판매는 7만7598대로 전년동기대비17.4% 감소했음.

 

 ○ 프랑스 정부는 하반기 들어 자국 자동차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영세 자동차부품 하청업체들을 예외적으로 지원해주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하면서 실업 증가 방지에 주력함.

 

 ○ 이는 내년도 자동차시장이 폐차지원정책의 졸업 등으로 더욱 악화될 것에 대비하기 위한 선처인 것으로 분석됨. 10월 29일 자 일간 경제지 ‘레제꼬(Les Echos)’에 의하면, 프랑스 정부는 2년 주기로 강화하려던 탄소배출 기준 및 이에 대한 할인 및 할증세 조정 계획을 내년부터 1년 주기로 앞당겨 시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음.

 

 ○ 내년부터 긴축 재정정책을 운영하기 위해 고심하는 프랑스 정부로서는 2007년 12월부터 시행 중인 이 탄소배출에 대한 할인 및 할증제도로 예산적자가 계속 증가하는 것을 그대로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임. 올해의 경우만 해도 이 제도로 인한 예산 적자규모는 5억 유로에 달할 전망임.

 

 ○ 레제꼬 관련 기사에 의하면, 신차 구매 시 100〜5000유로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행거리당 탄소배출량 최소기준은 내년에 120g/km로 낮아지고 그 이후 매년 5g씩 낮아질 전망임. 200〜1600유로의 할증료를 지불해야 하는 탄소배출량 최소기준도 내년에 5g을 낮춘 150g/km가 될 것이며 2012년에는 10g 낮아진 140g/km가 될 예정임. 또한 750유로에서 1600유로 사이에 새로운 과세기준을 추가할 것임.

 

□ 시사점

 

 ○ 프랑스의 자동차시장이 폐차지원을 감축하고 탄소배출량에 대한 할인 및 할증세를 강화함에 따라 지속적인 감소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며, 이로 인해 가격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됨.

 

 ○ 판매가격이 저렴한 저가 차라도 탄소배출량이 높을 경우,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하게 될 것이어서 향후 신차 개발 시 저공해 차량 개발이 성공의 열쇠가 될 것임.

 

○ 10월 판매가 증가한 브랜드들이 모두 현지인 기호에 부합하는 소형 신차를 출시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디자인 개발의 중요성과 경제성이 우수한 모델 개발이 장기화될 경기회복 기간에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으로 분석됨.

 

 

정보원 : 프랑스 일간 경제지 레제코(Les Echos) 2010,10.29 및 프랑스 자동차공업협회(CCFA) 신차 등록 보고서201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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