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 자동차시장 살리기에 나서
- 트렌드
- 그리스
- 아테네무역관 하성규
- 2010-10-20
- 출처 : KOTRA
-
그리스, 자동차시장 살리기에 나선다
- 빈사상태 자동차시장, 판매촉진 지원대책 검토 -
- 신차 구입 인센티브, 판매세 감액 등 10월 중 확정 -
□ 그리스 정부, 자동차시장 활성화와 판매촉진 위한 정책지원 검토
ㅇ 노후차량 폐차와 신차 구입 시 인센티브 지급, 신차 판매세와 고급차에 대한 특별세 감액 등 구체적인 지원방안 제시할 듯
- 지원정책은 올해 10월 중 확정해 11월부터 실시될 것으로 예상됨.
- 정부의 재정수입 확대를 위한 세금인상과 특별세 부과 등으로 자동차 판매가 감소하고, 재정수입이 급감한 데에 따른 대책이기도 함.
ㅇ 올해 8월까지 자동차 판매로 인한 재정수입은 5억2130만 유로로 전년동기의 6억5600만 유로에 훨씬 못 미침.
- 부가가치세, 고급차에 대한 특별세 등 자동차에 대한 각종 세금 수입이 2009년 월평균 8200만 유로였으나 올해에 월평균 6510만 유로 수준으로 감소함.
- 차량 1대당 재정수입은 4462유로로 2008년의 5751유로에 비해 22%나 감소함.
- 이런 추세면 올해 말까지 재정수입이 6억5000만 유로 수준에 그쳐 정부목표인 10억 유로에 크게 미달할 것으로 전망됨.
□ 업계, 시장이 와해 직전이라고 강조하고 정부의 강력한 지원대책 촉구
ㅇ 자동차 판매상 협회는 최근 신차 판매가 지난 2년에 비해서 약 70% 감소했으며, 조만간 많은 업체들이 연쇄 폐업과 대량 해직사태에 직면할 것이라고 우려
- 판매 부진으로 업계의 고용상태가 크게 악화돼 지금까지 1만3000명의 직원이 해고됐으며 올해 말까지 업계 종사자의 20%에 달하는 최소 1만 명이 추가 해고될 것이라고 전망함.
- 관련 중소업체 2500개 사가 폐업했으며 올해 말까지는 3000개 사에 달할 것으로 예측
ㅇ 수입상, 판매상들의 은행대출 총액이 80억 유로에 달하며, 이중 상당수가 연체돼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짐.
- 은행들이 자동차 구입 소비자 금융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함.
- 자동차 판매상들이 광고와 할인 프로그램 등을 위해 수입상에게 판매이익의 4% 가량을 지급하던 관행도 더 이상 이행하기 어렵다고 설명함.
ㅇ 노후 자동차 폐차 지원 프로그램이 정부예산에 부담을 주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재정수입을 증가시킨다며 조속한 채택을 요청함.
- 이밖에 자동차 등록세 할인, 고급차량에 대한 특별세 폐지, 업계에 대한 저리의 자금대출 등 지원을 요청함.
□ 1~9월 판매실적 12만3231대, 2009년 18만1382대 대비 32% 감소
ㅇ 9월 중 판매가 5995대에 불과해 전년 9월 1만1956대의 실적에 비해서 49.9% 감소했으며 2004~09년 9월 평균 1만7974대에 비해서는 66.7%나 감소해 심각한 침체국면을 맞음.
- 1월 판매가 2만6584대로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3월의 1만9053대를 제외하고는 매월 전년대비 낮은 실적으로 감소세가 지속됨.
- 특히 7월 이후 판매실적이 크게 떨어지는데, 7·8월 각각 1만1539대, 7167대로 전년동기 각각 3만2628대, 2만2845대와는 큰 격차를 보임.
- 1~9월 누적판매 12만3231대는 2004~09년의 1~9월 누적 평균대수 21만7978대에 비해 43.4% 감소한 수치임.
그리스 자동차 시장 판매 실적(등록기준)
(단위 : 대, %)
메이커
9월(당월)
1~9월(누적)
대수
대수
총계
5,994
17,974
-66.7
123,231
100
217,978
-43.5
1
TOYOTA
524
1,435
-63.5
15,022
12.2
20,417
-26.4
2
VOLKS WAGEN
401
1,395
-71.3
11,173
9.1
16,087
-30.5
3
OPEL
530
1,430
-62.9
10,849
8.8
17,099
-36.6
4
FORD
601
1,094
-45.1
8,940
7.3
14,430
-38.0
5
HUYNDAI
372
1,236
-69.9
8,333
6.8
16,489
-49.5
6
FIAT
337
765
-55.9
8,077
6.6
10,128
-20.3
7
SKODA
273
628
-56.5
6,287
5.1
7,660
-17.9
8
NISSAN
305
912
-66.6
6,127
5.0
9,734
-37.1
9
SUZUKI
230
932
-75.3
5,857
4.8
10,571
-44.6
10
CITROEN
321
767
-58.1
5,552
4.5
10,008
-44.5
11
PEUGEOT
243
784
-69.0
4,464
3.6
10,082
-55.7
...
15
AUDI
99
474
-79.1
2,594
2.1
5,143
-49.6
16
MERCEDES
164
590
-72.2
2,501
2.0
6,654
-62.4
17
BMW
135
560
-75.9
2,382
1.9
5,728
-58.4
18
HONDA
91
451
-79.8
2,273
1.8
4,860
-53.2
19
KIA
137
505
-72.9
2,122
1.7
5,933
-64.2
...
·
37
SSANG YONG
11
16
-31.3
43
0.0
201
-78.6
ㅇ 메이커별로는 도요타가 1만5022대로 가장 많이 팔려 12.2%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으나 2004~09년 평균보다 26.4% 낮은 판매실적을 기록함.
- 다음으로 폴크스바겐, 오펠, 포드 등이 많이 팔려 각각 9.1%, 8.8%, 7.3%의 점유율을 차지함.
- 현대차는 8333대로 5번째 많이 팔려 6.8%의 점유율을 보였고, 기아는 19번째인 2122대, 쌍용차는 43대가 판매됨.
- 현대차는 2009년 동기에 9592대를 판매해 점유율 5.3%로 7위였으나, 올해에는 일본 스즈키, 닛산을 제치고 상위에 오름.
□ 시사점 : 정부 재정수입 증가 및 판매촉진에 상당한 기여 전망
ㅇ 자동차시장은 관련 세금을 통한 정부재정의 주요 수입원이 되는 동시에 고용규모가 크기 때문에 시장의 침체가 계속되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역시 커질 것으로 우려됨.
- 자동차분야 관련 업체 수가 3만 개, 종사자는 9만 명 규모로 추정됨.
ㅇ 이번 정부의 시장 활성화 지원정책은 최대 경제현안인 재정적자 축소와 재정수입 증대가 절실한 상황에서 불가피한 선택이며 재정수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임.
- 그리스는 EU, IMF와 1100억 유로의 구제금융 조건으로 GDP 대비 재정적자를 2009년 13.8%에서 2010년 8.1%로 줄이기로 했음. 이에 긴축지출 정책과 함께 부가세, 재산세 등 각종 세율의 인상, 탈세자들에 대한 추징 강화 등 재정수입 증대에 총력을 기울임.
- 지원정책의 뒤늦은 시행으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당초 재정수입 목표인 9억8000만 유로 달성은 어려울 것이나, 판매의 하강국면을 막고 재정수입을 증가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임.
ㅇ 40년 만에 최대 경제위기라는 최근 경제난 속에서 자동차 판매를 확대하는 데는 한계가 있겠으나, 자동차에 대한 높은 수요와 상당한 노후차량 규모 등에 비추어 지원정책이 자동차 업계의 환영을 받으며 판매촉진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됨.
- 그리스는 매년 20~25만 대의 자동차가 수입돼 4~5%의 증가율을 보이는데, 이는 EU국가의 증가율인 2%보다 높은 것으로 추정됨.
자료원 : 그리스 교통부, 그리스 자동차 수입협회, 경제전문지 IMMERSIA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KOTRA의 저작물인 (그리스, 자동차시장 살리기에 나서)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1
2023년 그리스 승용차 산업 정보
그리스 2023-03-22
-
2
2021년 ICT산업 정보
그리스 2021-12-30
-
3
2021년 그리스 의료기기산업 정보
그리스 2021-12-30
-
4
2021년 그리스 관광산업 정보
그리스 2021-12-30
-
5
2021년 그리스 산업개관
그리스 2021-12-30
-
6
2021년 그리스 친환경 선박기자재산업 정보
그리스 2021-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