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독일, ERP시장 통합추세 계속

- SaaS 등장으로 인해 애플리케이션 시장 급변 예상 -

□ 독일 기업, 앞다퉈 ERP 솔루션을 업그레이드

 ○ 독일에서 ERP는 기타 애플리케이션과 통합되는 추세를 보임.

  - Gartner의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조사 부장인 헤스터만은 “CRM과 SCM 모듈은 날이 가면 갈수록 기본장비에 포함돼 있다”고 최근 언급했으며, ERP의 사용자 친화성 역시 점점 향상됨.

  - 과거에는 데이터와 프로세스가 우선이었으나 이제는 최종 사용자들에게 초점을 맞춤.

  - 창고나 외부판매 팀은 이미 예전부터 이동이 잦은 직원들을 위한 ERP를 활용했으며, SAP의 Sybase 인수 케이스에서 볼 수 있듯이 ERP의 모바일 억세스는 날이 갈수록 중요해짐.

  - 이 외 공급자와 사용자 모두 트랜스 액션 중심과 분석 시스템은 최근 하나로 합쳐지는 추세임. 이러한 추세는 대규모 합병에서 초래됐으며, 예를 들어 SAP는 Business Objects를 인수, Oracle은 Hyperion을 인수했음.

 ○ ERP를 통한 자동화로 비용 절감이 이뤄짐.

  - SAP는 지속적으로 SOA (Service Oriented Architecture)를 시행하고 있으나 고객들은 아직 머뭇거리는 상황이며, Oracle은 자신들의 Fusion Middleware에 기반한 Service Oriented Fusion Application에 대한 연구를 실행함. Infor에서는 SOA 가 하나의 운송수단으로 사용되며, SOA를 사용해 추가로 구입한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연결가능하게 됨.

  - 따라서 다양한 범위에서 ERP를 통한 자동화로 인해 비용 절감이 가능함.

  -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요즘 ERP 시스템은 모두 commodity기능을 가지며 SAP, Oracle과 같은 high-end 공급업체들은 당연히 middle-end급인 Sage나 Comarch보다 더 나은 기술을 공급함.

  - 헤스터만 부장은 “ERP는 이제 단순히 행정과 운영상의 임무만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분석기능의 통합과 연관해 시스템을 사용하는 결정자의 역할을 한다”라고 언급함.

□ ERP, 기업의 상황대처와 새로운 성장 기회를 위해 사용

 ○ ERP 공급 업체들은 제각기 다른 판매전략 펼쳐

  - ERP는 80년대 제조업 분야에서 개발 됐으며 은행, 텔레커뮤니케이션, 거래 및 매매 등에 필요한 다양한 소프트웨어들이 존재함. 예를 들어 은행용 Core-Banking System, 텔레커뮤니케이션 공급 업체용 Billing System등이 존재하며, 이들은 과거에도 개별적 솔루션을 공급했음. 이 외 모든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만능 혹은 core ERP 소프트웨어가 있으며 이들은 관리 또는 인사 관리부서를 위한 것임.

  - 과거에는 ERP 시스템의 핵심 목표가 비용 절감과 합병이었으나 이제는 시장이 변하고 있어 기업들이 보다 민첩히 대처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열 수 있도록 ERP 시스템이 사용됨.

  - 헤스터만 부장은 이미 많은 기업이 사용하고 있는 ERP 시스템은 이제 낡았으며, 특히 중소기업의 ERP시스템은 조속히 업데이트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음. 중소기업에서는 타 기업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능이 중요하며, 중소기업들은 특히 서로 의존관계에 있다고 함.

  - 파트너들과 함께 일하는 방법에 있어서 ERP 공급업체들은 제각기 다른 전략을 펼치고 있음. 예를 들어 SAP와 Oracle은 대기업들에 직접 공급하며, 중소기업들은 대부분 파트너를 통해 제품 공급을 함. 대기업들은 대부분 사내에 시스템 관리자를 두고 있으며, 이들은 소프트웨어 구입을 전적으로 담당함.

  -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소프트웨어를 전적으로 간접적 판매하는 전략을 펼침. Infor는 수많은 군소ERP 생산 업체들을 인수해 중소 생산업체들을 중심으로 직접 판매 전략을 펼치고 있음.

  - IDC 애널리스트인 스피스에 따르면 작은 생산업체들은 서비스 관련 매출을 직접 올리고 싶어하며, ERP 생산 업체들의 파트너들 중에는 VARs와 같은 Reseller와 시비스 업체들이 존재한다고 함.

  - ERP high-end 분야의 파트너는 대부분 대형 컨설팅 업체인 Accenture이며, low-end ERP는 작은 업체들이며 이들은 하드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합한 Complete 솔루션을 공급 및 설치함.

 ○ SaaS Software as a Service)은 앞으로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완전히 변화시킬 것

  - 날이 갈수록 모듈 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해 공급되며, 여기에는 CRM에서 여행경비처리까지 다 포함됨. SaaS는 앞으로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완전히 변화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Salesforce.com은 CRM에서 이 것이 가능함을 보여주었음.

  - SaaS로 인해 많은 시행도구 작업은 줄고 배치작업만 남게 될 것임. 가트너에 따르면 한 ERP 프로젝트에서 기술적 시행도구는 약 20%라고 함. 또한 이제는 비즈니스 컨설팅이 프로그래밍보다 더 중요하며 이러한 트렌드는 앞으로도 계속해 이어질 것이라 함.

  - 앞으로 SaaS는 더욱더 많이 사용될 것이며 Multi-Tenant솔루션은 많은 고객들이 같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을 가능하게 함. Lawson 제품 마케팅 부장인 로스코니에 있어 SaaS는 클라우드 컴퓨팅 이전단계이며, Lawson은 이미 올 연초부터 ERP 소프트웨어를 내부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 공급함.

  - 소프트웨어 서비스는 아마존의 Elastic Compute Cloud를 통해 구입 가능함. 허나 이 소프트웨어는 Multi-Tenant가 불가능하여 생산업체에는 비용이 많이 듦.

  - Infor 역시 최근 몇 개의 ERP 모듈을 SaaS 형태로 공급하고, 이는 예를 들어 Expense Management 임.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Azure라는 명 하에 클라우드 솔루션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Oracle은 Siebel 소프트웨어를 CRM on Demand로 판매함. 미국에서는 2개의 업체가 ERP를 SaaS로 판매하고 있는데 Netsuite와 Plex임.

  - 독일에서는 뮌헨의 ERP 생산 업체인 myfactory가 SaaS의 선구자로 간주됨.

  - SaaS가 가능한 Applicationsuite Business by Design은 올 8월부터 6개국(독일, 프랑스, 영국, 미국, 인도, 중국)에서 판매되며, 새로운 2.5 버전으로 시장에 공급됨. User Interface는 마이크로소프트의 Silverlight 기술이며, 이 Suite는 Multi Tenant가 가능해 여러 고객이 동시에 사용 가능함. 이 Suite는 ERP, CRM, SCM, HR 이 외의 영역을 다룸.

자료원 : Computer Reseller News 및 IDC, Gartner, KOTRA 프랑크푸르트KBC 자체정보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