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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경영마케팅] 차세대 효자 수출상품으로 주목 받는 “핀란드식 교육”
  • 현장·인터뷰
  • 핀란드
  • 헬싱키무역관 조재은
  • 2010-07-30
  • 출처 : KOTRA

 

차세대 효자 수출상품으로 주목 받는 “핀란드식 교육”

- 전 세계에서 밀려드는 교육 관련 수요를 수출상품화 -

- 교육 수출을 위한 정부 지원책도 마련 -

 

 

 

□ 화제의 “핀란드식 교육”, 차세대 수출상품으로 부상

 

 ○ OECD의 국제학업성취도 비교평가 프로그램인 PISA에서 해마다 최상위 그룹의 결과를 보이며 우리 나라에서도 주목 받는 “핀란드식 교육”이 차세대 유망 수출상품으로 주목받음.

 

 ○ “핀란드식 교육”에 대한 수요는 한두 가지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교사, 건축(학교 건물 등), 수업계획, 교재, 강의방법 등 교육과 관련된 전 분야에 걸쳐 급증함.

     

 ○ 1990년대 노키아의 급성장으로 모바일 업계의 강자로 떠오른 이후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제2의 노키아”를 찾지 못해 고민 중인 핀란드는 전 세계에서 핀란드 교육부로 밀려오는 교육 서비스 관련 수요를 집중 육성해 21세기 교육 강국이 되고자 하는 꿈을 키움.

 

□ 세계 각국에서 쏟아지는 “교육 수출” 요구

 

 ○ 핀란드 교육부는 세계 각국으로부터 교육 관련 노하우 전수를 요청받고 있다고 함

  - 이 중의 한 예로 사우디아라비아는 정부와 국영기업 임직원 30만 명을 위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개발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는 수백만 유로에 달하는 프로젝트로 추정. 그러나 핀란드 정부는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인력이나 조직이 확립돼 있지 않아 이 요청을 거절

     

 ○ 2008년 초 핀란드 정부는 학위 취득을 위한 프로그램의 판매를 인정하는 법을 통과시켰고 그 첫 번째 스타트로 2009년에는 샹하이로 강사들을 파견

  - 핀란드에 위치한 중부오스트로보스니아 응용과학 대학의 간호학과 프로그램을 샹하이에서도 이수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법 제정 후 최초로 이를 활용한 “교육 수출”로 여겨짐.

 

 ○ 핀란드 디자이너인 헤이키 루미넨(Heikki Luminen)은 2009년 아부다비교육위원회의 “10개년 교육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된 “신학교” 건립에 참여

  - 남녀 학생이 서로 만나서는 안 된다는 제약과 기도실 설치 등의 아랍에미리트 문화 특유의 요구를 반영하고 학교 내 소음을 줄이기 위한 핀란드식 혁신 기술을 적용한 설계로 호평을 받아 프로젝트에 참여

  - 학교 건물의 수출이 확정된 후 루미넨의 디자인사무소인 루미셋은 핀란드 정부의 지원 아래 교육아이디어 수출에도 적극 나섬. 이 사무소는 학교 건물을 건축하는 동안 현지 교사들을 핀란드로 초빙해 보조적인 트레이닝을 제공

  - 또한, 동사무소는 학교급식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에도 매진함.

 

 ○ 상기 아부다비교육위원회의 “신학교”는 2010년 중순 오픈을 목표로 한 것으로 6월에는 신축된 학교 중 두 곳에서 핀란드식 교육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진행하기로 에듀클러스터핀란드사와 계약을 완결

  - 본 계약으로 핀란드에서는 29명의 일반 교사와 2명의 관리 교사를 파견

  - 본 계약은 핀란드 교육과정, 교육학 방법 등을 전수하기 위한 것으로 UAE의 교사와 학교 리더십 발전에 목표를 둠.

 

 ○ 중부상공회의소장인 리스토 펜틸라(Risto Penttila)는 중국에서 근무하는 외국인들의 자녀를 위한 학교 건립 프로젝트를 진행

  - 미국 또한 핀란드 학생들의 높은 학업성취도에 오랫동안 주목해왔으며 이를 반영, 중국에서의 인터내셔널 학교 개발 프로젝트에 핀란드의 개입을 요청

 

□ 교육서비스의 수출을 위한 정책적 지원

 

 ○ 세계 각지에서 밀려드는 핀란드식 교육에 대한 노하우 전수 요청을 수출산업화해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집중육성하려는 핀란드 정부의 노력은 지난해부터 시작됨.

     

 ○ 교육부 산하의 “교육수출화를 위한 워킹그룹”은 지난해 가을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핀란드 교육 수출을 위한 정부지원에 대한 정책제안을 작성, 올해 1/4분기 정부에 제출

  - 본 보고서에 따르면 300만~500만 유로 정도의 예산이 초기에 투입돼야 할 것으로 예상

  - 보고서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뿐만 아니라 교육관련 기관들의 수출화마인드 육성을 촉구

     

 ○ 고용경제부 산하의 핀란드기술혁신재단은 핀란드 학계와 산업계의 교육 프로그램 R&D를 지원하기 위해 “학습환경” 프로그램을 올 가을부터 시작할 계획

   - 현재, 본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론칭에 앞서 교육부 산하의 국립교육위원회와 교통통신부 산하의 “유비퀴터스 정보화사회 추진 위원회”가 사전작업을 준비 중

   - 본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교수법, 교육 콘텐츠, 테스트베드, 평생학습 등의 개발을 위해 투자하려는 교육기관이나 사기업들이 자금지원을 신청할 수 있음.

 

□ 시사점 및 전망

 

 ○ 지식서비스산업은 다른 어떤 산업보다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높은 수입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 정부가 중점적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분야

 

 ○ 노키아를 필두로 한 모바일 업체의 빠른 성장으로 1990년대 이후 핀란드는 강소국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으나 이후 새로운 산업이 등장하지 않아 깊은 고민에 빠짐

 

 ○ 핀란드 정부는 “제품이 먼저, 차후 마케팅” 이라는 기존의 관행에서 “브랜드가치와 소비자의 수요에서 시장을 개척하자”는 역발상적 제안으로 어려움을 타개하고 함.

  -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핀란드식 교육이라는 브랜드를 활용,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업과 기관들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자 함.

     

 ○ 핀란드 교육의 수출은 아직도 초보단계로 성공여부는 좀 더 지켜보아야함.

  - 이는 핀란드 경제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R &D 투자율은 높지만 상업화 비율은 저조”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으로 “교육”이라는 무형의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상품화하기 위해서는 각 기관과 기업들의 마케팅 마인드 개발이 절실

 

 ○ “교육수출”의 성공여부는 향후 지식서비스 산업의 발전과 수출 증대의 연계라는 면에서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임. 또한, 브랜드가치와 수요를 바탕으로 인위적으로 만들어 내는 사업이라는 측면에서도 “신시장 개척”의 중요 사례가 될 것임.

 

 ○ 지식서비스산업의 발전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는 우리나라 또한 이 사례의 꾸준한 관찰을 통해 성공요인 혹은 실패요인을 분석, 국내 지식서비스산업의 수출 노력에 활용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핀란드교육부, 헬싱긴사노맛, 아부다비교육위원회, KOTRA 헬싱키KBC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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