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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개 의류 브랜드 마케팅 경연장 르포
- 현장·인터뷰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0-07-29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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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개 의류 브랜드 마케팅 경연장 르포
- 중국 최대 의류展 CHIC 2010, 한국 최대 규모 참가 -
- 축제 방불케 하는 패션쇼 병행 -
□ 전시회 개요
명칭
2010 중국 국제 의류 액세서리 박람회(CHIC 2010 / 中國國際服裝服飾博覽會)
기간
2010년 3월 28~31일
연혁
1993년부터 매년 개최 (18회 째)
개최국
중국
장소
New China Int'l Exhibition Center (NCIEC)
면적
10만㎡
홈페이지
www.chiconline.com.cn
목적
패션 트렌드 소개 및 각국 참가 기업 비즈니스 지원
(한국은 2010년 특별협력국 지정. 한중 패션 세계화 지향)
품목
남성의류, 여성의류, 아동의류, 내의류, 캐주얼웨어, 스포츠웨어, 의류 부자재, 의류 액세서리 등
ㅇ 중국 최대 규모, 아시아 최대 수준의 전시회로 2010년에는 20여 개국, 1000여 개의 브랜드가 참가(전년 800여 개 브랜드 참가 대비 20% 증가)
- 총 전시면적은 10만m²로 해외관 전시면적은 전년 대비 15% 증가
- 중국 주최 측은 올해, 한국을 2010년 특별협력국가로 지정
- ‘한중 패션기업 교역회’ 등 특별 이벤트 진행
ㅇ 한국, 홍콩,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독일, 대만 등의 주요 참가국 중 한국관의 참가규모가 4000m²로 최대
국가
한국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대만
독일
전시면적(m²)
4,000
1,500
1,200
1,200
800
600
- 단순 전시를 넘어서 부스마다 자신의 브랜드 이미지를 홍보하는 독특한 디자인을 선뵈고, 부대행사로 마련된 패션쇼와 2011년도 트렌드 제안과 관련된 전시를 통해 축제를 방불케 하는 분위기를 자아냄.
- 해외 참가 기업이 30%를 넘어서는 국제적인 전시회로서 중국 국내 전시관보다 해외 전시관 위주로 참관객 호응도가 높았음.
□ 전시회 특징
ㅇ 규모 있는 국제 전시회
- 17개국, 1000여 개의 브랜드가 참가한 국제 전시회로 패션의 중심 국가인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홍콩 및 최근 중국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한국, 일본 브랜드가 모두 규모 있게 참가한 국제 전시회
- 참관객 역시 비즈니스를 위해 참가한 각국의 전문가가 80% 이상임.
- 따라서 B2B성격의 전시회이지만 글로벌 패션 동향에 관심 있는 일반 대중을 직접 공략하기 위해 참가한 업체도 입점해 있어 B2C성격도 있음.
- 중국 내 대리점은 없지만 직수입 방식을 통해 중국 소비자를 공략하려는 해외업체도 상당수 존재
ㅇ 한국관 최대 규모
- 중국 주최측인 중국 복장협회가 2010년, 한국을 특별 협력국가로 지정했으며 한국은 해외 국가관 중 가장 큰 규모인 4000m²로 중소기업위주의 92개사, 193개 부스가 입점
- 중국 시장에서는 한국의 여성의류와 이지 캐주얼 종류가 호응이 좋았음.
- 이번 전시회 역시 두 분야를 주력으로 참가, 대부분이 여성의류 및 여성 이지 캐주얼에 초점이 맞춰짐.
- 25세 여성이 주 고객층인 LeQueen, Yaenie, 30~40대 커리어우먼이 주 고객층인 Jigott, Deco 와 모피관련 업체인 삼양모피 등의 빅 브랜드들도 참여함.
ㅇ 붐비는 해외 전시관, 한산한 중국 국내 브랜드 전시관
- 패션 선도 국가가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국가인 만큼 중국 국내 전시관보다는 전체 8개전시관 중 2개의 전시관에 걸친 해외전시관에 사람들이 집중되는 현상을 보임
- 2010년 최대 규모로 참가한 한국전시관의 다양한 볼거리와 한류열풍에 힘입어 많은 중국 바이어들이 한국관에 집중된 모습을 보임.
- 중국인들의 소비수준이 향상되면서 중,고급층 소비군은 막연히 해외 라이프스타일을 모방하려는 경향이 있어 향후 세련된 해외브랜드 디자인의 시장가능성은 무한하다는 평가임.
ㅇ 축제를 방불케 하는 볼거리 “Fashion Week in Beijing"
- 앙드레김 패션쇼와 같은 세계적인 패션쇼 개최, 브랜드 이미지를 최대한 살려낸 개성 있는 부스 디자인, 전시부스 외벽을 이용한 마네킹 전시, 전시부스 홍보를 위한 소규모 공연 등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서 국제적인 축제를 방불케 하는 분위기로 진행
- 전시관 별로 특색 있게 꾸며져 전시관 하나가 하나의 테마파크 형식을 나타냄.
- 또한 비슷한 기간 내 유사한 전시회 세 가지가 동시 개최돼 의류산업분야 종사자들에게 편의를 제공. 전시회가 개최되는 일주일간을 ‘Fashion Week'라고 칭하기도 함.
- 각 전시회장을 연계하는 무료 차편을 제공. 2011년 트렌드라는 큰 틀 안에서 같은 주제(幻想, 匯流, 痕迹, 純淨)로 전시회의 이미지를 형성함.
ㅇ 여성의류, 퍼(Fur)소재, 블랙컬러 중심
- 전체 면적 2/3 이상이 여성의류 중심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여성 세미정장 및 이지웨어, 캐주얼웨어, 모피 중심으로 전시됨. Garment 중심으로 전시됐으며 신발, 가방, 각종 액세서리 분야는 전체 면적의 10%에 불과
- 다양한 소재를 선보였으나 압도적으로 퍼소재 참가기업이 많았으며 한국 퍼소재에 중국 바이어들이 많은 관심을 보임.
- 전체적으로 블랙컬러를 사용한 상품을 선보였음. 블랙, 브라운, 카키 등의 어두운 색감 계열에 비즈장식이나 원단 소재로 화려함을 더한 상품이 대부분이었음.
- vivid 컬러가 압도적인 캐주얼웨어에도 블랙컬러로 포인트를 준 상품이 많았음.
- 독일 부스인 Trand Lounge에서도 어두운 색감계열의 트렌치코트나 밀리터리 형식이 가미된 디자인을 겨울 콘셉트로 지목함.
□ 참가기업 스케치
ㅇ 한국관(Yi-Jo Natural Dyeing Co.)
- 감, 소목, 홍화, 양파 등 천연재료를 염료로 사용해 염색한 원단을 계량한복으로 제작하는 우리 옷 중소업체. 1989년 창립했고 중국 전시회는 첫 참가
- FCK(한국패션센터)지원으로 참여함. 중국 시장에 한국 고유의 염색 원단과 디자인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참가했으며, 은은한 멋을 가진 한국 전통염색방법에 중국 바이어들도 큰 호응을 보임.
- 베이징, 상하이 바이어 위주로 부스를 방문했으며 스카프 방면 상품은 이미 실거래가 이뤄짐.
-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에서의 디자인과 컬러를 살짝 중국풍에 맞게 개량해 참가함.
- 첫 참가지만 전시회에 대한 만족도는 비교적 큰 편이며 차기 전시회도 적절한 지원이 이뤄진다면 참가 예정
ㅇ 이탈리아관(Avirpelle)
- 피혁, 모피 등의 소프트 소재를 중심으로 핸드메이드 상품을 만드는 업체임.
- 여성복 위주의 상품이 대부분이고 이번 전시회는 3회째 참가. 중국 바이어 및 각국 바이어들의 오더를 받기위한 목적으로 참가함.
- 중국에 대리점은 없는 상태이지만 직수입 형식으로 일반인에게 상품을 판매한다고 함.
- 향후 북경, 상해 등의 대도시를 공략 예정중이며 이번 전시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전시회의 참가여부를 결정한다고 함.
ㅇ 홍콩관(PAOLO DA PONTE)
- 남성구두, 벨트 등 각종 피혁제품 관련 기업으로 전시회엔 3회째 참가
- 이탈리아 상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형식임. 북경에도 상품이 시장에 나와 있고, 중국 전역에 상품이 진출해있어 중국인들에게 어느 정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기업임.
-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신상품을 홍보하고자 함. 많은 중국 바이어들이 관심을 보이며 다음번 전시회 참가 가능성도 크다고 함.
ㅇ 프랑스 국가관
- 프랑스 국가관은 전체적으로 갤러리 느낌으로 홍보부스를 꾸밈.
- 흰색 외벽에 각종 사진자료 및 다양한 소재로 만든 공예품을 부착, 입구에는 향수 홍보 공간을 마련해 전반적으로 세련된 프랑스 파리의 이미지를 연출
- 홍보관은 이미지 전시에 그쳤고 실질적인 부스마련은 개별 기업별로 표준형으로 주변에 마련함.
ㅇ 중국기업(LA VINNE)
- 테디베어 및 각종 선물용품 생산업체로 의류 업체가 즐비한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업체였음.
- 2003년 상해에 창립한 기업으로서 CHIC전시회엔 첫 참가
- 중국 전역에 상품이 판매돼 어느 정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지만 좀 더 세부적으로 상품을 알리고자 하는 목적으로 전시회에 참가
- CHIC 2010에 참가한 의류 업체들이 shop인테리어 제품으로 LAVINNE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 관심을 가지고 방문함.
- 동종 업계 최대 규모라고 하며 향후 더 큰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라고 함.
자료원 : KOTRA 베이징KBC 현장 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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